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대전에서 부산,부산에서 대전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실제로 부산에 머무는 시간은 얼마 안되네요..
시간이 짧아서 여기저기 다닐순 없으니까.....
해운대까지 넘어갈 시간이 있을진 모르겠는데... 제가 대충 한번 적어볼께요...그냥 참고만 하세요.. ^^;
부산역 맡은편에서 88번이나 101번 버스를 타면 태종대엘 갈수있어요.
태종대... 너무 정적인 곳이라..어쩌면 실망할수도 있겠지만...진정한 바다의 모습을 보실수있을겁니다.. ^^; 태종대를 한바퀴돌려면 거의 승용차로 움직이지만,친구들이랑 천천히 걷는것도 좋을거 같네요.. 근데 시간이 좀 걸리겠죠? 태종대 윗쪽까지 올라가는게 부담스러우면 자갈마당만 다녀와도 좋을것 같네요.. 보통의 모래사장이 있는 바다가 아니라 자갈이 깔린 바닷가.. 파도소리와 자갈들이 넘 이쁘거든요..^^
태종대에서 나와서 8, 13, 30, 88, 101번 버스를 타고 남포동으로 나와서 호테이가 왔었던 "남포동 PIFF 광장"도 한번 가보시고..(지금은 영화제 기간이 아니라 포장마차들이 많을겁니다.) 근처 용두산 공원에도 한번 올라보세요.. 지금 SBS 드라마 "피아노"촬영을 여기서 하거든요.. 용두산에 올라가시면 부산 앞바다가 훤~~~히 내려다보여요. 용두산공원에서 내려와서는 광복로랑 옷가게 골목가서 쇼핑도 하시구요 "국제시장"엘 가시면 이미테이션 명품들도 많답니다. 구석구석 이쁘고 신기한 물건들도 많구요.. ^^
남포동 맡은편이 자갈치시장인데요.. 여긴.. 명성만큼이나 볼건 별루 없어요.. 냄새가 심하거든요.. ^^; 그래도 남포동이랑 가까우니까 한번 들러보세요. ^^
참! 남포동에서 도보로 5분정도 가면 보수동 책방골목이 나오는데요.. 신간도 10~20% 정도 싸게 구입할수있어요. 희귀 본도 많다더라구요..
남포동-광복로-용두산공원-자갈치시장-보수동-국제시장은 도보로 가능한 곳이예요..
시간이 남는다면 해운대로 넘어가세요.
남포동에서 해운대까지 가는 버스는 많으니깐 걱정 마시고 시간은 50분 정도 소요될거 같네요.
해운대는 설명이 필요 없겠죠?
근데... 정말 추천해 주고싶은 곳은 해운대 달맞이 고갠데요.. 버스로 해운대에 내려서 택시타면 아마 기본요금 정도 나올거예요
달맞이고개는 카페촌인데요.. 바다를 바라보면서 커피를 마실수있는 이쁜 커피숍들이 모여있어요.. 정말 근사한 곳이죠.
참,그리고 해운대 조선비치호텔 뒷쪽 산책로도 한번 들러보세요. 바닷가쪽으로 산책로가 나있어서 조용히 산책하기엔 딱이랍니다.
해운대에서 부산역까지는 버스로 한번에 갈수있어요.
남포동쪽을 꼼꼼히 둘러본다면 해운대까지 갈 시간은 없을거같네요..
근데,부산에 왔으니 해운대는 꼭 가야된다 싶으면 태종대를 빼버리구 부산역에서 지하철타구(두정거장) 남포동 내려서 대충 보시구요 해운대로 옮기셔도 될거같네요..
너무 뒤죽박죽이라.. 설명이 제대로 됐는지.. ^^;
참,싸고 맛있는 집 몇군데 소개시켜 드릴께요.
남포동에서 "순두부 돌고래"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거의 알겁니다.
순두부찌개가 2500원 인데요 여기 맛있고 싸서 꽤 유명해요.. TV에도 몇번 나왔죠. 근처에 있는 "개미집"의 낙지볶음(1인분 5000원)도 거의 죽음이죠.. 또.. 광복로 근처에서 "바디샵"찾으셔서 바로옆 지하의 "올리브"라는 곳의 해물스파게티(4000원 정도)도 맛있답니다. ^^
"B&C"도 빵이 맛있기로 유명하구요..
영도의 남쪽 끝에 울창한 숲과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신라 제29대 무열왕(태종)이 삼국을 통일하고 유람하였다는 전설로 태종대라 불려진다.
해발 250m의 최고봉을 중심으로 200여종의 수목과 망부석 등 기암괴석이 많이 있다. 또한 일본 대마도를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일주도로를 순회하는 부비열차, 오륙도를 돌아오는 관광유람선, 해수풀장 등이 있다.
#남포동 광복로
부산시 중구 광복로 일대는 부산의 패션 1번지로 불리는 곳으로 광복로 입구 대한투자신탁 중앙동지점에서 구 미화당 백화점을 지나 대청동 (구)미문화원쪽과 국제시장 입구까지의 거리를 말한다.
이곳에는 유명브랜드 대형매장이 줄지어 있으며, 고급 아동복, 모피코트, 신사·숙녀정장, 여성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화장품 매장 등 취급품목도 다양하다. 이곳에는 백여개의 패션점이 있는데, 값에 구애 받지 않고 유명브랜드나 고급 수입의류를 사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주 고객층을 이루고 있으며, 워낙 많은 가게가 밀집하여 있어, 상시 20~30%의 세일을 하는 곳과 오픈기념 판매를 하는 곳을 만날 수 있어 가히 쇼핑 천국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국제시장 주변에는 부산지역의 유행을 이끌어 가는 곳으로 이름나 있다. 신감각의 의류, 액세서리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어서 젊은 미시족과 20대의 여성들에게는 필수적인 쇼핑 코스로 알려져 있다. 니트 전문, 바지 전문, 가죽옷 전문, 액세서리 전문 등 독특한 스타일의 보세옷을 갖추고 있어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하다.
#남포동 PIFF 광장
PIFF광장 주변에는 국제영화제의 주무대가 되는 개봉극장으로는 국도극장, 부산극장, 대영시네마, 제일극장, 아카데미극장 등이 남포동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은 시민들이 평소에도 많이 찾는 곳으로 바로 시네마천국이다. PIFF광장은 우리나라 영상문화의 저변확대와 새로운 문화관광명소로 새단장하여 국제적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위상을 정립하고, 시민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남포동 구.부영극장에서 충무동 육교에 이르는 400여m 도로를 "스타의 거리"와 "영화의 거리"로 나누어 연차적으로 조성하고 있다.
먼저 구.부영극장에서 대영극장간의 175m를 "스타의 거리"로 단장하여 매년 수상자의 손·발을 찍은 동판과 참가작품의 이름을 새긴 동판을 광장 바닥에 깔고 있다. 광장의 바닥에는 출입구 4개소와 중앙에는 별 문양의 화강석과 동판, 인조대리석이 깔려있다. 또 부영극장 쪽 입구에는 국제영화제 상징 아치와 현대적 감각을 지닌 조명등과 느티나무가 어우려져 운치를 더해준다. 앞으로도 계속하여 이곳을 "영화의 거리"로 정비하여 명실상부한 영화메카로 자리잡게 될 것이다.
#보수동 책방골목
보수동 책방골목은 국제시장 입구 대청로 사거리 건너 보수동쪽으로 난 사선 방향의 좁은 골목길에 집결된 책방을 말한다. 8.15광복 직후 오늘날의 국제시장이 태평양 전쟁으로 주택가가 철거되어 빈터로 놓여 있을 때 일본인이 남기고 간 책을 난전을 벌여 팔았는데, 그 장소가 개인소유가 되자, 보수동 앞길로 책장사들이 한 두 사람 자리를 옮겨 앉게 되면서부터 오늘의 골목이 형성되는 바탕이 되었다.
미군 병사들이 읽다만 헌 잡지와 책, 그리고 학생들이 보다만 헌 참고서가 모여들었다. 한편, 6.25전쟁으로 임시수도가 되었을 때는 피난민이 가져온 귀중한 책을 생활을 위해 팔고, 피난 온 학교 교수들과 학생들이 필요에 의해 사들이는 수요와 공급이 늘어나자 본격적인 가건물이 서게 되어 헌 책방 골목이 형성 되었다. 한때는 개인이 가진 헌 책들이 이 헌 책방 골목에 모여들어 진귀본이 나오면서 헌 책방의 가건물은 보다 더 늘어났다.
당시에는 약 70채가 되는 책방으로 중ㆍ고등학교 학생과 대학생들이 많이 찾아 들어 학생들이 요구하는 헌책이 사들여지고 팔려가곤 하였다. 60년대 초 출판문화가 거의 자리를 잡지 못했을 때는 학생과 지식인들이 자신의 헌책을 내다 팔고 다시 남들이 보던 헌책을 되 사오거나 헌 잡지를 구할 수 밖에 없었다. 이렇게 생겨난 보수동 헌 책방골목은 지금까지 전국에 몇 안 되는 유명한 책방골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에는 신간서적도 20∼30%까지 도매가격으로 싸게 살 수 있다. 헌 책인 경우 책의 상태나 흥정에 따라 값이 매겨진다. 1996년부터는 보수동 책방골목축제를 열어 도서무료교환, 고서전시회 등 행사를 가져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자갈치 시장
부산시 중구 남포동에서 서구 남부민동에 이르는 남항 바닷가는 우리나라 수산물과 건어물의 30∼50%를 공급하는 곳이다. 이곳은 동남아시아 최대규모 어시장이며, 부산 최대의 명물로 꼽히는 곳으로 매일 3백여종이 넘는 어류가 새벽 어스름을 타고 공판장에 도착한다. 수협 자갈치공판장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펼쳐진 노점과 각종 건어물, 횟집, 포장마차 등을 통틀어 자갈치라고 부른다. 따라서 자갈치시장은 왼편의 영도 대교 밑 건어물시장에서부터 오른편 남부민동 새벽시장까지를 이른다.
#용두산 공원
산의 형태가 용이 바다에서 육지로 올라오는 용의 머리에 해당하는 곳이라 하여 용두산(龍頭山)이라 한 부산의 중심지에 우뚝 솟은 용두산 공원.
중구 대청동에서 구(舊)미국문화원 쪽에서 공원으로 올라오는 공원 길옆에는 최근 유명시인들의 시비(詩碑)가 관광객을 반기고, 공원에 다다르면 커다란 꽃시계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공원광장에는 수 많은 비둘기떼가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고 모여 앉았다가 날아가는 곳이다.
공원중심인 광장에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이 있고, 4.19 기념탑이 세워져 있으며, 또 부산을 처음으로 방문하는 내외관광객에게는 부산을 상징하는 부산타워 전망대에서 부산항의 전경, 도심의 전경을 내려다 보는 즐거움이 있다. 또한 관광객을 위한 수족관, 미술관, 어린이 오락관과 함께 커피숍과 레스토랑이 있다.
#해운대
해운대해수욕장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어우러져 전국 제일의 해수욕장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매년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동안 해수욕이 가능하다.
길이 1.5㎞, 폭30-50m, 면적 58,400㎡로 12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고 널뛰기, 씨름, 투호, 줄다리기, 윷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민속 체험장과 해변 문화관, 해변 도서관 등이 자리잡고 있으며, 연중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세계적인 해수욕장이다.
# 해운대 달맞이 고개
해운대 해수욕장을 지나 송정을 향해 올라가다 보면 오른쪽 언덕 밑으로 망망대해와 해운대 해수욕장 전경이 펼쳐지는 호젓한 길로 접어든다. 벚나무와 송림사이로 절경을 감상하다 보면 가장 높은 곳에 이르게 되는데 여기가 달맞이 동산비가 건립되어 있는 곳이다.
소가 누워 있는 형상이라 하여 와우산으로 불려지는 이곳은 예부터 대한팔경의 하나이며 월출의 장관과 일몰의 경이로움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옛 선인들이 이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달과 바람과 바다와 청산을 노래했다. 달맞이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년 정월 대보름달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해월정이 있으며 인근에 달맞이 동산비와 새 천년 기념 시계탑이 있다. 달맞이 고개는 입구부터 해월정 부근까지 카페(cafe)촌이 형성되어 있어 연인들의 오붓한 만남의 장소를 제공해 준다.
여느 도시에선 볼 수 없는 웅장한 카페와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의 카페가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특히 보름달 달빛은 이곳 이름대로 정말이지 황홀하여 오너 드라이버에겐 최적의 코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