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소설연재] ■□■□ 회색비가 내리는 나라 13 □■□■

[하넬피아]

※와아 정말 제 소설에 꼬릿말 달린걸 보면서 얼마나 기뻣던지 ㅜㅜ. 킁 거짓말 안하고

진짜 눈물이 찔끔 ㅜㅜ.

정말 제 소설 봐 주시는분들, 꼬릿말 달아주시는분들, 모두모두 피아한테는 힘이 됩니다.

정말정말 감사하구요 ㅜㅜ. 앞으로도 많이 계속 봐주세요!!!(너무 바라는게 많은 -_-..)

참 돌팔작가리님 ㅜㅜ!! 소모임에 추천글 정말로 정말로 감사합니다 ㅜㅜ!!!!!!!!!!!!!!!!!

※짧은 꼬릿말은 쓰는 작가에게 절대적 힘이 되어줍니다.

※이 소설 저작권은 저에게 있음으로 불펌/성형/도용 을 하시다가 적발되시는 경우엔

저도 뒷일은 책임 못집니다 ^ㅇ^

※szon0114@hanmail.net

※Thanks to.......

에미(えみ) :) 와아 감사합니다! 자칫하면 그냥 넘어갈뻔한걸 고쳐주셔서 감사해요! 참 그리고, 아직 실력이 많이 부족한데 과찬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ㅜㅜ.!! 슬픔...... :) 와아 감사합니다! 슬픔님도 열심히 쓰시면 어느날 잘 쓰실수 있게될거에요! 아직 부족한 저이지만 잘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고구마는메롱 :) 킁 이수... 멋있어요 ㅜㅜ..(퍽) 실은 이수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입니돵 ㅋㅋ 라이레얼♡ :) 억 언니 소설은 언제 읽었니!! 여튼 고마워 >_< 히히. 레얼이도 건필! 乾II雲淚II坤 :) 아아 정말 죄송합니다. 이런 실수가 -_-... 운루님도 주말 잘 보내세요!!! 『아이스』 :) 억!! 그럼 저랑 바꿔요!! 제가 아이스님 오빠 가질게요 >_< 아이스님이 제 동생을 ㅋㅋㅋㅋㅋ

13.

( 회색비가 내리는 나라 ) start.

차마 다짜고짜 몸을 밀착시켜오는 이수를 말릴틈도 없이 그대로 입술을 빼앗겨

버리는 서원. 서원은 어떻게든 몸을 움직여 그의 입술을 당장 띠어내고 싶었지만, 이미

그녀의 양 두 손목은 이수에게 붙잡혀 있었고, 그녀의 몸은 이수로 인해 이미 벽에 붙어

움직일수도 없는 상태였다. 더군다나 아무리 서원이 강하다 하여도 지금은 두통으로 인해

힘을 잘 쓸수도 없는데다가…이수는 남자였다.

부드럽게 휘감아 오는 이수의 혀. 혀와 혀가 뒤엉켜 섞이는 서로의 타액.

서원은 뜨거운 이수의 숨결이 느껴졌다.

얼마후 드디어 이수가 서원에게서 떨어졌고, 그는 서원의 양 어깨를 잡고 그녀의 시린 눈을

똑바로 바라보았다.

"나…첫눈에 반한다는 말 안믿었는데…그랬는데, 어제 널 본 순간 그 모든게 한번에

무너졌어. 나…나 강서원 니가 좋아. 니가 좋아, 강서원."

그녀를 바라보며 말하는 이수의 눈동자가, 살며시 흔들렸다. 이수는 서원의 대답을

기다리는듯 서원을 주시했고, 그런 그를 조용히 바라보고있던 서원이 씨니컬한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는 그의 목덜미에 자신의 두 팔을 휘감더니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혔다. 이수는 그런 서원의 갑작스런 행동에 잠시 놀라는듯 했으나 곧 서원의 허리를 휘어

감고선 눈을 감고 아까와 같이 부드럽게 키스를하였다.

"이걸로 떨어져. 더 이상의 작업은 받아들이지 않겠어."

그저 무표정으로, 하지만 여전히 씨니컬한 목소리로 말하는 서원. 그리곤 그녀의 말에

뻥져있는 이수를 뒤로하고 일어나 비좁은 캔 노래방에서 나갔다.

아무일 없었는듯, 평소의 얼굴로 오락실에서 나와 학교로 향하는 서원. 필시 그녀는 정말로

남자보기를 돌같이 보거나, 혹은 사랑이라는 달콤한 덫에 절대 유혹당하지 않는 스타일

일것이다.

그렇지 않고서야 학교에서 왠만한 가수, 혹은 탤런트 뺨 칠 정도의 외모의 소유자인 이수의

키스와 고백을 받고 나서도 아무렇지 않게 그를 뻥 차버릴수는 없을테니까 말이다.

학교로 돌아가 보니 어느세 점심시간이였고, 세희는 없어진 서원을 찾느라 밥도 못먹은체

이리저리 학교안을 둘러보고있었다. 그러다 서원이 오는것을 발견한 그녀는 반가운 얼굴을

하며 서원에게로 달려갔다.

"강서워어어어어어언-!!!!!!!!!!!"

"귀 안먹었다?"

"어디갔었어!! 엄청나게 찾았잖아!!! 덕분에 밥도 못먹고 이러고 있었다고!!!!"

양 볼에 바람을 넣어 부풀린 세희. 뾰루퉁 해 있는 그녀를 달랠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

뿐이였다. 서원은 곧 자신의 교복 치마를 뒤적뒤적거려 무언가 찾아선 세희에게 내밀었다.

그녀가 내민것은 작은 막대사탕. 세희는 그 사탕을 보자마자 찡그렸던 얼굴은 다 어디가고,

환하게 아기처럼 웃기 시작했다.

역시… 단순한 세희였다.

"참 서원아 오늘은 나 학생회의 있어서 늦게 갈꺼니깐 먼저가구. 집에 갈때는 혁이가 데려다

줄거야. 알았지? 오빠는 몸살이 심한가봐. 아까 조퇴증 끊어서 먼저 가더라구?"

"그래 알았다. 필기는 잘 하고있는거냐?"

"응! 대신 수고비로 사탕 사주는거 알지? 잊지마!!"

"사탕 몇십개는 사다줄테니깐 필기나 꼼꼼히 해놔."

오랜만에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누며 옥상으로 가는 서원과 세희였다.

서원이 아까 준 딸기맛 막대사탕이 좋은건지, 아니면 서원과 함께 이야기를 나눈다는것이

좋은건지 활짝웃으며 기분이 좋아보이는 세희와, 그런 그녀 옆에서, 쫑알쫑알 대는 세희가

귀찮다는듯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리는듯한 태도의 서원이지만 이런 평범한 일상들이

마냥 행복한 그들이였다.

***

어두운 골목안, 그나마 유일하게 남아있던 가로등 마저 꺼져버린 이 시점.

칡흑같은 어둠이 서원을 감싸고있다.

학교에서 이것저것 하고, 심심해서 공원도 한번 들러주고, 시내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어느새 시계바늘은 밤 10시를 가리키고있었다.

달빛이라도 비춰주면 좀 밝으련만 오늘따라 달은 왠 구름들에 둘러싸여 나올기미마저

보이지 않았다.

오늘 하루 왠종일 자신을 따라다니며 괴롭히던 두통에, 이젠 열이라는 녀석까지 더해졌으니

아주 짜증이란 짜증은 다 나는 서원 이였다. 아마 감기에 걸린듯 이젠 기침 이란 녀석이

자신의 목을 간지럽히니 이거 원. 집에 들어가 세기의 잔소리가 내심 두려운 서원이였다.

"아얏 왜때려요. 지금 온다니깐요! 기다려봐요!!"

"새끼야 오긴 뭘와. 쥐새끼 한마리도 안보이는구만."

"아씨 글쌔 쪼금만 더 기다……어?! 형님 저기와요!!!!!"

집까지 가는길에 이제 마지막 골목만 냅둔 이 시점에서 어디선가 반갑지 않은 목소리가

들려왔었다. 서원의 모습이 비치자 웅성웅성 하는 한 무리들. 서원은 그 무리들을 보자

고운 양 미간을 살며시 찌푸렸다.

"야 이거 어제 보고 또보네. 이년아 너 이제 우리 형님한테 죽었어!"

 온 얼굴엔 서원에게 맞아 생긴 멍들과, 덕지덕지 전혀 안어울리는 둘리밴드를 하고 있는

한 남자가 서원을 보자 득이양양하게 소리쳤다. 그런 남자옆엔 왠만한 조폭 저리가라는

인상과 체구의 한 남자가 자신들의 무리를 몰고있었다.

"썅, 이새끼 쪽팔리게 여자한테 당했냐? 새끼야 어디가서 내 동생이라고 하지마.

콱 그냥-!"

"아오-!! 형님 왜 그러십니까!! 보기엔 저렇게 야리야리 해보여도 얼마나 무서운데요!!!"

마치 체격좋은 씨름선수를 보는것 같은 깍두기 머리의 남자는, 쪽팔린다는듯 주먹을 들어

그의 동생의 머리에 냅다 날렸다. 아무리 봐도, 절색미인의 서원이 자신의 동생을 이렇게

복날 개 패듯이 팼다는건 전혀 상상이 되질않았다.

"코메디 하는군."

"썅, 이년아 닥쳐. 니년은 오늘 죽었다니깐!"

"이 새꺄 조용히 안해? 어디 여자한테 얻어터지고 와서 입만 나불나불되긴.

어이 거기 이쁜 누님, 미안하지만 오늘은 나한테 좀 맞아야 쓰겄어. 이놈이 이래뵈두

우리집에선 귀염둥이 막둥이거든. 이 오빠가 살살때릴테니깐 이리와봐."

서원을 향해 손가락을 까딱까딱 하는 조폭남자.

서원은 그를 조롱하는듯 비웃음을 날렸고, 이내 단순한 그 남자는 서원에게 도발되었는지

서원에게 무서운 속도로 달려가 주먹을 냅다 날렸다.

하지만 그의 주먹을 가만히 맞고 있을 서원이 아니였다. 서원은 자신의 몸을 살짝 틀어 그를

피했다.

"오늘 일진이 상당히 안좋네. 어디 한번 재주껏 놀아봐."

[乾II雲淚II坤]

하넬피아님, 잘 보고 갑니다 ^-^..... 감기 조심 하시길-

[『아이스』]

꺄 ~동생ㄱㅏ지고 싶어요-0-여자예요 남자예요?크킄! 글너무 잘쓰세용 ㅇ＿ㅇ*

[라이레얼♡]

ㄲㅑ아아악-0-서원이 멋져구링.

[돌팔작가리]

서원이서원이 ㅇ.ㅇ 둘리밴드 죽여버리징 ㅎㅎ 건필하세ㅇ ㅕ-ㅇ- ㅎㅎ

[고구마는메롱]

와와 서원이멋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