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계룡산 신원사의 종소리
윤정이를 만나고 오는 길에 계룡산 신원사에 들렀다.
당시 작은 선생님, 보람이, 바름이 홍경화 씨 등등 회원들도 함께 했다.
신원사 대웅전에서 향불을 하나 피워 올리고 명상에 잠겼다.
그런데 조용히 앉아 기도하던 한 처사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새파랗게 질려서 미친 듯이 절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우리 일행을 보고 고함을 질렀다.
“신장(神將)님이 오셨습니다. 어서 절을 하지 않고 뭐하고 있습니까!”
의아한 생각에 그 사람을 빤히 쳐다보고 있자니 대웅전 지붕 위로
저벅저벅 빠르게 움직이는 큰 사람의 발자국 소리가 들렸다.
뒤를 돌아보아도 앞마당에는 아무도 보이지 않았는데,
호기심이 일어 ‘과연 신(神)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나에게 한번 증거를 보여라.
그 증거를 통해 내가 신의 존재를 인정하겠다.’하고 생각하니
갑자기 대웅전 처마 끝에 달린 풍경이 ‘댕댕댕’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밖으로 나가 풍경을 보았지만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날씨에,
그 누구도 풍경을 조작하고 있지 않았다.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을 하며
다시 대웅전으로 들어가려는데 누가 내 뒷머리를 세게 잡아당기는 느낌이 들었다.
혹 동생인가 하고 뒤를 돌아보았지만 모두 멀리 서 있었다.
그렇다면 누가 내 뒷머리를 잡아당겼을까.
나는 ‘아, 지금껏 신이라는 존재가 자신을 드러내기 위해 한 일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래 알았다. 이제 너의 존재를 인정하겠다.’하고 속으로 이야기했는데 순간
시끄럽게 울리던 풍경 소리가 딱 멈추며 주위가 고요해졌다.
91~92년 무렵 감포에서 제2보문기획단지조성을 계획하던 중에 있었던 일이다.
그곳 오류리 바닷가 마을에 사는 한 소녀가 귀신에 씌어 힘들어하기에
그 귀신에게 너의 존재를 보여 달라고 명했다.
마침 마당에 야쿠르트 통이 보이기에 그 소녀에 들어있다는 귀신에게 그 통에 들어가서
움직이고 다니면 네 존재를 인정하겠다고 했는데 그 말을 하자마자,
그 통에 눈이 달린 것처럼 ‘또르르르’ 굴러다니고 의자다리 같은 장애물도 요리조리 잘도 피해 다녔다.
그러다 내가 “됐다.”하자 딱 멎는 순간 귀신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병을 통째로 정화시켜
빙의되어 괴롭던 그 소녀가 편안하게 되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신들이 있음을 전래동화 속 이야기가 아닌 신원사 풍경소리로, 요구르트병 구르는 모습으로 보여준 이야기가 신기합니다.
다음편에는 어떤 이야기가 이어질까 몹시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 나누어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계룡산 신원사의 종소리.
굴러다니는 야구르트 통.
신기하고 신기합니다
시인님의 여름이야기 다음편에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언제나 건강하세요 ~*
계룡산 신원사의 종소리
너무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세요~
다음 이야기도 너무너무 기대됩니다^^
신이 그 존재를 드러내는 신비한 이야기들
읽을수 있어 감사드립니다.
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현상들이 신기합니다 .
감사합니다 .
어디서도 보지못한 이야기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이 존재를 드러내는 동화같은 이야기.
정말 신비롭고 재미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와 공경의 마음 함께 올립니다♡
귀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차원의 신이 있다는것을 알 수 있는 이야기들
놀랍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신이 자신의 존재를 알려주는 모습들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감사합니다
계룡산 신원사의 종소리
굴러다니는 야구르트 통
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신비한
이야기들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신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신기한 일들 다음편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신이 존재함을 보여주는 신기한 현상들이 참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
신들이 실제 존재함을 알게 해주는 이야기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들이 존재를 드러내는 현상
신기합니다 신들도 밝게 정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들의 존재를 알 수 있는 이야기들이 신비롭습니다. 빙의되어 있던 소녀가 편안하게 되어 다행이고 감사한 일입니다. 귀신도 정화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비로운 빛에너지가
정말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위해 신원사에서 바람도 없는데 풍경소리를 내고 야쿠르트병도 눈이 달린듯이 장애물을 피해 잘 굴러가네요.. 신비로운 이야기 감사합니다.
신의 존재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알려주려 하네요.
신기한 신들의 세계 .. 재미있기도 하고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귀신이 들어있는 요구르트병을 통채로 정화시켜 빙의 되어 괴롭던 그 소녀가 편안하게 되어서 감사드립니다.
보이지 않는 신의 세계를 조금이라도 알게되니 신기하고 감사합니다.
신도 사람도 함께 정화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신비로운 신원사의 이야기 감사합니다
계룡산 신원사의 신이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 종을 울리고 뒷목을 당기는 특별한 현상과 빙의 되어 고통속에 지내던 소녀의 속에 들었던 귀신의 존재가 요구르트 통 속에 들어가 요리조리 굴러다닌 이야기는 정말
신기합니다.
계룡산 신원사의 종소리
신의 존재를 인정하고 정화시켜 빙의된 소녀를 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