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롯데와 인연을 맺은지 41년이네요. 초딩4학년때 어린이 회원가입해서 선물받고 좋아하던게 엊그제같은데...
매년 기대와 아쉬움속에 올해는 올해는 하면서 직관을 가게 됩니다.
야구장이 집 근처라 아마 시간날때마다 갈야할것같습니다.
근데 제가 가서 승율이 50%밖에 되지않아...
올해 첫 직관을 시완이와 갑니다.
이제 채원인 그 무섭다는 중2라 저보다 더 바쁜관계로...
전 항상 포수뒤쪽 상단으로...
혹시 사직야구장오시면 포수뒤에서 고래고래 소리치는 제 모습을 보실수도...
아 한가지더 야구장 출입할때 가방검사를 했었는데 올해는 안하더군요, 이젠 캔도 들고 들어가도 될듯...
조만간 친구들이랑 야구장에서 아나구에 소주한잔 할날을 기대하며..
매년 한두번 하는데 그맛이 직입니다.
저의 아들놈입니다.
저랑 하나도 안닮았구요....
이날도 모자며 유니폼에 야구공, 열쇠고리까지 지가 하고 싶은건 다합니다.
중2병만있는줄 알았는데 초2병도 있다네요.. 거의 사춘기수준을 넘어섭니다.
아
이날은 졌습니다.
첫직관부터,,,,
다음을 잡기가 힘이들것 같습니다.
다음날 집근처 금정산에 올랐습니다.
이사오고 처음으로 집에서 걸어서 올라갔네요. 남문까지 두시간정도 보고 천천히 올랐습니다.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10분이면 올라가지만 운동겸 좋은 공기도 마시고...
친구네랑 같이 6명이 왔습니다.
고씨네라는 곳인데 이집 모주가 정말 맛있습니다.
파전도 맛나고 오리고기도 맛나고 숯불에 구워줍니다.
한접시가 오리반마리..
맛은 제가 보장합니다.
모주 추가.
모주도 먹었고 배도 부르고 내려가는건 버스를 타고 내려갑니다.
버스 기다리며 사진한장...
세종에서 맛집을 찾고 싶은데 쉽지않네요..
번화가로 나가야 그나마...
쓰촨이라는 중국집입니다.
저녁엔 술 손님이 많을줄았아쓰는데 대부분 식사를 하고 계십니다.
짜장면 짬뽕등...
전 삼선 볶음밥..
잘하네요.. 맛잇게 먹었습니다.
오늘도 마카다미아에 맥주한잔...
인천 갈 일이 있어서
처음방문했습니다.
차이나타운 부산이랑 비슷한 느낌인데 부산보단 크네요...
점심때가 지난시간인데 한산한거리모습이라 사람이 없네 했는데...오르막을 오르니...엄청많았습니다. 관광객이...
일단 배가 넘 고파서리...
미미진으로 향했습니다.
꿔티에라는 딤섬... 일본 야끼만두랑 비슷한느낌입니다.
근데 맛은 좋네요...육즙이랑...
멘보샤인데 우리가 아는모양이랑 틀립니다.
제가 멘보샤를 좋아라하는데 이날은 새우에서 좀 비릿한맛이...
쇼우마이도시키고
쇼룡포도...
맛있습니다.
하얀짜장을 먹었어야했는데 내려오면서 아쉬웠습니다.
저녁엔 소래포구로....
정말 티비로 소문으로 많이 듣던곳...
기대가 컸었는지 실물에
조금은 실망스러웠습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시끄러운 흥정소리...자갈치시장과 비슷할거다 아니 포구니 더 크고 볼만할거라는기대를 했지만....
꽃게랑 새우 여러가지생선들이 즐비했지만 전 오로지 밀치한마리먹을 생각에...
반은 두툼하게 반은 얇게 손질해달라했습니다. 키로에 2만원 1.8키로 3만원에 구입했구요.
양념집 인당 2천원 매운탕 12천원 찜 키로에 7천원하더군요.
숫게 키로에 2만원, 암게 키로에 3.5만원...
매운탕은 제입엔 싱거운느낌....
매운탕에 저희가 시키지도 않은 돔한마리가 떡하니...
머리는 제가 맛있게 소주이병하면서 먹었습니다.
첫댓글 잊혀지지 않는 어릴 때의 추억이 되겠어요.
동해 북부에서는 이맘때 숭어를 훌치기로 잡아
얇게 떠 주로 회뎦밥으로 많이 즐겼었어요
모주를 보니 뚝빼기째로 마시고 싶은 충동이~ㅋ
저도 아버지께 받은 이런 기억들을 이젠 아들놈과 나눠야겠습니다.
롯데 3연승 축하드립니다~^^
원래 사월엔 잘하는 팀이라... 어제까지 4연승이네요...^^
채원이 많이 컸겠네요.
맛나는거 많이 드셔서 배 뽈록~ 되셨을뜻 ㅋ
넌 사춘기 아냐 아니야 하면서 하루하루 조심히 보내는 중입니다.
이젠 나이살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