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유
....일어나셨습니까....-비현
......그래......애들은 다 왔고...?-유
비,하은,한 은 뒤처리 좀 한 후 오겠다고 했습니다...-비현
이제......약속 날자가 다 되었는 모양이다....-유
...그녀는....반드시....돌아 올껍니다....-비현
.....비현....몇시냐..-유
....10시입니다.... 피곤 하셨습니까...-비현
그런 것 같다....전학은 다 되었고...?-유
예.....-비현
그렇게, 무작정 유를 납치 아닌 납치를 해 온 후, 비현은 유의 곁에서 잠이 들었다....
아침......7시에 일어난 비현은 지금까지 유를 보고 있었다....
약 3시간 동안 유를 보며 비현은 무슨 생각을 한지, 얼굴이 붉어지기도, 손끝이 떨리기도 했다...
유가 일어나, 몇마디 나눈 후 그의 표정은 확실히 평소보다 훨씬 밝아져 있었다......
유 또한....자신이 이 곳에 있단 것을 별로 놀람 없이 받아들이는 듯한 표정이었다....
유! 잘 잤어? -서강
어.....-유
-_-.....일찍도 일어난다.....야! 모두 밥먹어! -건
빨리 안오면 이 곤 새끼가 다 쳐먹을껄.-민
민! 키로는 돼지가 아냐! -키로
글쎄....이곤....탁자 치지마....-건
난 키로라니까! -키로
그래.....이.곤..-건
미나~ 건이가....-키로
닥치고 밥이나 쳐먹으라고...-민
ㅠ0ㅜ...서강아! 하수야! -키로
잘먹었습니다 ^ㅇ^.....나 들어갈게! -하수
>0< 유야! 그래서.....-서강
비현아! 민이랑 건이랑 하수랑, 서강이가....ㅠ-ㅜ.....-키로
밥 좀 먹자....-비현
유야! ㅠ0ㅜ....-키로
...후우.......-유
푸하하핫....-
일방적으로 다굴 당하는 키로를 보며, 유는 나지막하게 한숨을 쉬었다...
하지만, 평소처럼 그렇게 어두운 한숨이 아니라.....떼쓰는 꼬마를 보며, 그 부모가 짓는,
행복한 한숨이랄까...? 그런 한숨이 계기가 되어, 모두는 너무나 환하고 즐겁게 웃었다....
키로 또한..삐져서 들어가려다가....가장 크게 웃어버렸었다.... 그러나....그들사이엔...뭔가...
빠진게 있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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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7시.......
>_< 유! -서강
....?- 유
그렇게 흐트러진 채로 있지 말라니까.....비현을 너무 믿지마!
범죄 유발 동기가 될수도 있어! -서강
.........왜....-유
유 보는데 이유가 있던가...뭐....-서강
.....그게....이유 아니던가...-유
그건, 이유가 아냐, 목적이야...-서강
......으음....-유
내가 사는 목적이니까! -서강
...좀더 나은 목표를 찾아보지....-유
난...이목표로 할래! -서강
....비현은 어디갔지....-유
'왜 항상....네겐....그가 먼전거지....나보다.....? ' ....-서강
....왜그러냐....-유
....아냐 ^ㅇ^....비현은 잠시 바이크 정리하러...-서강
.....피곤해......-유
응......자......내일 봐! -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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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는, 평소처럼 일어나서, 학교로 느적느적 걸어가고...달라진 것이라곤...
그 뒤에, 비현이 묵묵히 따라오고, 서강이 촐랑대며, 건을 건드린다는.....그뿐이었다....
하수도, 오늘은 뭔가..... 있는듯.....평소보다 생각에 잠겨, 손에 들린 빵을 우물거리고 있었다...
.......-유
유, 어제 이사했다며!-서령
어....-유
-_-..언제했냐.....집들이 안하냐! -윤소
....-_-.........-여준
여준아, 은설인 들좀 다~ 불러주라~ -하수
응? 그러지 뭐...-여준
하수가, 평소와는 약간 다른, 낮은 톤으로 말했음에도...여준은 그 뜻을 눈치 채지 못하고....
유의 곁에 있는 비현을 째려보기에 바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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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왜? -류
....냉인 신류, 철녀 은빛나, 현인 김현빈, 미인 천윤소, 강인 비여준, 그리고 선인 강서령
이상 은설인들에게 고한다...-유
평소와, 아무런 변화 없는 유의 말투에... 류는 한층 더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런 변화가 없기에... 더욱.... 불안한게 유일지도 모른다....
나 신.유는.....사방신이란 이름으로, 너희에게. 선전포고를 한다...15일 후..이곳에서,
너희를 쓰러뜨리겠다.-유
뭐?!-류
!!!-
그들은 놀랄 수 밖에 없었다.....최강이라 자부하는 자신들. 그런 자신들에게,
자신이 다니는 학교의, 후배 혹은 친구의 선전포고라니...자신들의 강함을 알고서도.....
무모한 짓이라고 생각되었다....
또한, 사방신이라니.....얼마전, 선진 류비준, 우영 김선휴, 신아 권연후 그리고... 강진 이 곤.....
그 4녀석들이 결합해....막 세력을 넓혀가기 시작한 신흥 세력이 아니던가.....
그러나, 김현빈만은, 놀람없이.....담담히 말을 했다.
....인원은.....-현빈
제한 없음......-비현
.....목적.....-현빈
...그건...그날 말해야 할듯.....-건
......수......락.....-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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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해놓고, 집에 가는 길, 어떤..... 달갑지 않은 목소리가 그들을 불러낸다......-_-.......
Honey~ -?
이.....목소린......-건
-_-^ 신....비.....녀석.......-서강
제길........-건
나 왔어 hon~ - 비
....어..... 오랫만...-유
응 ^-^ -비
^ㅇ^ 후훗, 이 누님께서 오시었다~ 이서강! 오랫만이지!! -하은
-_-.....쳇....누님은 무슨(궁시렁궁시렁) -서강
^0^ㅇ....서강아 뭐라고? -하은
누님~! 얼마나 기다렸는데요! 빨리 안으로 드세요! -서강
나도 왔어 형! -한
니야옹~ -
b.mist....왔네...-유
ㅠ0ㅜ....나보다 b.mist 가 더 좋은거야!!!-한
....글쎄......너야....예전에도 봤잖아....-유
신 비....유와 생김새는 비슷했지만, 머리색과 동공은 약간 회색빛을 띄는 푸른 색이었다.
칙칙하기 보단, 신비로운 그 분위기.....하지만...성격은......보다시피.......주접에다.....
유에 대한 애착이 강했다.... 신비....이녀석은.....유의 쌍둥이었다...
이하은....회색의 단정한 눈매와 차분한 머리로 봤을 때, 아주 정상적인 인간으로 보인다.....
또한.....172 정도의 큰 키와, 아름다운 곡선미를 그리는 신체조건관 걸맞지 않는...
괴.팍.한.성격.....
보다시피...마치....여왕으로 군림하는 듯한 -_-....대단한 여인이다..
b.mist 라고 불리는 이 고양이는 은빛을 띄는 회색빛 털으로 온몸이 덮였지만,
발과 꼬리 끝, 뾰족한 귀의 끝부분은 검정색이었다....
유를 연상시킬 만큼 유와 닮은 동공이며, 분위기까지....유의 애완동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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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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