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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에 나서는 U-16 여자대표팀 ⓒKFA 김세인 |
U-16 여자대표팀이 U-17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U-16 여자대표팀은 13일 밤 중국 난징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AFC U-16 여자 챔피언십’ 최종 5차전에서 중국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U-16 여자대표팀은 2승 1무 2패(승점 7점)를 기록해 중국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뒤져 4위를 차지했고, 결국 3위까지 주어지는 내년 FIFA U-17 여자 월드컵 진출권 획득에 실패했다. U-16 여자대표팀은 골 득실에서 불리한 상황이라 무조건 이겨야했던 중국전에 공격적으로 나섰다. 장창(설봉중)과 김소이(현대정과고) 등을 공격 일선에 내세운 U-16 여자대표팀은 남궁예지(현대청운중)와 김소이 등이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결국 전반을 0-0으로 마친 U-16 여자대표팀은 후반 2분 만에 윤한경(오산정보고)을 대신해 정민경(현대정과고)을 투입했고, 21분에는 이아인(현대청운중)을 대신해 윤지현(오산정보고)을 투입해 공격력을 강화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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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선발 라인업 ⓒKFA 김세인 |
그러나 끝내 중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0-0으로 마무리됐다. 경기 후 U-16 여자대표팀의 정연삼 감독은 “사령탑으로서 이 결과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 중국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했고, 전반에 몇 차례 좋은 기회도 있었다. 만약 우리가 그 골을 넣었다면 승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그는 최약체인 태국전에서 대량득점을 하지 못하고 3-0으로 승리한 것에 대한 아쉬움도 토로했다. 실제로 3위 경쟁국이었던 중국은 태국에 8-0 대승을 거두며 골 득실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대회를 마친 U-16 여자대표팀은 14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 AFC U-16 여자 챔피언십 5차전 결과 (2011년 11월 13일, 중국 난징 스포츠센터) 한국(2승 1무 2패) 0-0 중국(2승 1무 2패) 일본(5승) 1-0 호주(1승 4패) 북한(4승 1패) 8-0 태국(5패) ▲ 한국 출전 선수 명단 민유경(GK) -이예희, 김혜영, 김소현, 윤한경(후2’ 정민경), 이아인(후21’ 윤지현), 남궁예지, 하은혜, 전한솔, 장창, 김소이 /감독: 정연삼 글=이상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