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朝鮮칼럼]
대통령 특별대담이 남긴 더 큰 문제
기자회견이든 인터뷰든
언론 질문은 국민의 질문
참모들과 미리 머리 맞대고
사전토론·준비가 상식
대통령 없이 참모들이 준비하고
그나마 그것도 참고 안 했다니
그래서 투명·진솔한 대통령?
정말 그렇다고 생각하나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가진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박장범 KBS 앵커와 대담을 하고 있다.----
< 2024.2.7 /대통령실 >
“국민께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분명히 하겠다”
는 문장은 재발 방지 약속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렇다면
“아쉬운 점은 있다”
는 문장은 어떤가?
사과는 아니다.
‘마음에 차지 아니하여 섭섭하거나
불만스럽게 남아 있는 느낌’을 의미하는
유감(遺憾) 보다도 낮은 느낌이다.
지난 7일 밤 KBS를 통해 방영된
특별대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명품 백’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이런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시계에 장착한 몰카
촬영과 폭로 시점을 두고
‘정치 공작’이라 규정하면서도
“정치 공작이라고 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고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게 조금 더 분명하게 선을 그어서
처신하는 게 중요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
고 했다.
대통령의 말을 듣고 있노라니 그래서
그 가방은 도대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앞으로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도 궁금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겠노라고
약속했는데 대통령 부인 개인 면담자에
대한 신원 확인과 보안 검색 절차는
어떻게 개선이 됐는지, 경호 담당자에
대한 문책은 진행이 됐는지도 궁금했다.
대통령이 제2부속실과 특별감찰관에 대해
“이런 일을 예방하는 데는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고 심드렁한 인식을 내비쳤는데 그러면
그냥 대통령 부부의 ‘처신’을 믿고 있으면
되는 것인지도 궁금했다.
방송이 시작될 때부터 가방 이야기는
언제 나오나 싶었다.
“일각에서 세상에서 가장 비싼 사과가
미국의 애플 사과고 그다음에 가장 비싼
사과가 한국산 사과라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라고 기자가 운을 떼자 혹시 대통령의
사과 표명이 나오나 싶었다.
진짜 사과 가격 이야기로 흘러가니 김이
빠지는 느낌이었다.
이후 기자가 갑자기 ‘상당히 논쟁적인
대한민국의 사안’이라며 개고기 식용
금지법에 대해 한참을 이야기하다가
‘김건희 여사’라는 말을 꺼내자
“아 이제는 나오겠구나”
싶어 귀를 쫑긋 세웠다.
생각해 보면 희한한 일이다.
국민들이 이 사건 자체에 대해선 모르는
것도 궁금한 것도 없다.
대통령실이 공식적으로 브리핑을 하거나
확인해준 것도 아닌데 다들 사실
관계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지난 대선 기간에 김건희 여사와 통화를
몰래 녹음해 내보낸 인터넷 매체가
김 여사 선친과 교분이 있다는 친북
성향 재미 목사를 섭외해 함정을 판 것을
다 안다.
경호처가 위해 요소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것도, 문제의 가방 브랜드와 가격도
다 안다.
당사자들 사이에도 사실 관계에 대한
다툼이 없다.
오직 궁금한 것은 대통령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앞으로는 어떻게 하겠느냐였다.
대통령 말을 다 듣고 나서도 후자는
해결되지 않았지만 전자는 풀렸다.
윤 대통령은
“문제라면 문제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
고 했다.
이 문제로 부부 싸움을 한 적도 없다고
했다.
명품 백 사건에 대한 대통령의 인식에
대해서도 할 말이 많지만 특별대담이 남긴
더 큰 문제는 따로 있다.
방송 3일 전 녹화 직후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녹화 전 참모들이 건넨
예상 질문과 답변을 참고하지 않고
대담에 임했다’는 식으로 일부 언론에
알리면서
“어떤 질문이든 마다하지 않고 다 받겠다.
참모들이 준비해 준 답이 아닌 내 생각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것”
이라는 대통령의 발언을 전했다.
기자회견이든 인터뷰든 간에
언론의 질문을 받는 자리를 앞두고
있으면 대통령과 참모들이 머리를
맞대고 여러 예상 질문을 뽑아서 격론을
벌이고 소상한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상식이다.
정책 이슈에 대해선 구체적 논리와
수치를 준비해야 하고 외교적으로나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선
답변의 파장을 가늠해보고 수위를 맞춰서
정교하게 준비하는 것이 마땅하다.
대통령 없이 참모들끼리 준비했다는 것도,
대통령이 그 내용을 참고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도 상식 밖이다.
우여곡절 끝에 1년여 만에 티비 카메라
앞에 서서 기자 질문을 받는 대통령이
준비도 없이 평소 생각만 설렁설렁
풀어놓진 않았을 거라 믿고 싶다.
하지만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그걸 투명하고
진솔한 모습이라 여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언론과 국민들이 그런 걸 좋아하고
지지율에도 도움이 된다고 판단하는 것
같기도 하다.
정말 참모들과 사전 토론 없이 대담에
임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아쉬운 점은 있다”
”문제라면 문제다”
같은 말이 나왔겠나?
윤태곤 정치칼럼니스트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bk317012
또 트집 잡아서 윤태통령 이미지 까아내리고
있군요.
'한겨레' 보는듯~~
NiceBee
조선일보는 뭐 하는 거임?
이런 글 보는 것도 지겹다.
밥좀도
윤석열은 별다른 준비 없이 어쩌다 대통령이
돼 버렸다.
여러모로 어려움이 많겠지만 약속처럼 공정과
정의를 세우고 법치를 실현해야 한다.
범죄자가 판을 치고 종북 세력이 나라를 흔드는
이런 아노미 상태를 적극 개선해야 국민에게
환영 받고 역사에 남을 것이다.
고려인1
대통령 윤석렬에 대해 100% 만족하진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왜 사과란 말을 왜 않냐느니
파우치 백이 어디로 갔는지 왜 안밝히냐니 식의
지저분한 시비를 걸고 싶지도 않다.
윤태곤이 뭐하는 자인지 모르겠다만 그래서인지
전혀 공감가지 않는 칼럼이다.
떠들고 까부는 것은 자유지만 니 동네해서
그러든지 말든지 신문에 실어줄 글은 아니다.
참보수
정치평론이 아니라 뭔 말꼬리 잡기 문학평론이냐?
휴일 아침부터 횡설수설하지 마라.
문가넘의 A4용지 대담만 보던 시각으로 보니
윤통의 진솔한 라이브 대담이 이상해 뵈는
모양이다.
쓸데없는 글질로 선동질 하지 마라.
무착
니들 문재인이 A4 용지들고 정상회담 할 때
큰문제라고 기사쓴적있냐 ? 똑바로 해라 !
겨울나그네
이런 인간들의 논평은 읽어 볼 가치도 없다.
영부인에게 겁도 없이 몰카 공작을 한 무도한
인간들을 처벌 할 법이 미흡하다는 논평은
왜 빼먹냐.
신전
2024.02.09 06:15:44
성직자의 이름으로 ㅎ음흉한 가면을 쓰고
국기를 흔든 최가 놈은 언제 조사하냐?
참보수
조선일보 사진보도로 김건희가 받았다는
파우치를 봤다.
대체 그 손바닥만한 손 지갑을 명품백이라고
우겨대는 넘들은 민주, 빨들이라 치고, 이 글을
쓰는 자 역시 명품 가방이라고 표현한다.
손지갑과 가방을 구분 못하는 시각으로
정치평론이라니 가소롭다.
레오까미
언론이 뭐 이러냐!
갈현골지암선생
어지간이 하자. 그렇게 대통령을 물고뜯어 뭘
얻으려는가?
윤태곤씨 그대는 잘 하고 계시나?
astraz답은 없다. 음해공작을 편 쓰레기
좌파야당쪽이나, 받은 대통령부부나.
단,양쪽모두 국민의 마음속을 심하게 긁어
상처를 낸 불쾌하고 더러운 사건이었다.
이 말은 즉 두번다시 이런류의 사건이 재발하면
아주 큰 문제가 된다는 의미이기도.
언론은 양쪽모두에 마지막 경고로 못박고
일단락 졌으면 한다.
국화여인
뭐가 문제요?
문재인 마냥 정해진 질문에 프롬프트에 참모들이
정해준 답보고 말하다 예상치 못해던
기자질문에 당황하던 그런 걸 보고 싶으셨나?
그러고 대통령이 받은 것도 아니고 던지듯
놓고간 파우치에 뭔 사과를 바라셨어요?
김정숙 본인이 요구한 5천만원 상당의 샤넬자켓
행방이나 찾아 써 보세요.
바버에염
기자란 사람들 참으로 희안하네 참모들과
논의하면 보여주기라고 비난하고 참모들과 논의
안하면 그게 더 문제라고 비난한다.
말 장난하는 게 기자정신이 아니다.
유니크박
윤대통령이 사과할 일 없다.
아무것도 아닌 일로 좌빠리들이 선거철을 이용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거다.
조선일보 칼럼 수준이 저속하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가 그리좁은데 어찌 기자가
되었는지 안타깝다.
큰아기마리아
윤태곤 같은 자가 칼럼을 쓰고, 그 편협한 내용을
보도해주는 조선일보! 정말 역겹다.
송담
언론들의 김건희 빽을 가지고 언제까지 까밝힐
것인가?
이제 점 그만할 때가 되지않았나.
언론이 대통령의 채면을 무기 삼아 꼭 그 위에서
군림하기를 바라는 것인가.
유니크박
조선칼럼 수준이하다.
Freewolf
이런 놈들이 칼럼니스트라는 이름을 내걸고
하는 짓이 우파들에겐 이상향 속의 신선이
되라하고 좌파에겐 범죄자가 큰소리쳐도
아부하기 바쁘니 혹세무민 곡학아세의 나라
도적들이다.
정의 시인
유태곤? 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