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결승전 고대 vs 경희대 전반 종료...

[Van nisterlooy]

 전반전은 고대가 37대31로 리드한채 끝났는데, 경기 수준이 괜찮네요.

이승현과 김종규의 매치업은 얼핏보기에는 길이도 길고 운동능력에서 앞선 김종규가 압도할 듯 싶지만, 역시 영리한 이승현

선수는 다양한 루트로 공격을 파생시키며 대등하게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김종규 선수도 본인의 장점을 십분 발휘해가며 영향력

을 보여주고 있구요.

 가드쪽에서는 두경민과 박재현이 눈에 띄네요. 이번 대학농구에서 두경민의 성장세는 놀랍습니다. 공격 수비 밸런스가 좋고

스피드도 있어 막기가 힘들겠네요. 이동엽 선수도 괜찮은 모습인데 압박 수비에 당황하는 모습이 간혹 있네요. 

[쟈이언트둘리]

최부영 감독 쇼맨십이야 원체 유명하죠.

[bergy]

어제 고대와 중앙대 경기에 이어 또 한 번 명승부가 연출됐군요.. 고대는 막판에 급격한 체력저하를 보이면서 승기를 내어주네요.. 어제 연장전 여파가 있는 듯 합니다.. 졌지만 고대 선수들 잘 싸웠구요.. 경희대는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네요.. 수고한 양교 선수들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늘향기]

오늘 현장에서 본 경기는 정말 짜릿하더군요... 그놈의 자유투가 사람들을 들었다 놓았다...ㅎㅎㅎㅎ

[돌샘]

3쿼터에서 고대의 리드를 보면서 승리를 예감했지요. 그런데 공격 리바운드에서 밀리더군요. 어제 연장전을 치른 고대 선수들의 투혼도 놀랍고 우승을 한 경희대 선수들의 집중력도 좋더군요.

[주성블락]

이동엽이 진정한 장신 특급 포인트가드인거 같네요. 안정적인 득점력과 패스까지 겸비한.

[본좌님]

후반에 공을 거의 못 잡은게 아쉬웠습니다. 문성곤도 마찬가지였고요. 박재현이 전반에 좋았다곤 하지만 후반에 너무 공을 끄는 모습을 보여줬던게 아쉬웠네요

[ny502]

키에 비해서 스피드도 그다지 딸리지 않고 몸을 사리지 않는 승부욕까지 갖춰서 기대가 큽니다.

[bergy]

이동엽 어제 스탯이 14득점, 5리바, 10어시스트, 0턴오버네요.. 경희대 전체 어시 숫자가 10개인 걸 감안하면, 기대할만한 재목인 것 같습니다..

[돌샘]

이동엽 선수가 부상에서 최근에야 회복하여 경기에 뛰었는데 경기 감각이 없을 줄 알고 걱정스러웠지요. 그런데 역시 대형 선수의 자질이 확실해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