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아야진 해수욕장 21, 06, 12 고성 하늬 라벤다 팜, 가진항을 거쳐 아야진항으로 내려왔다. 가까이 있는 송지호와 청간정은 많이 찾아가는 곳이지만 여기는 처음 와보는 항구다.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구나... 싶었다.
강원도 高城은 요즘 새롭게 사랑받는 지역이다. 2003년 금강산 육로 관광이 개통되면서 금강산을 찾았던 이들의 활발했던 발걸음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다시 조용해졌다. 그런데 우리를 불안하고 불편하게 만드는 코로나가 주는 선물로 해외여행 대신 국내 여행을 많이 하게 되면서 청정지역 고성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한다.
아름다운 아야진 해수욕장은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주말이라 그런지 벌써 피서객들로 대만원이었다. 포토 포인트로 알려진 무지개해변도로는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과 피서객들의 파라솔로 가려져 있었다.
쏴~~~, 철~~~석! 밀려오는 파도를 급하게 피해도 신발이 바닷물에 다 젖었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운 웃음소리가 이어졌다. 푸른 바다 저편 어디선가 갈매기 노래소리가 들려오는 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