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 선후배님들의 절실한 도움이 필요합니다.

항상 동문의 정으로 함께해주신 선후배님의 건승을 기원 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문 선후배님들께서도 힘들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계시는 줄 알지만백무현 동문(32회)과 그의 가족들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호소를드립니다. 아시다시피 백무현 동문은 우리의 고향 여수에 신바람을 불게 하겠다며, 지난20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지역구에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를 하였습니다.  선거가 종반으로 가는 중에 하혈과 소화불량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진찰응 받았던 바청천병력과 같은 위암4기에 직장까지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도오직 여수의 변화를 위한다는 굳은 일념으로 선거운동과 입원을 병행하는 힘든 여정을 꿋꿋하게 해내었습니다. 비록 당선이라는 승리의 기쁨을 전하지 못했지만 정치 신인으로써 36.8%의 득표율로 우리의고향 여수에 신선한 변화의 기대와 희망을 심어 주었습니다.  그런 백무현 동문이 힘든 치료탓에 15Kg 이상 살이 빠져 예전의 모습을 찾기 힘든 몰골로병마와 힘겨운 투쟁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다행히 삶의 희망이 강해 산청에서 45일간의단식으로 몸속의 노폐물을 빼내고, 지금은 삼성동 소재 소람한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있는데 다행스럽게도 60% 이상의 호전을 병원측에서 장담한다는 좋은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하지만 선후배님들께서도 아시다시피 현실에서 암이 발병하면, 엄청난 치료비로 인해 환자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고통 속에 큰 걱정으로 일상을 살아가기가 버겁습니다.  제가 아는 백무현 동문은 지금까지 본인의 안위와 이재를 위해 살아 본적이 없었습니다.가족의 입장에서 보면 답답하고 무능하고 원망스러운 존재일 정도로 사회의 모순과 불의에우선을 둔 삶을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 동안의 가족들 생활이 어떠했는지 짐작하고도 남습니다. 가족의 고통과 사회의 정의를맞바꾼 형편없는 가장이었지만, 우리가 사는 이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나서야 할 일에 혼자 나섰던 용기있는 동문이었기에, 이제 우리가그를 위해 병마와 싸워 이길 수 있도록, 그의 가족이 예전처럼 행복하게 서로를 발라볼 수있도록 조금이나마 역할을 해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맘 놓고 치료에 전념할 수 있는 경제력이 없습니다.  선거를 치루느라 많은 채무를 안고 있는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부인과 큰 딸 승영양이 버는 돈으로 겨우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뿐입니다. 아들 승건군은 대학생입니다. 아르바이트로 근근히 학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누님이 한 분 계셔서 도움을 주고 계시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며, 그나마도 계속장담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개개인의 사정을 공식적으로 청하기 어렵다는거 잘 알고 있습니다.그러나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힘든 시간에 그래도 그의 가슴에...많은걸 해줄 수 없는 가족에게...여수고의 자부심과 동문의 정을 심어주고 싶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님!가슴으로 그의 손을 잡아주십시요. 뜨거운 눈물 한 줄기 쏟아낼 수 있도록 힘을 주십시요.동문의 작은 정성들이 모인다면 고통 속에서도 백무현 동문에게 질긴 희;망의 끈이 될 것입니다.  지켜보거나 기다릴 때가 아닐 정도로 절실합니다. 제발 무관심하거나 외면하지 마시고, 막걸리 한 사발값,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동참해 주실것을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동문회를 위해 좋은 일, 궂은 일 구분 없이 찾아다니며, 보이지 않은 일을 챙기던백무현 동문에게 우리의 작은 정성이 건강한 예전의 모습으로 우리 곁으로 반드시 돌아올 수 있는징검다리가 될 것입니다.  작은 정성이 큰 힘이 되고, 극복할 수 있는 용기가 될 것입니다.  동문 선후배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드리며, 백무현 동문의 빠른 쾌유를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재경여수고등학교동문회 문제영 배상                                                              [후원계좌번호]                                             우리은행(예금주 : 백승영)                                               1002 - 841 - 069340 *백무현 동문의 큰 딸 계좌번호이며, 백무현 동문과 가족의 요청으로 쓴 글이 아님을 밝혀 드리며,                                          동문의 한 사람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에 개인적으로 올린 글임을 양해 바랍니다* [백무현 동문 프로필]여수 남면 출생여수중 졸업(30회)여수고 졸업(32회)상명대학교 대학원 석사 졸업제20대(2016) 총선 더불어민주당 여수을 국회의원 출마2015 민주주의 국민행동 서울 공동대표2014 여수엑스포 홍보대사2012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통령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1998~2012 서울신문 편집위원1997 광주전남언론노조협의회 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