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에서 가장 뜨거웠던 부산과 경남의 아파트 분양시장이 올해도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1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들어 이날까지 전국에서 청약을 한 아파트는 115개 단지, 4만5000여 가구다. 이 중 청약경쟁률 상위 10위 내에 부산지역 아파트가 5곳이나 포함됐고, 경남지역 아파트도 2곳이 이름을 올렸다.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단지는 포스코건설이 최근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더샵'이다.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75가구 모집에 8만6206명이 몰려 평균 23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A형의 경쟁률은 396 대 1에 달했다.
연산 더샵 외에도 부산에서 분양한 단지 중 상당수가 청약경쟁률 상위권에 포진했다. 동원개발이 해운대구 우동에서 분양한 '해운대 비스타동원'은 평균 86.7 대 1로 5위, 가화건설이 기장군 정관신도시에 짓는 '가화만사성 더테라스2차'가 45 대 1로 7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경동건설의 '온천천 경동리인타워(36 대 1·9위)', 동원개발의 '온천장역 동원로얄듀크(35 대 1·10위)'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경남 지역 분양시장도 뜨겁다. 한화건설이 창원 대원동에서 분양한 '창원대원 꿈에그린'은 평균 14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분기 청약 아파트 중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고, 진주혁신도시에서 분양한 '경남진주혁신도시 대방노블랜드'도 95 대 1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분양열기는 당분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이달 GS건설이 연제구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 센트럴자이(일반분양 561가구)'와 대림산업이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일반분양 543가구)', 해운대구 마린시티에 들어서는 '마린시티 자이(258가구)' 등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단지들이 잇따라 분양에 나선다. 경남에서도 김해 지역 최초로 단지 내 수영장을 갖춘 매머드급 규모(3435가구)의 '김해센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14일부터 청약을 진행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동산서베이 이영래 대표는 "5월부터 지방도 대출 규제가 강화되지만 신규 분양 물량에 대한 관심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첫댓글연산 더샵 230대1 과 동원비스타의 86대1의 차이는 사업방식에 따라서 분양가의 차이 때문이겠죠. 연산더샵은 재개발사업이고 동원비스타는 민간개발이니 민간개발의 경우 고가분양을 하는것이 더욱더 이익이기 때문이죠.. 대출규제가 어떻게 영향을 줄지 잘 연구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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