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 거주하고 있는 8월달 출산 예비맘이구요
건강상의 이유로 개인병원에서 출산을 못하고 서울의 종합병원에서 출산 예정인데요
조리원은 집근처인 원주로 결정을 했습니다.
원주에 조리원 많지 않은건 다 알고 계실거에요
율조리원, 21세기조리원, 미래조리원, 순풍조리원, 새봄조리원 이렇게가 알아본중에는 다였어요
21세기산부인과 미래산부인과는 조리원이 같이 있는게 아니고 에덴산후조리원이란 곳과 조인되어 있는 곳이였습니다.
타병원 분만산모를 받아주는 조리원은 에덴산후조리원과 새봄산후조리원에서 받아준다고 전화로 얘기 하더군요
율산후조리원, 순풍산후조리원은 병원과 같이 운영되는 곳이라 본원 분만 산모만 받아준다고 했습니다.
신랑과 열흘전쯤 맘먹고 조리원 알아보러 가자고 집을 나섰습니다.
먼저 에덴산후조리원에 상담을 받았는데요 8월초에 VIP실은 예약이 차 있었고 특실은 한개가 남았고 일반실은 여유가 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일반실이나 특실의 차이는 가서 저희가 남은 방을 봤을때 특실은 돌침대가 있었구요 가구가 엔틱분위기에 약간 더 고급스럽다는 느낌...그리고 방크기가 특실이 조금 더 크고 그렇다고 일반실이나 특실 방크기가 그리 많이 차이 나는건 아니였구여 특실엔 컴퓨터가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가격은 2주 기준에 일반실은 180만원이였던가 185만원쯤 였구여 특실은 220만원 VIP는 240만원 이정도 수준으로 기억이 되구요(신랑이 기억하기에 이정도로 기억하고 있내요 전 대충 들어서...)예약금은 10만원 선불이구여 현금으로 결재를 해야 하구 나머지는 카드로도 결재가 된다고 하내요. 1주일 더 있게되면 85만원선이 추가되었구요.
전화로도 예약이 된다고 하여 생각해 본다고 하고 왔구여
다음으로 무실동의 새봄산부인과로 향했습니다.
새봄은 산후조리원이 아담하더라구여 한층에 신생아실 수유실 침실 다 있더라구여 에덴산후 조리원은 8층에 신생아실 식당등이 다 있고 아래층으로 침실이 있습니다.
새봄조리원은 새봄산부인과 원장샘 건물이라 거품을 다 빼고 산모에게 돌려준다고 얘기를 하더군요
과연 그 말이 맞는지...
우선 에덴산후조리원보다 맛사지며 프로그램은 잘 되어 있더군요
새봄에 있게되면 특실에 있어야지 일반실은 못 있을거 같더군요 특실이 다른곳보다 많이 넓다고 자랑을 상담하시는분이 하더라구요 근데 전혀 에덴산후조리원의 일반실 정도의 크기였구 일반실은 바닥의 공간이 없을정도로 너무 좁더라구여 침대 서랍장만 보이구 다른공간은 전혀 여유가 없을정도로 좁은 크기였어요 그래서 일반실은 가격을 신랑과 저 둘다 아예 뭐 귀담아 듣질 않고 왔구여 특실은 2주기준으로 200만원 3주는 300만원 이더군요
제가 3주 있을거라 추가로 일주일 더 가격을 물어 봤어요
새봄은 예약금 20만원 똑같이 현금으로 결재였어요
8월초에는 예약이 많아서 방하나 밖에 여유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 늦어도 5월말까지 예약을 해야 한다고 안그럼 들어오기 힘들다고 예약을 하고 가란식으로 얘기를 하더군요
꼭, 예약을 해야될거 처럼 8월에는 산모가 몰린다고 하더군요 신랑 눈치를 보니 조금 더 생각을 해보잔 눈치라 명함을 받아들고 나왔습니다.
열흘뒤 병원에 정기검진 갔다 산후조리원 예약을 해야 되겠다 해서 새봄으로 전화를 했습니다.
새봄이 맛사지 시스템이 에덴산후조리원보다 나아서 새봄으로 마음을 정했습니다.
그런데 뭥미???????????
타병원 산모는 한달전에 예약을 받는 다는 겁니다.
열흘전에 갔을때 분명 서울의 어느종합병원에서 출산을 한다고 얘기를 했었고 5월말까지 예약을 꼭, 해야 한다고 하더니 웬 한달전 예약???
신랑이 처음에 새봄 네이버로 찾았을때 평이 안좋다고 생각을 해보라고 했던말이 기억이 나더군요
예약하기 전엔 친절모드더니 예약금 내고 나니 이것저것 제약이며 친절은 온데간데 없더라고 글이 올라 와 있었다고 했었거든요
황당 ㅡ,,ㅡ
신랑이 5월말까지 예약하라고 하더니 뭔말이냐고 그건 안받아 주겠다는 얘기 아니냐고 했더니 무조건 예정일 한달전에 전화를 하라는 겁니다.
그때는 예약이 다 차서 예약이 안될수도 있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당연 예약이 차면 못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예정일 한달전까지 기다렸다가는 다른곳도 차면 조리원 들어가지 말아야 하는데 이거 너무 하는거 아닌지...
신랑이 다른곳도 차서 못가면 책임질거냐고 했더니 책임 못진답니다.
본원 산모만 받고 남는방 준다는 얘기인데...너무 한겁니다
열흘전에 갔을때 분명 타병원 분만이라고 얘기를 했건만 그때 예약하고 가라는 식으로 얘기 했다고 하니 그럼 그때 예약하고 가지 왜 그냥 갔냐고 합니다
그러면서 직원이 예정일 한달전도 아닌데 그렇게 말을 했을리도 없다고 발뺌을 합니다.
너무 배짱을 부리더군요 이건 뭐 원주는 선택의 폭이 너무 좁으니 조리원의 횡포가 너무 심한 듯 합니다.
분명 타병원 산모도 차별이 없다고 하더니 이건이건 너무 차별대우를 합니다.
한순간 정말 애 낳고 돈준다는데도 대접못받는거 생각하니 내 돈들이면서 왜 이런대접을 받아야 하는지...너무 슬프더라구여
신랑이 그럼 직원교육 똑바로 시키라고 하면서 열받아 전화를 끊더군요
원주에 타병원 분만 산모는 갈 수 있는 조리원이 한정되어 있어 그냥 에덴산후조리원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산후조리원 선택전에 꼭, 친절면에서도 신경을 쓰세요...
산모들은 조금한것에도 소심해져 슬퍼지기 쉬운데 이건이건 너무 하더라구여
새봄에서 분만을 안하시는분은 새봄산후조리원으로 가시는거 생각을 좀 해보셨으면 합니다.
첫댓글 전 율산부인과랑 조리원 이용같이 했는데 그렇게하면 더 할인해줘서 그렇게했어요 ㅎㅎㅎ 긍데 의사샘도 친철하고 조리원도 친절하고 나름 개안았어요
새봄은 전에도 안좋다는 얘기를 좀 들은게 있었어요. 작년에 칭구가 출산해서 애기보러갔는데 신생아실에서 속싸개에서 애기발을 일부러 꺼내놨더라구요. 친구한테 얘기하니깐 그렇게 하는게 애기건강에 더 좋다고 그랬데요.암튼 좀 이상한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