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에 이어 날씨가 영 아니다.
그래도 무겁게 들고 온 카메라를 챙겨 아침밥을 서둘러 먹고 숙소를 나선다.
신칸센을 이용하려면 신오사카역까지 가야 한다.
니조성에서 교토역으로, 다시 신오사카역으로 움직여 마침 들어서는 하카다에 노조미호를 탄다.
그런데 16량 편성에 자유석은 앞칸이다.
다음 기차를 타도 될 터이지만 달려간다.
숨이 차게 다다른 객차에는 빈자리가 많지 않다.
덩치가 작거나 조심성 있어 보이는 옆자리 사람을 고르다 대충 앉아 숨울 고른다.
시간표도 확인 않고, 동선도 정하지 않은 채 오카야마성과 고라쿠엔정원, 그리고 쿠라시키미관지구만을 포스트로 삼고 나섰다.
패스 한 장 딸랑 손에 들고.
오카야마는 생각보다 크고, 따뜻하다.
길은 넓고 한가하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5BC15052B312D808)
오카야마성으로 향하며 노면전차를 탈까하다가 걷기로 한다.
오가는 전차는 1량짜리인데 같은 색이 없다.
성탄시즌이라고 걸맞은 장식을 한 차량도 있다.
---낼 아침 일찍 키노사키를 가기로 했는데 사진도 늦게 올라가고 글은 버벅 엉기고.
구름 많고 어두운 날씨에 찍은 사진 한두 장만 드리고 오늘은 마치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57054752B315DF10)
![](https://t1.daumcdn.net/cfile/cafe/24497B4752B315E715)
![](https://t1.daumcdn.net/cfile/cafe/250DD84752B315EE29)
![](https://t1.daumcdn.net/cfile/cafe/216E7F4752B315F534)
![](https://t1.daumcdn.net/cfile/cafe/2619AB4752B315FE25)
첫댓글 사진 예쁘게 잘 찍었어요 ^^
잘보고 갑니다.
쿠라시키는 꼭 한번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잘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