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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 어 : 강세 액센트(stress accent)
2.일본어 : 고저 액센트(pitch accent)
3.중국어 : 성조(톤 ; tone)
4.한국어1(경상도/함경도 방언) : 고저 액센트+성조
한국어2(서울을 비롯한 전지역의 방언) : 고저 액센트가 아니라, 일정한 리듬(rythme)
1. 동경식(東京式) 액센트 ; 関東地域은 물론, 北海道의 札幌市(さっぽろし)、
九州의 福岡県(ふくおかけん)의 대부분 지역도 여기에 포함
2. 경판식(京阪式=京都+大阪> 액센트 ; 関西地域을 비롯한 그 주변 지역
3. 무액센트 ; 宮城県의 仙台市、福島県、福井県、熊本県의 일부 지역
무액센트 지역은 서울방언과 같이, 일정한 리듬(rythme)은
가지고 있으나, 진정한 의미의 고저 액센트는 없음
① ; 경상도 출신들이 쬐~끔 유리하지만, 반드시 그렇지도 않으며,
경상도 출신들의 일본어 액센트는 경상도식+동경식+경판<=大阪&京都>식의
ちゃんぽん이기 때문에, 일본인들의 귀에는 오히려 시끄럽게 들릴 수도 있습니다.
경상도 출신들이 유리한 경우에 대해서입니다만,
그들은 일본어를 경상도식 액센트형으로 발음을 하다 보니(무슨 단어이든지 정해진
액센트를 붙여서 발음),
동경식 액센트형과 우연히 맞아떨어지는 경우가
가끔씩 있기 때문에 유리하다는 것입니다.
그 예로, 경상도 방언의 2음절어에는
4가지 형(○○▷, ○○▷, ○○▷, ○○▷)의 액센트가 있는데,
그 중에서 첫음절에 액센트가 있는
(즉, ○○▷型 ; 경상도 방언의 2음절어에 상당히 많이 존재)
<예>
머리, 꼬리, 어깨, 무릎, 여름, 겨울, 비늘, 비누, 구슬,
뿌리, 서리, 소리, 아래, 바지, 아들, 얼음, 이름,
형님, 누나, 갈비, 팽이, 매미, 허리, 무게,
사위, 사돈, 미국, 영국 등등등등등등등등......
이런 型이 많은 관계로, 경상도 출신들은
일본어의 2박어를 ○○▷型으로 발음해 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편, 서울을 비롯한 기타 지역 출신들도
첫음절에 거센소리(즉, 격음 ; ㅋ. ㅌ, ㅍ, ㅊ,ㅎ←외래어 포함)가 올 때에는
그 첫음절을 높게 발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반드시 그렇지도 않지만...)
두번째 음절을 경상도 방언처럼 많이 낮추지는 않습니다.
<예>
케익, 토끼, 파도, 차레, 하늘 등등등등등등등등......
경상도 방언이든, 서울(기타 지역 포함) 방언이든 한국어가 이러하다 보니,
일본어를 발음할 때, 액센트에서 번번히 실패를 하게 됩니다.
동경식 액센트 : 春(はる), 夏(なつ), 秋(あき), 冬(ふゆ)
경상도 출신의 액센트 : 春(はる), 夏(なつ), 秋(あき), 冬(ふゆ) ←夏와 冬의 액센트를 교정해야...
서울/경기 출신의 액센트 : 春(はる), 夏(なつ), 秋(あき), 冬(ふゆ) ←春와 秋의 액센트를 교정해야...
경상도 출신들은 2박어 일본어의 대부분을
첫박에 액센트를 두어 발음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우연히 일본어(동경식)와 액센트가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兄(あに) 형아, 형님, 헹님
오히려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 예로, 姉(언니, 누나)는 [あね]임에도 그 반대로 [あ]에
액센트를 두어 [あね]로 발음하는 등...
이처럼 경상도 출신들은 첫박을 높게 발음하는 경향이 강한 탓에,
우연히 맞아떨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있으나,
아래의 예(팁1)만 보더라도, 오히려 불리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팁1] ←꼭 외워 두시길^^
훈독으로 발음되는 2박자의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는
거~~~의가 뒤에 오기 때문에 우연히 맞아떨어질 행운도 드물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신체부위 단어들만 보더라도...
일본어 동경식 액센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髪(かみ)、鼻(はな)、口(くち)、耳(みみ)、顎(あご)、首(くび)、舌(した)、胸(むね)、脇(わき)、
腕(うで)、肘(ひじ)、指(ゆび)、爪(つめ)、腰(こし)、腹(はら)、脚(あし)、膝(ひざ)、脛(すね)、 예외) 喉(のど)、 頬(ほお)、肩(かた)、 腿(もも) 정도 뿐~!
예를 들어, 경상도 출신들은 일본어 동경식의 여러 액센트형 중에서,
3박어 외래어, 3박어 지명,
3박어이면서 "子"가 붙는 여자 이름은 90% 이상
(나머지 10% 정도는 모음의 무성화 현상이 일으나기
때문에 첫박에 액센트가 올 수 없음)을 첫박만 높게 발음해야(즉, 고저저),
하는 데에도, 경상도 방언
의 3음절어는 가운데를 높게 발음하는 단어가 많은 탓에,
[저고저]로 발음해 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팁1] ○〇〇▷(고저저)의 액센트를 가지는 일본어(동경식)의 예
1. 외 래 어 ; テレビ, ラジオ, ビデオ, カメラ, ホテル, バナナ, サイズ, ドラマ, ゴルフ, カルビ, ナムル, キムチ 등등
2. 지 명 ; 成田(なりた), 名古屋(なごや), 宮城(みやぎ), 神戸(こうべ), Busan(ブサン), Seoul(ソウル) 등등
3. 여자 이름 ; 花子(はなこ), 良子(よしこ), 雅子(まさこ), 敏子(としこ), 幸子(さちこ), 加奈子(かなこ) 등등
경상도 출신들은 위의 일본어(동경식)을 과연 이런((고저저))
액센트로 발음하고 있었는지, 자기 체크를
해 볼 필요가...(반성^^)
그리고 이번 기회에 암기를!!! 물론, 서울(기타 지역 포함) 출신들도...
〇○〇▷ (저고저)의 액센트를 가지는 경상도 방언의 예←(이하, ▷는 조사를 나타냄)
지우게, 아저씨, 아줌마, 개나리, 미나리, 다리미, 노리개, 소나기, 숟가락, 손가락, 도자기, 뱀장어, 전화기,
다람쥐, 재털이, 삼겹살, 송아지, 아가씨, 송사리, 부산시, 보자기, 강아지, 대가리, 개새끼, 잠자리, 쓰레기,
게다가, 일본어(동경식)의 액센트형에는 없으나, 경상도 방언에 있는 액센트형
① ○○〇▷(고고저) ←이 형은 경상도 방언 뿐만 아니라, 서울을 비롯한 한국
의 전지역에서나타납니다.
다만,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형에는 3박어이든, 4박어
이든 이런 형,
즉, ○○〇▷(미미도), ○○〇〇▷ (미미도도)형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왜냐 하면, 동경식 액센트는 첫박이 높으면 이웃하는 박
은 반드시 낮고, 반대로 첫박이 낮으면, 이웃하는 박은
반드시 높다' 라는 동경식 액센트의 대원칙이 있기 때문
입니다.
참고로, 서울(기타 지역 포함) 방언은 경상도 방언의
○○〇▷(고고저)처럼, 고저의 차이가 현저하지 않고,
○○〇▷와 같이 마지막 음절도 경상도 방언보다 높
습니다.
경상도 방언이 음계의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미미도 라
면, 서울(기타 지역 포함)
방언은 '도레미파솔라시도'의 미미레 정도...
그래서, 서울말에는 액센트가 없다 라고 일컬어지는 것
입니다. 아무튼, 이를 시각적으로 나타내면,
경상도 방언 서울/기타 지역 방언
○○〇▷(미미도) VS ○○〇▷(미미레)
★한국어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타 지역의 방언에서 3음절
어 뿐만 아니라, 4음절어, 5음절어도 거~~~~~~~~의
대부분을 첫음절과 두번째 음절을 높게 발음합니다.
물론, 경상도 방언에도 이러한 액센트형이 존재합니
다. 즉, 다음과 같이,
경상도 방언 서울/기타 지역 방언
○○〇〇▷(미미도도) VS ○○〇〇▷(미미레레)
※ [도도]와 [레레]의 글자 크기를 달리 한 이유는 소리의
높이가 다르다는 것을 강조한 것입니다.
즉, 서울(기타 지역 포함) 방언은 소리의 높낮이 뚜렷하지
않다는 것이지요.
다만, 경상도 방언에서는 4음절어일 경우, 〇○○〇▷(도미미도)의
액센트형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일본어의 4박어를 단독으로 발음할 때에는
이의 영향으로 유리합니다.
다행히, 일본어의 4박어 형용사와 동사에 이런 형의 액센트가 많습니다.
그러나, 형용사와 동사는 용언(활용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실제의 언어 운용에서는 활용형의 액센트까지 규칙의 이해와 암기를 해야 하므로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②〇〇○▶(저저고) ←경상남도의 북부지방과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 전역에 존재
일본어의 鹿児島(かごしま) 방언의 대표적 형/大阪와 京都
방언에도 그 소속 어례는 부족하지만, 이 형이 존재합니
다.
③○○○▶(고고고) ←소속 어례는 극소수이지만, 액센트형으로는 엄연히 존재~!
일본어의 동경식이 아닌, 京阪式(京都, 大阪를 위시한 그 주
변 지역, 즉, 관서지방의 액센트)에 존재하는 형입니다.
예)着物(きもの)、魚(さかな)、桜(さくら)←일본어의 京
阪式 액센트에서는 이 형의 경우, 조사까지도 높게 발
음되어, 모두 높은 상태를 유지하면서 평탄하게 달립
니다. 즉, ○○○▷...신기하죠?
경상도 방언의 예)십팔번, 한복판, 뜬구름 등등...
등등,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형에는 없는 型들이 경상도 방언의
액센트형에 많이 존재하기 때문에 경상도 출신들은
오히려 불리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팁2]
음독으로 발음되는 2박자의 일본어(동경식 액센트)의 한자어 거~~~의가 앞에 옵니다.
例) 案(あん), 印/陰(いん), 鬱(うつ;빽빽할 '울'). 円/縁(えん), 億/奥(おく). 家事/火事(かじ)......
단, 첫박자에 모음의 무성화 현상이 일으나면, 액센트는 뒤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例)式・指揮・四季(しき)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형에서 첫박에 액센트가 오는 형,
즉, 案(あん), 印/陰(いん), 鬱(うつ;빽빽할 '울'). 円/縁(えん),
億/奥(おく). 家事/火事(かじ)......등등
은 경상도 출신 뿐만 아니라, 서울(기타 지역 포함) 출신들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유리합니다.
경상도 방언이 훨씬 많은 액센트형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형으로 발음하는 데에는 오히려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즉, 동경식 액센트형에는 없는 경상도식 액센트형으로 발음해 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
덧붙여,
일본의 お笑い系(코미디系)에는 大阪출신들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그것은 원래 그쪽 지방 사람들이 성격도 활달하여 우스개소리를 잘하며,
이들의 소속사인 吉本興業(よしもとこうぎょう)가 또 그기에
있다보니, 일본의 TV를 통하여 접하게 되는 코메디언들의 大阪方言에서,
상당히 시끄럽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평상시에도 大阪方言은 시끄럽습니다만... 왜 그렇까요?
대답은 간단합니다. 大阪方言의 액센트형의 숫자가 동경보다 많은 데다가,
코미디인 만큼, 대부분의 경우 과장되고 말의 속도도 빠르게 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도 '웃찾사' 라든지, '개그夜' 등의 프로에 나오는 개그맨들의
대화는 거의가 빠르고 시끄럽습니다.
경상도>大阪>東京
부등호로 나타내면 위와 같지만, 경상도 방언 중에서
부산방언에서는 마지막 음절에 액센트를 두는 일이 없기 때문에
(대구를 비롯한 경상북도 방언에는 존재), 액센트형의 숫자에 근거하여
시끄럽기 정도를 비교한다면,
부산 출신들은 大阪 출신 정도의 시끄럽기를 가진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튼, 경상도 방언의 고유 액센트(동경식에는 존재하지 않는 액센트형)가
일본어의 동경식 액센트에 나쁘게 작용하여, 오히려,
부자연스러운 액센트를 만들어 버리는 경우,
관서지방 방언의 액센트가 되어 버리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래서, 결국 시끄럽기만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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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의 서울을 비롯한 기타 지역 방언에는
고저 액센트는 없고 일정한('평탄한' 의 의미가 아니라, '정해진' 이라는 의미)
리듬(rythme)만 있기 때문에... 일본어의 액센트를 습득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이러한 한국어의 영향으로 서울을 비롯한 기타 지역 지역 출신들은
일본어를 발음할 때에도 고저 액센트가 아닌 ryhtme을 붙여 버리기 때문에,
동경식 액센트와는 거리가 멀고, 어쩌면,
일본의 동북지방(특히, 青森県、秋田県 등) 방언의
인토네이션을 닮아 상당히 부자연스럽습니다.
이렇게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있는 서울(기타 지역 포함) 출신들도,
동경식 액센트 습득에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만 하면,
경상도 출신보다도 유리(이에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기타 지역의 출신들이 경상도 출신보다 유리할 수도 있다고 한 이유는,
경상도 출신들처럼 일본어에는 아예 없는 경상도식 액센트형을
일본어에 끌고 들어갈 위험이 없어, 아예 0(제로) 상태에서
배워 나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경상도 출신이 아닌 서울(기타 지역 포함) 출신들이
일본어의 자연스러운 액센트를 익히시겠다면,
소리의 높낮이에 대한 감각(즉, 고저 감각)을 먼저 익혀야 하며,
한국어를 발음할 때 나타나는 각 어절의 꼬리를
살짝 살짝 올려서 발음하는 간드러진(?) 습관(특히, 서울 토박이)으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서울 출신들이 각 어절의 꼬리를 간드러지게 들어 올려서 발음하는 것은,
액센트의 상위 단위인 인토네이션까지
엉망으로 만들어 버릴 위험이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인들(경상도 출신/서울을 비롯한 전지역을 가리지 않고)의 대부분이
반대로 발음하고 있다는 사실...
血が出た。→[ちが]
具がたっぷり。→[ぐが]
毛が抜けた。→[けが]
身につける。→[みに]
詩を読む。→[しを]
気をつけてね。→[きを]
위의 예들 중에서, 자주 사용할 상황
(상대를 배려하거나, 헤어질 때의 인사 등등)이 생기는 표현인
「気を[きを]つけてね」를
「気を[きを] つけてね」로 발음해 버리면,
「木を[きを] つけてね」의 뜻이 되어 버려,
'뭐라구요? 나무를 도대체 어디에 붙이라구요?' 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는 것...^^
더욱 곤란한 것은, 한국인들(서울, 경상도를 가리지 않고 한국의 전지역)의
거의 대부분이「気をつけてね」를 아래의 'ㄷ' 과 같이,
○○型(気를 높게 할 뿐만 아니라, 조사까지도)으로 하고 있는 것이 문제~!!!
ㄱ. 気を[きを]로 해야 할 것을
ㄴ. 木を[きを]로 한다거나,
ㄷ. ?? [きを]로 해 버리는 경우가 압도적
이 型(즉, ○○)처럼, 두 개 다 높게 하는 것은 동경식 액센트에는 아예 존재도 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이 일본어에도 없는 액센트型으로 만들어 버리는 이유는,
한국어의 전지역에 이런 리듬과 액센트가 있기 때문...
어디출신 상관없이....
초중급 단계부터 일본어(동경 표준어/공통어)의 액센트의 습득이 필요하다는 것!!!★★
도움받은곳-당그니의 좌충우돌 日本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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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스크롤의 압박 >.< 음운론 전공하신분 같아요...대단하다......^-^ 따라해봐야징.ㅎ
ㅋ~~저도 경상도 사람이라 어쩔수없이(?) 경상도 억양으로 말하게 되는게...고치기..참..힘드러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