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토종매실나무와 개량종 매실나무들의 품종별로 구분하여 화매 몇 품종과 과수용 매실나무 품종 몇가지에 대하여
개화시기와 열매 결과습성을 조사하여 글을 올립니다.
여기에 올린글은 타지방과는 재배자의 노력여하. 지역별 특성. 토지관계. 기후관계. 기타환경관계 등으로 다릅니다.
품종별로 한군데에 재배하면서 상호 보완관계가 있는지?
각 품종별로 특성을 찾아내어 "매실의 왕"을 탄생시키고자 이글을 주기적으로(1달에 1~2회)올리게 됩니다.
여기에 게시되는 매실나무들의 재배지는 경북 상주시 입니다.
게시하는 순서는 한글의 "가,나,다" 순서입니다.
나이 3년생의 "고전매" 입니다.
고전매는 일본에서 개량한 품종으로서 열매가 매우 굵다는 품종입니다.
개화는 4월 5일경에 했는데 사진이 없습니다.
열매는 전부가 상부는 붉은빛을 띠고 있고 단과지에 2~3개씩 붙어 있습니다.
고전매는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중과지는 보이지 않습니다.
도장지에는 간혹 한두개 열매가 보입니다.
2013년도에 발현되는 고전매의 특징
1. 단과지는 듬성듬성 발현되고 단과지에 2~3개의 매실이 착상되며.
2. 중가지는 전무하고 도장지에는 간혹 열매가 착상됩니다.
3. 나무의 자람새로 보아 대기만성형으로 추정됨.
4. 자가수정보다는 타가화수정시 좀더 열매가 많아 질것입.
2013년 4월 13일에 촬영한 3년생 "관음매" 입니다.
관음매는 우리나라 토종 매실나무로서 토종매실나무중 과수용으로 적합한 품종을 찾던중 채택된 품종입니다.
올해 처음으로 열매가 맺히고 나무의 발육상태가 저조하여 열매도 볼품이 없네요.
단과지와 중가지가 듬성듬성 생기는것으로 보아 미성숙된 대기만성형 품종인것 같습니다.
미성숙 품종이라 올해는 특징을 구분하지 않습니다.
2013년 4월 4일에 개화한 3년생 "남고" 입니다.
남고 매실은 일본이 우메보시 등의 절임용으로 적합한 우수한 매실 품종이라고 합니다.
남고매실은 풍산성입니다.(다수확용)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단과지 마다 2~5개의 매실이 맺혀 있습니다.
그러나 중가지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도장지에도 열매가 착상이 잘되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발현되는 남고매실의 특징.
1. 남고는 단과지 발생량이 많고 단과지 마다 2~5개의 열매가 착상되며.
2. 중가지수는 적으며,
3. 도장지에도 열매가 착상이 잘되는 풍산성입니다.
4. 자가수정이 잘되는 품종.
2013년 3월 30일에 촬영한 "대웅-큰곰(일명 대과종매실나무)" 입니다.
개량종 매실나무로서 새순으로 재배한 3년생 가지입니다.
나무의 수세가 좋아 잎이 다른품종매실나무보다 빨리 자랍니다.
단과지 발현이 잘되고.
중가지도 잘 발현이 됩니다.
도장지에도 열매가 착상이 잘되는 편입니다.
2013년도에 발현되는 대웅의 특징
1. 나무의 수세가 강하다.(잎이 가장 빨리 자람)
2. 단과지 형성이 잘되고 단과지 마다 1~5개의 매실이 착상되며,
3. 중가지 형성도 적절하다.
4. 중가지와 도장지에 열매 착상이 잘되어 풍산성이다.
5. 자가수정이 잘되는 품종.
2013년 4월 3일에 촬영한 3년생 토종매실나무 입니다.
훗날 번식해서 시판할시에 명칭을 부여할 품종입니다.
가지마다 열매가 빼곡히 있는 풍산성 품종입니다.
중가지와 도장지 형성이 잘되고 열매도 많이 착상됩니다.
나무의 품속에는 단과지가 많아 열매를 많이 품고 있습니다.
하늘높이 올라가는 도장지는 열매를 듬성듬성 달고 올라갑니다.
2013년도에 발현되는 토종매실의 특징
1. 나무의 수세가 강건하여 도장지 자람이 가장 우수하다.
2. 단과지 형성이 잘되어 단과지마다 열매가 2~10개씩 착상된다.
3. 중가지 형성이 잘되어 포도송이 같이 빼곡히 열매가 착상된다.
4. 도장지에도 열매가 맺혀 나무전체로 보아 풍산성이다.
5. 자가수정이 잘되는 품종.
올해 사진이 없어서 작년 4월 15일에 촬영한 나이 3년생의 "천매"입니다.
천매 품종은 우리나라에서 육종된 청매계통입니다.
재배자가 길가에 식재하여 가지가 찢겨져 나가기도 했습니다.
올해는 4월 3일경에 개화했던것 같은데 열매가 늦은편인것 같습니다.
단과지 형성이 다른품종에 비해 적은편입니다.
중가지 형성도 적고 도장지엔 아직 꽃대만 매달리고 있습니다.
2013년도에 발현되는 천매의 특징
1. 단과지, 중가지 형성이 적은편이어서 열매수량이 적다.
2. 자가수정이 안되는 품종이다.
첫댓글 사진을 때에 따라 찍고 정리해서 글쓰기가 쉽지 않는 작업인데 정말수고 하셨습니다
많은 회원님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것 같네요..
2년정도 관찰하면 품종별로 우수성을 가려낼것 같습니다.
매실 품종들이 탐이 나는 수종들이네요.
학생들에게 보급된 품종들이 이런 것들이면 좋겠읍니다.
감사합니다. 공부 잘하고 갑니다,
그렇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전국적으로 유명한 매실품종을 한자리에 불러 모아 비교 관찰을 해 보는것입니다.
교수님 우리나라에서 최고 명품 매실나무..을 연구하신다고 참 수고가 많습니다 ..
좋은 품
건강하세요 ..^^
이외에 풍후. 화향실,옥영등이 있지만 내년에 포함시킬 계획입니다.
장단점이 정리되면 농가에서 품종 선정시 좋은 자료가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위 제시한 품종으로 육안으로 판별되는 풍산성(다 수확)과 결실률(수정관계), 열매크기, 성숙시기(조생,만생종 구별)열매크기,열매껍질(장아찌용, 효소용)을 통하여 수익성을 객관적으로 분석하여 자료를 만들고자 하며,
내년에는 세부적인 사항까지 조사하고자 합니다.
남고매실은 꽃받침이 빨간색이라 예쁘네요 ,천매또한 녹색 꽃바침이라 청아한 꽃이 너무 예뻐요
열매가 풍성한 남고매실도 좋고 청아한꽃이 아름다운 천매또한 꽃으로 보기엔 그만이네요
대웅이란 종도 큰 열매와 단아한 꽃 , 이공 다 가져보고싶은마음, 욕심은 하늘을 찌르고 ,,ㅎ
늘 수고하시네요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욕심이 많아야 하는일도 이루어 집니다.
하리라!! 가지리라!!! 그렇게 되리라!!!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매실 품종에 관심이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여러가지 품종을 한군데에 집중배양해보니 품종별로 특성이 확연히 드러납니다.
제가 갖고 있는 실매(전에 말씀드렸던 송광매) 가운데 알이 굵은 것도 있고 작은 것도 있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보내 드려도 되는지 여쭤 봅니다.
매실 연구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맘에게 말씀드립니다.
사진을 보내 주십시오.
매실연구에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예 열매가 완전히 자랐을 때 찍어서 보내 드리겠습니다.
매실도 복숭아처럼 속아주기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열매가 너무 뭉쳐있어서 속아주기할래도 너무 힘들것같고 아직 초보라서 기초가 부족합니다
혹자는 매실은 열매을 속가주기 할필요 없다고도 하구요
지금 속아주기 해도 될까요 수확시기가 얼마남지 않았는데 .....
풍산성(열매가 많이 열리는)인 매실중 소과가 열리는 매실은 그대로 두어도 무방하나
원래부터 큰열매가 맺히는 나무가 너무 많이 열었다면 솎음해주는게 좋습니다.
그러지 않으면 그들끼리 영양경쟁을 일으켜 열매를 스스로 낙과 시킵니다.
감사합니다 여명님
영양경쟁 하는군요 스스로 낙과 시키고요 ..감사 드림니다 켑틴 교수님 늘 건강하셔요..
유실수들은 자신의 힘으로 열매를 키울수 없으면 스스로 낙과 시킵니다.
어떻게 그럴수 있는지요 ..식물들이 과학 하는가 봐요 ㅎ
김천입니다. 지난 3월중순경 천매5그루, 풍우5그루에 수분수로 남고4그루를 중간중간에 식재했는데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결실에 도움이 될까요?
천매는 꽃가루가 적은대신 풍후와 남고는 꽃가루가 많아서 수분수 역활을 충분히 하겠습니다.
남고,풍후,천매는 모두 만생종입니다.
자가급식용으로 생산하는게 아니라면
김천이라면 중부지방인데 조생종쪽을 선택해 보십시오.
감사합니다.
남부지방에서 일찍수확하고싶은데 조생종에는 무슨종류가있나요?
3월말경에 개화할시는 6월 10~15일 사이에 수확하는 품종이 있는데
현재 남쪽 지방에서는 열매가 크그도 전에(익기전에)수확하여
매실의 품질을 저하시킵니다.
소비자가 원하니 일찍 수확하게되더라구요^^
해서 조생종을 심으면 괜찮을까싶은데 품종을몰라서~~
우문일지 모르지만 궁금하여 질문드립니다. 올해 매실을 수확하다보니 전체적으로 굵게 열리는 매실나무에서 간혹 주먹만한 매실(기형적으로 큰)이 한두개 열리는 경우가 있는데, 혹시 그매실을 파종하면 대과종매실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요? ㅎㅎ매실수확한후에 주먹만한 매실을 몇개 만지작거리다가 해본 생각입니다.^^;; 실생매실나무에서 그런 열매가 생깁니다.
씨앗은 모수의 성질을 유전된다는것은 장담할수 없지만
그래도 실험해 볼수는 있다고 할것 입니다.
한가지 추천할 방법은 열매가 굵게 열리는 가지를 접목해보십시오.
가지접보다는 눈접을 권해 봅니다.
한가지에 잎이 열개 있다면 열개 전부를 눈접하고
눈접한 자리를 번호로 표찰하여
해마다 선발하면 좋은 과실나무를 만들수 있을 것입니다.
내년부터는 정확한 위치를 표시 해두고 그렇게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해는 씨앗이라도 그렇게했어야했는데,;;; 수확하느라 정신이 없어서 생각에 그치고 말았네요. 답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