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0월 17일 수요일 간추린 뉴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고 핬던가요?
나날이 깊어가는 가을빛을 바라보니 천고마비가 아닌 전신마비가 올정도로 하늘도 예쁘고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잎이 오감을 자극하는 게절입니다.
이번 주말은 날씨도 쾌적하다고 하니 근처 야외 가카운 곳이라도 소박한 도시락들고 나가 보심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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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울둘레길의 특징
* 힘든 오르막 구간이 없습니다
서울둘레길은 철저히 등산과는 차별화되는 트레킹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오르막길이 꽤 있긴 하지만 아주 힘든 오르막길은 없습니다. 봉산, 앵봉산, 아차산 등 낮은 산은 정상까지 길이 이어지지만 높은 산은 전부 산허리를 도는 코스로 만들어져서, 길고 가파른 구간이 없어 누구나 걸을 수 있습니다.
* 접근성이 좋습니다
서울둘레길은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을 고려해 코스를 만들었습니다. 서울의 대중교통이 출발지와 도착지에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누구나 쉽게 찾아가서 걸을 수 있는 점이 장점입니다.
* 이정표와 쉼터가 잘 정비되어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은 이정표와 쉼터를 잘 정비해 놓았습니다. 이정표가 잘 갖춰져 있어서 길을 잃을 염려가 적고, 곳곳에 쉼터가 있어서 어디서든 쉬어갈 수 있게 해놓았습니다.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이정표와 쉼터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이 점이 잘 갖춰진 길이 서울둘레길입니다. 다만 화장실 시설이 아직 미비한 구간이 있습니다.
2. 서울둘레길 코스별 소개
서울둘레길 각 코스의 길을 설명했습니다. 걷기에 자신 있는 분들은 아래에 소개하고 있는 코스를 그대로 하나씩 걸으면 되고,걷기에 자신이 없는 분들은 아래 코스도 나누어 걷는 것이 좋은데, 각 코스별 소개에 나누어 걷는 구간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서울둘레길은 길이 계속 이어지므로 다소 걷기에 좋지 않은 구간들이 끼어 있습니다. 각 코스별로 걷기에 좋은 구간을 따로 소개했습니다.
서울둘레길 1코스 수락산 불암산길, 시원한 조망의 숲길 (도봉산역~화랑대역, 15km)
서울둘레길 2코스 용마산 아차산길, 아차산 조망을 즐길 수 있는 길 (화랑대역~광나루역, 12.6km)
서울둘레길 3-1코스, 한강둔치와 도로를 걷는 조금은 지루한 코스 (광나루역~고덕동 강동대로, 12km)
서울둘레길 3-2코스, 일자산 능선과 성내천, 탄천을 걷는 길 (고덕동 강동대로~수서역, 14km)
서울둘레길 4코스 대모산 우면산길, 길지만 편안한 숲길 (수서역~사당역 18km)
서울둘레길 5코스 관악산길, 작은 오르막이 꽤 있는 아기자기한산길 (사당역~석수역, 12.5km)
서울둘레길 6코스 안양천길, 안양천과 한강 둔치를 걷는 긴 코스 (석수역~가양역, 18km)
서울둘레길 7코스 봉산 앵봉산길, 강변길과 산길이 이어지는 코스 (가양역~구파발역, 16.6km)
서울둘레길 8-1코스, 숲길과 마을길을 지나는 북한산 둘레길(구파발역~정릉동, 15.6km)
서울둘레길 8-2코스, 북한산과 도봉산을 잇는 다채로운 북한산둘레길 (정릉동~도봉산역, 18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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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올 가을 '분양 성수기'가 사라짐.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를 앞세워 위례신도시 분양을 청약제도 개편 후인 12월 이후로 연기시킨 데다 강남북 재개발·재건축도 분양가 조율 난항과 각종 잡음이 겹치면서 올 스톱된 것임.
2. 미국이 오는 11월 4일로 예정된 대이란 원유 제재를 앞두고 이란 원유수출을 '0'로 만들겠다는 방침을 거듭 천명함. 여기에 사우디아라비아 언론인 살해 의혹과 관련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간 정치적 갈등이 커지며 국제 유가가 더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됨.
3.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두고 논란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남북이 지난달 '군사분야 합의서'를 협의할 때 해상에서 비행금지구역 의제를 협의하지 않아 분쟁의 불씨를 남긴 것으로 확인됨.
4. 남북한 민간인이나 외국 관광객이 이르면 다음달부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의 남북 관할지역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 됨. 남과 북, 유엔사령부가 16일 3자 협의체를 가동하며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를 이달 안으로 마무리할 전망임.
5. 삼성전자가 인공지능 자율주행 시대에 접어들며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차량용 반도체 전용 브랜드를 전격 공개함.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위주 사업에서 벗어나 시스템 반도체와 반도체 위탁생산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신호탄으로 해석됨.
6. 비리 유치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사립유치원 중 2곳이 "문을 닫겠다"며 학부모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한 것으로 확인됨. 해당 유치원 학부모들은 "책임은 지지 않고 도망가겠다는 것 아니냐"며 "당장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데 답답하고 황당하다"고 토로함.
7. 정부·여당이 사립유치원 비리 논란과 관련해 강력 대응을 예고하고 나섬.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사립 유치원의 비리 행태를 공개한 후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의 분노가 예상보다 더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임.
8. '9.13 부동산대책'의 마지막 퍼즐조각인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관리 기준이 지금보다 정교해짐. 금융위는 고DSR 기준을 현행 100%보다 낮추고 고DSR 기준을 1개가 아닌 2개로 책정할 방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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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남북관계 경색으로 중단됐던 보건의료 분야 지원사업이, 평양 심장전문병원 건립으로 다시 물꼬가 트일 전망인 가운데, 이외에도 북한 200여개 군에 보건소를 세우는 사업과 관련한 논의가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문제가 매우 잘 돼가고 있다며 낙관적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연일 비핵화 협상이 낙관적이라는 전망을 내놓는 가운데, 미 정부는 제재 완화는 북한의 실행 조치 이후 가능하다는 원칙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세계인들의 발길을 끌어온 동남아의 섬들이 환경 파괴에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필리핀의 보석, 보라카이 섬은 폐쇄 6개월 만에 부분 개방되지만, 영화 촬영지로도 인기를 모았던 태국 피피섬의 마야베이는 무기한 폐쇄라는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중국의 유명 인터넷 스타가 온라인 방송에서 중국 국가(노래) 첫 도입부를 장난스럽게 불렀다가 철창 신세를 지게 됐습니다. 그 정도 일로 형사 처벌까지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하지만 중국의 인터넷 통제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습니다.
■사립유치원의 비리 파문,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분노한 학부모들은 문제 해결을 위해 집단행동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정부 역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음란 사진과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던, 일명 '동덕여대 알몸남' 28살 박 모 씨가 어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은 붙잡혔지만, 학생들은 학교의 늑장대응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학생들이 스스로 국민청원을 올리고 언론에도 알릴 동안 학교는 뭘 했냐는 겁니다.
■고양 저유소 화재로 대한송유관공사의 부실한 안전관리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데요. 보안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유소 CCTV와 내부 지도가 홈페이지에 버젓이 공개돼 있었는데요. 국가 중요시설인 판교 저유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장의 선산을 명당으로 만들기 위해 금호그룹 계열사가 20억 원에 가까운 회삿돈을 쏟아 부었다는 의혹이 최근 붉어졌지요. 이에 대해 경찰이 박 회장과 이 계열사의 배임 의혹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남 목포의 한 사립고등학교에서 이 달 초 치러진 중간고사를 앞두고 영어 시험지가 잇따라 유출됐다는 제보를 받고도 유출조사는 커녕 감독 기관인 교육청에 보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유출 경위 조사에 나섰습니다.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2020년부터 발급할 예정인 차세대 전자여권 디자인 시안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시안은 사증면에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주민등록번호는 삭제됐습니다. 12월까지 의견을 수렴해 최종 디자인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일부 직원의 자녀·형제 등이 비교적 채용 절차가 간단한 무기계약직으로 먼저 공사에 입사한 뒤 정규직으로 대거 전환(108명)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테니스장이나 배드민턴장 같은 체육시설 대관이 온라인 예약시스템으로 개편되면서 인터넷 사용이 미숙하고 손이 느린 노인들이 디지털 소외를 호소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달 기준 서울시가 관리하는 8개 테니스장 대관 이용자 가운데 60세 이상은 12%에 불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