<p class="cafe-editor-text">얼마 전 저의 미니멀한 저희집에 많은 관심 주셔서 감사하고 뭐 대단한 것 하는 것도 아닌데...부끄럽기도 하였답니다. <br />천천히 진행중인 상태라 저도 늘 미니멀하다는 것이 뭘까.하며 고수님들께 배워가는 중이랍니다. 제일 중요한 건 자신과 가족이 원하고 맞는 취향이 함께 적용되어야 하는 것이죠~^^<br /><br />저는 퇴근 후 먼저 모든 창을 열어 환기를 합니다. (햇살이 비추는 오전이면 참 좋겠지만요...) 작게라도 해그림자가 남아있다면 어김없이 배게 소독을 하구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ec5b7272c0f50c1cd271f616b84f5a46a01fb1dd'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저렴한 벽등이 고장이 났네요. (아이의 손 힘이 반복되면 금세 고장이 난다는 걸 압니다...ㅜ.ㅜ) 예전 같으면 더 이쁜 벽등을 찾아 인터넷을 검색하느라 바빴을텐데... 이젠 빈 공간이 더 예쁘니 못구멍은 벌어진 벽지를 최대한 웅크려 봅니다. 원래 없었던 자리니 제 눈에는 더 이뻐 보입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d300bdd367f443044fdb1ea5b4b46142fd83a459'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창을 통해 바람이 들면 너무나 상쾌해서 함께 바람을 씌울 것이 없나 하곤 둘러봅니다. 찾았다!! 함께 바람씌울 아이가 있어 혼자 신이 납니다.(이런게 단순한 살림의 재미랄까요)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77c5d08e7a8c3fdbe1624ed55fcef9bd98c432d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0ed3c31b3d37140d123fbcf6014a0ecccdd37f35'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옷장문도 열어 숨 쉬게 합니다. 이번에 정리를 대대적으로 한 이불장이에요. 꽉 찬 이불장에 공간을 주니 제 마음이 평화롭네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5bf2bec160c6262d44496a37064565bc13bb8e3d'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안신는 신발과 군화 한복 고무신은 모두 버리기 대상이었지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cc6d22665b0ca639a08b7728a5a4ede37228ef3'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0e5daf07f9c27d52eb18352533ba7a64bc8ad7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리곤 자기 전 스윽 바닥 청소를 합니다. (현관 먼지가 엄청나거든요~)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c9caf351863b9924dccdece442148183db10018b'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예전에는 화장지 케이스를 입히지 않으면 어떻게 될것 같이 하다가 이제는 생긴 그대로 바라봐줍니다. 흔히들 투명 또는 흰색에 집착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냥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1f29c71a6352a1224604bbdc2f1384f1329456e'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식탁위는 이 상태가 되어야 합니다(저만의 철칙이랄까요)</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7dce6379a034c9058c7cddeaf21ad222849756f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조금 더 비워진 곳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706af181d5b1537dcd634b58fb383b8ad5617b1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279e57e90b63f4d2db126035e2025be9fc3517d0'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7fd1673daa7f475cd15ffe3ee3704e91942f4498'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b842029834b184cc61b1c951c5d03ae815230202'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물건의 소중함은 키워갑니다.이렇게 써본 적 있었던가...</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0669fc1a1745a2721a07656e45e38e44533d0567'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샘플은 받지않는데 혹여나 받은 건 쓰려고 노력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c2f1704fc3a5560d870cad8cb666101792026fe1'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짧은 정리,짧은 청소 후 집안을 둘러보면 평화로운 마음이 느껴집니다. </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65b53e732121dc41a61c16ae23d2c07cebfae62a'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p class="cafe-editor-text">그리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지고 있는 것이 낭비라는 말처럼 선순환을 위해 노력합니다.</p><p><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dwWJ/14fc675d15ac66fe393d8884cb344a77cc49c884' class='txc-image already_attached_image'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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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배울점이 많네요
오늘 거실 대청소 하고 왜 이렇게 물건이 많나 이게 다 짐이 구나 했습니다
비우고 더이상 사지 않아야 유지 될텐데요
식탁위.아무것도.없는걸 보고 반성 하게 되네요
^^ 어느 분도 나름 계산을 해보니 몇백만원 이상을 쓰고 정작 모셔만 두었다고... 그거보고 저도 충격이었어요~정리한다고 하고 살았는데도 참 버릴게 나눌게 많더라구요~^^
참 멋지게 사십니다 ....저도 이번에 집 수리하면서 최대한 비우고 살려고요....짐 정리하다보니 있는줄도 몰랐던 아이들이 줄줄이 나와서미안하고 당황 .....잘 하십니다~~~응원~~^^
집수리는 듣기만해도 설레네요~^^ 심플하게 단순하게 사는것이 정답인거 같아서요~ 응원 감사합니다.
보기만해도 속이 후ㅡ련~
아녀,,뻥~~~뚫리네요!!
멋지다멋져!!
일케봄서 나도 해야지,,하는데,
맘뿐..
왜 안될까요~~ㅎ
게을러서 안되네여,,결론은,!!
ㅎ~ 각자 사는 방식대로 건강히 사시면 되죠~^^ 저는 식구도 적은데 과한 것들이 많았더라구요.^^
응원합니다.
버린다는거 비운다는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여
버리려고 보면 쓸데가 있을거 같고 ㅜㅜ 멋집니다.^^
그래서 못버리는거지요~ 저도 그렇답니다. 버리고 나면 사실 찾지도 않아요. ^^ 감사합니다
지난번 사진보고
따라쟁이....장롱 이불버리기 실천했답니다..ㅎㅎ
혹시? 손님맞이용 으로 보관하든 이불
그냥 모조리 버렸어요
이 가을이 가기전에 또 정리를 실천해봐야겠어요
오늘도 많이 배우고 갑니다~^^
와우~!!! 실천하셨다니 너무너무 뿌듯한걸요~ 이불이랑 옷부터 정리하시고 옷장에 남은 칸엔 저는 보험서류나 제 책도 수납해서 사용한답니다. 누가 쓸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암것두 못버려요. 지나서 다시 찾을일은 진짜 없더라구요.화이팅입니다
미니멀 미니멀 정말 그러고싶어요~~^^
ㅎ~ 어느순간 필이 딱 꽂히면 시작하심 되어요. 저도 워킹맘으로 집안일 너무 힘드니까 그래서 맘에 와닿았어요.
버릴려면 또 아까와서 못버렸는데 오늘 글 보고 하나하나 다시 정리해야겠어요 너무 감사해요
ㅎ~ 버리고 나누는 기쁨이 물건을 살때 기쁨 못지않다고 합니다. 각자 삶에서 추구하는 게 정답인거 같아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09.30 19:52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9.10.01 13:08
열심히 비우니 또 채우고싶은 이 마음은 뭘까요..꼭 참아야하느니라 후회할지니...승맘님 글보며 마음을 다집니다
너무 성급히 버렸을 수도 있고 채우고 싶은 것에 마음이 더 행복해지는 것일 수도 있고 ...마음을 잘 들여다보시고 꼭 비우는게 답은 아니랍니다. 저는 비우며 사는게 제 스타일과 맞는거더라구요~^^
깔끔해서 보기 좋네여~~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유튜브나 책으로 많이 접하고 시도도 해봤는데...전...어렵더라구요. 워낙 사제끼는 걸 좋아해서 ㅎㅎ
하지만 이제는 마냥 사 모으기 보다는 환경도 생각하고, 이게 윤리적인 소비인가 더 생각하면서 소비하게 됩니다.
네~ 맞습니다.버리는게 목적이 아닌 환경도 생각하게 되고...저도 쓰지 않는 걸 집에 모셔두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서요~ ^^ 살때 백만번 생각합니다~
사진보다가 제가 사는곳보니 이건 미니멀이 아니라 맥시멈이네요ㅜㅜ
심플한걸 좋아하는데 어쩌다가 이케 된건지 참.....
살다보면 살림이 늘어요. 누구나... 미니멀은 끝이 없답니다. ^^ 조금씩 시도해보면 어느날 심플한 공간이 찾아올거에요.
넘 깔끔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깜끔합니다..
버려야 할것이 많은 우리집과 비교하니 고민이 많아집니다~ㅎ
일년이 지나도 그자리에 그대로 있는것은 처분하는게 맞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