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Tic) 장애는 소아정신장애중 하나입니다. 발병 연령은 평균 6~8세이며 대다수의 아이들은 11세 이전에 증상이 나타나고 초등 고학년 시기 가장 심해지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틱은 근육의 갑작스럽고 반복적인 수축으로 인한 것이며 통제 할 수 없는 움직임으로 나타나며 운동, 음성 등의 다양한 종류로 발현됩니다.
틱의 원인은 뇌 구조적/기능적 이상, 남성호르몬, 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면역계 이상, 학습, 심리(스트레스, 부모 애착, 양육태도) 등으로 설명되고 있습니다.
틱증상은 불안, 흥분, 탈진에 의해 악화되거나 집중할 때에 호전되는 데 증상에 영향을 유전적, 환경적 요인이 증상 발현의 빈도와 강도에 영향을 준다고 알려져있습니다(APA,2013).
틱증상을 가진 아이들은 일상생활, 특히 사회적 관계에서 부정적인 피드백, 또래로부터 놀림 등을 받기 때문에 자기 자신과 대인 관계 활동에서 불편감을 느끼며 부정적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쉽습니다. 증상으로 인해 위축되고 정서행동에 문제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며 이러한 문제가 틱장애 아동의 동반 증상으로 제시되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더 나아가 틱장애와 공존하는 장애는 강박장애, ADHD, 품행장애, 불안장애, 우울 등이 있고 이는 틱장애 아동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율이 비장애 아동들보다 더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틱의 경우 방치 될수록 빈도와 증상, 패턴이 심화되거나 복합 틱장애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개입은 필수적입니다. 틱 장애 아동들의 증상을 완화, 치료하기 위해 개입되고 있는 방법은 약물이 가장 흔하나 약물의 부작용으로 인해 신중하게 처방, 복용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약물 이외에 주변 환경에서 주어지는 긴장, 불안으로 인해 증상이 심화된 케이스의 경우 지지적 심리치료, 놀이치료, 예술치료, 가족상담이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틱장애 아동, 어떻게 도와야할까요?
1. 아동의 의지와 부모의 지도, 통제로 증상이 사라질 수 없음을 알고 모른척하기
틱 증상을 보이는 아동에 부모들이 가지기 쉬운 오해는 아이가 무의식으로, 자신도 알아차리기 전에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옴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일부러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틱 증상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근육의 갑작스럽고 불수의적인 수축 운동으로 나타나는 것이기에 통제할 수 없습니다. 아이가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잔소리, 지도하는 것은 아이의 증상을 악화시키는 잘못된 편견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증상을 인식하고 긴장하게 될 때 심화 되는 경우가 있기에 증상에 대해 최대한 피드백을 지양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통합적으로 증상을 이해하기
틱 증상은 행동, 음성 등으로 나올 수 있고 그 빈도와 강도는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이해할 수 없는 반복된 움직임이나 소리를 아이가 낸다면, 특히 흥분 상황이나 긴장된 상황에서 그런 패턴이 포착된다면 통합적으로 아이에게 왜 그런 증상이 나타났는지 알아보고 조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틱 증상은 단순히 신체, 유전적 요인의 영향만이 아니며 환경적, 개인 심리적 요인 또한 증상 발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모 또한 아이의 증상을 다차원으로 이해하려고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3. 전문가의 도움 받기
초등 고학년이 갈수록 아이들은 관계 속에서 발현한 틱 증상으로 인해 이미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아 해결하지 못한 감정들, 역기능적인 관계 패턴이 고착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틱장애 아동들은 자신의 행동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른 시기에 적절한 개입이 이루어지지 않고 방치 되었다면 이미 아이들 정서상 문제를 겪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충동성, 공격성, 우울과 불안 등 틱 증상과 동반되는 정서상 어려움이 있다면 최대한 빠른 시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틱 장애를 가진 아이
[상담 후기] >> 새로운 환경에 경계심이 많고 불안했던 아동의 모 상담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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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 (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 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 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1급 (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 1급 (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 1급 (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 (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 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참고문헌
윤금숙 (2022), 틱 증상을 지닌 아동의 모래놀이 사례연구, 모래놀이상담연구, 18(2):17-47.
조혜언, 김현숙 (2014), 틱 장애 아동을 위한 모래놀이치료 연구, 놀이치료연구, 18(2):91-107.
홍채영 (2018), 틱 증상 아동을 대상으로 한 인지행동놀이치료 단일사례, 아동가족치료연구, 17:95-116.
*사진첨부: pixabay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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