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이선균 유작인 영화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이하 '탈출')가 7월 12일(금) 개봉한다.
‘탈출’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 초청작이다. 기상악화로 한 치 앞도 구분할 수 없는 공항대교에서, 붕괴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고립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모든 생존자가 무차별 공격의 표적이 되면서 긴박감이 높아진다. 최악의 연쇄 재난을 다룬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지난해 11월 사망한 故 이선균의 유작으로도 관심을 끈다. 故 이선균은 대교에 갇힌 대통령 보좌관 차정원으로 분해 리더십을 발휘하며, 주지훈은 사고 현장을 수습하는 렉카 기사 조박을 연기한다. 두 사람 외에도 김희원과 문성근, 예수정, 박주현, 김태우, 김수안 등 연기자들이 인정하는 연기자가 대거 출연한다.
‘신과함께’ 시리즈를 성공시킨 김용화(62회) 감독이 제작을 맡은 가운데 국내 최고의 특수효과 기업인 덱스터스튜디오가 참여해 실제를 방불케 하는 CG로 관객들을 홀린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