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깔끔하면서도 심플한 인테리어 유행이 지속되고 있다. 여러 형형색색의 디자인적 요소를 더하기보다, 오히려 비워낼수록 현대적이고 세련된 분위기가 채워지기 때문이다.
본격적인 봄철 웨딩, 이사 시즌이 이어지며 기능성은 물론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춘 ‘백색(白色)가전’이 '가전테리어(가전+인테리어)' 트렌드를 이끌며 꾸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가전업계는 깔끔한 화이트 컬러는 물론 다양한 기능적 장점까지 주력으로 내세운 제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시중 핸드스틱형 청소기는 비교적 투박한 디자인과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부피감으로 평소 사용하지 않을 땐 다용도실 등 숨은 공간에 보관해 두는 제품에 속한다. 미국 가전 기업 샤크닌자의 청소기 브랜드 샤크(Shark)는 더 이상 숨기지 않고 기존 주거 공간의 인테리어와도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의 초경량 청소기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네오+(Evo Power System Neo, Neo+)’ 제품을 선보였다.
제품은 최근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에 맞춘 화이트 컬러로 출시됐다. 보관 시 불필요한 공간을 차지하지 않도록 슬림하게 디자인된 점도 특징이다. 한국 주거 문화에 맞춘 콤팩트한 사이즈의 청소기 무헤드도 돋보인다. 무게는 1.5kg의 초경량 설계되어 청소 시 손목 부담을 덜어준다.
디자인은 물론 기능적인 디테일도 적용됐다. 플로어 센서가 바닥재의 종류에 따라 브러시 회전 속도를 조절하며, IQ센서가 먼지의 양을 인식해 그에 따른 흡입력을 자동 조절한다. 바닥, 카펫에 낀 먼지를 더욱 강력하게 청소할 수 있는 ‘딥 클린 파워 핀’과 머리카락이나 반려동물 털의 엉킴을 방지해주는 ‘안티 헤어랩 기능’도 탑재했다.
더불어 샤크 에보 파워 시스템 네오 플러스 모델에 포함된 충전 스테이션에는 자동 먼지 비움 시스템까지 탑재되어 있다. 충전 스테이션은 헤파(HEPA) 필터로 미세먼지와 알레르겐을 최대 99.97%까지 가두어 쾌적한 배기를 돕는다.
조리 가전의 특성상 요리하며 발생하는 얼룩이나 기름때가 많이 묻는다는 인식 때문에 어두운 색상이 선호됐지만, 최근에는 화이트 계열의 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 4월 파세코가 출시한 신제품 '울트라슬림 휴대용 1구 인덕션'은 20mm의 얇은 두께와 2.2kg의 가벼운 무게, 휴대가 가능한 포터블 제품으로 사용 편의성을 더했다. 화이트 컬러의 세라믹글라스로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관리도 편리하다. 스크래치와 열에 모두 강해 변색 우려 없이 깔끔한 청소 가능하다. 전골, 구이, 라면 등 주요 요리를 선택하면 자동으로 온도 및 시간 세팅이 가능해 더욱 편리하다.
주방가전 브랜드 브레빌은 최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일부 기존 주방가전에 화이트 톤의 색상을 적용한 '씨 솔트 컬렉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컬렉션에는 ▲반자동 커피머신 2종 ▲오븐 ▲토스터 ▲전기주전자 등이 포함됐다. 컬렉션의 색상 이름처럼 바다의 깨끗함을 담은 다이아몬드 화이트 톤과 매트한 펄 질감을 적용해 우아한 분위기를 더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특히 커피 머신 2종 '바리스타 익스프레스 임프레스', '바리스타 프로'는 원두 그라인딩부터 커피추출, 우유 스팀까지 다양한 기능이 집약된 올인원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주거 공간에서도 취향에 맞는 홈 카페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첫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