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하라
(민수기 1장 1-4,46,, 26장
1-4, 51)
또
한 해가 넘어가고 새로운 한 해가 오는 문턱에 우리는 지금 있습니다. 지나가는 한 해를
생각하면 마음속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요. 다시는 돌아 오지 않을 시간이기에 좀 더 붙잡아야 만 할것
같은 그런 아쉬움이라고 할까요? 더 열심히 할걸… 더 잘할걸 뭐 그런 후회의 아쉬움도 있고…...
한 살 더 먹어 가는 나이에 대한 아쉬움도 있고 그런 같습니다.
그런가
하면 새 해에 대한 기대감이 또 우리 마음속에 가득 다가 오지요. “좋은 일들이
많을거야” 소망을 가지게 됩니다. 계획도 만들고 ‘내년에는 더욱 더 잘 해야지” “좋은 열매를 맺어야지”
새롭게 마음다짐을 하기도 하지요.
이
아쉬움과 기대가 교차되는 한 해가 바뀌는 소중한 시간에….. 하나님과 함께
하는 큰 은헤가 우리에게 있음을 무엇보다 감사 드립니다. 세상사람들은 이 시간 먹고 마시고 취하고
즐기고 해요.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세상 가운데서 불러 내셨습니다. 거룩하게 구별하신거죠…….거룩하게 구별된 우리 모두에게 이 시간 하늘의 은헤가 폭포수같이
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오늘 우리가 읽은 이 말씀을 언제 주셨느냐 하면 광야에 있을때이었어요.
그때에 인구조사를 하라고 두번 말씀을 하신거죠. 그래서 이 민수기의 히브리어
원 제목은 “광야에서”라는 제목이 붙혀져 있습니다.
이
광야에서의 인구조사는 1장과 26장에 두번 나옵니다? 첫번째는 애굽을 탈출한지 일년이 조금 넘은 때이었습니다. 두번째 말씀은 광야생활
40년을 막 마친 후였어요. 두번다 그 광야에서 그때까지 달려온 길을 잘
매듭짓고……. 앞으로 달려갈길, 가나안을 향한 새로운 준비를
위해 주신 말씀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인생의 광야에서…. 2014년을 달려 왔어요. 이제 그것을 매듭지어야
해요. 잘 매듭 지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달려갈
2015년을 향하여 준비하고 새로운 발걸음을 떼어야 하는 순간이에요. 그러기에
오늘 이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직접 살아서 역사하기를 소원합니다.
하나님께서
왜?인구조사를 하게 하셨을까? “계수하라”고 하셨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가?
첫번째 의미는 달려 온길을 되돌아 보는것입니다. 그 길속에 있었던
하나님의 손길을 헤아려 보라는 거에요. 그리고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민수기
1장에 나오는 첫번째 인구조사를 보면 total이 60만 삼천 오백 오십명이었어요. 20세 이상 남자만 계수한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자 아이들을 합치면 대체로 삼백만 정도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 해 볼 수가 있어요. 여러분 야곱의 가족이 애굽으로 내려갈때 몇 명이 갔습니까? 70명이 내려 갔어요.
그런데 지금 애굽을 탈출하고 광야생활 1년여를 했는데…… 그 인구가 얼마에요?
어림잡아도 삼백만인것입니다. 70명이 300만으로 변한거에요.
400년의 종살이
세월이 그냥 종으로 허송세월한 시간이 아니었던 거에요. 여러분 하나님의 자녀들은 그렇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에 어떤 시간이건 결코 헛된 시간이 없어요. 요셉이
살아 있을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편안하게 살았지만 그 후에는 그렇지 못했잖아요. 종으로 지내면서 정말
고생하며 힘들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의 열매가 무엇입니까? 70명의 이스라엘 백성들이 삼백만의 엄청난 대군으로 자라있었던 것입니다. 가나안을 진군할만한
힘이 되는거에요.
그런데
문제는 그들이 감사할줄을 몰랐어요. 오히려 지금 그들이 처한 광야의 환경만 바라보고 불평하고
원망했어요. 정복해야할 가나안의 원주민을 바라보고, 우리는 메뚜기때 같아 보인다. 두려워하고 탄식하며
“차라리 애굽으로 돌아가자………” 가슴치며 통곡했던 것입니다. 결국 어덯게 되었어요?
우리가 잘아는 대로 그들은 40년간이나 광야를 돌게 되었잖아요.
조금만
더 눈을 들어서 “게수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생각 했더라면….조금만 더 그 속에서
역사하셨던 하나님의 손길을 기억하고 감사했더라면…...그들은 40년의 방황없이 가나안으로 진군할 수가 있었을거에요. 그러나 첫번째 인구조사는 그들의
불순종으로 인하여 결국 mission impossible로 끝나고 말았던 것입니다.
두번째
인구조사는 광야 40년의 고달픈 삶을 막 마친후였어요. 광야생활이란게
정말 쉬운 일이 아니잖아요. 매일 만나만 먹지를 않았습니까? 어쩌다가 매추라기 고기를 먹었고 늘 물도 부족 했습니다. 그것도 멈추어서 살은것도 아니고
정처없이 돌고 도는 길이었어요. 그 메마른 광야에서 40년을
견뎠으니 그 백성들의 위세가 얼마나 약해졌을까 생각 해 볼 수가 있어요.
그런데
또 인구 조사를 해 보니까 얼마에요? 51절에 보니까….”육심만 일천 칠백 삼심명이었더라.”…… 광야생활 40년에도 별로 줄지를 않았어요. 오히려 광야 1세대가
여호수아와 갈렙밖에 없가에 숫자는 약간 줄었지만 그 위세면에서는 오히려 훨씬더 강한 민족이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이 얼마나 감사했는지는 성경에 나와 있지를 않아요.
그러나 최소한 40년전 그들의 조상이 취한 불순종의 죄는 범하지를 앟았습니다.
“계수하라”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가슴에 품었던 것이지요. 이번에는 그들에게
가나안 정복이라는 새로운 mission을 하나님께서 허락을 하셨어요.
여러분!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계수하라” 하신 말씀 속에는……….. 먼저
하나님께서 주신것이 무엇인가? 지나온 시간을 되돌아 보며… 하나님의 주신것과 그 뜻을 헤아려 보라는
감추어진 의미가 있었던 것입니다.
애굽의
종 살이가 과연 무엇을 위한 것이었나 생각해 보라는 것이죠. 누가 종살이 같은
그런 아픈삶을 원하는 사람이 있겠어요. 그러나 그 속에 숨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살펴보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베푸시고 어떻게 이끌어 가셨나 … 사랑하는 그 자녀를 위한 궁국적인 뜻이 무엇인가
계수해 보라는 거죠. 그 하나님의 뜻을 깨달으면 우리는 우리가 불평했던것…. 마음에 안 찼던것… 심지어 원망했던것 그 모든것을 깨끗하게 잊을 수가 있는것입니다. 잊을 뿐만 아니라 감사할 수가 있는거에요.
40년간의 광야
생활도 마찬가지에요. 그게 어떻게 기쁨의 삶이 될 수 있겠어요. 그것도 사실은 자신들의 불순종 때문에 했지만……. 그러나 그 속에서도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손 꼽아 보라는 것입니다. 계수해 보라는 거에요. 그러면
그것이 얼마나 기쁨의 삶이엇다는 것을 알 수가 있게 된다는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겠죠. “그 광야생활 지긋지긋합니다. 낮에는 너무나 무더웠습니다.
밤이면 너무 추웠어요.” ‘맨날 만나만
먹었습니다. 맨날 물이 부족햇어요” 그러나 계수하라는 말씀을
깨달은 사람은 어떻게 말합니까?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밤에는 불기둥으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게서 일용할 약식을 주셧습니다. 반석에서도 물이 나게 하셨고 마라의
쓴물도 달게 하셨습니다”.
여러분
이 고백이 2014년 한해를 마감하는 여러분의 고백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가 달려 온길을 돌아 볼때에 비록 그 길이 때로는 종살이 같이 아프고 얽매인 길이었고…. 그 길이 때로는 광야같이 삭막한 길이었지만…그 길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길이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많은것을 베푸셨나? 얼마나 우리를 눈동자 같이 보호하시고 지켜 주셨나?
선하신 목자 되시어서 푸른 초장에서도….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서도 우리를
어떻게 인도하셨나? 손꼽아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럴때에 하나님께서
우리가 눈물삼았던 것을 기쁨으로 바꾸시고 우리가 한 숨 지었던 일을 찬양으로 바꿔 주실것을 믿습니다.
그러기에
수 많은 고난을 당한 사도버울은 자신있게 고백합니다. “고난도 유익이라” 또 그 아픔으로 맺힐 열매를 바라보며
확신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다가올 영광과 족히 비교 할 수 없도다.” 이 고백과 확신이 이 시간 우리의 진정 살아 있는 고백이 돠가를 축복합니다.
“계수
하라”는 하나님 말씀의 두번째 의미는 달려 갈길을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지만
첫번째 계수는 계수 까지는 했지만 실패로 끝나고 말았어요. 계수하라는 의미를 깨닫고 감사하며 가나안으로
달려갈 준비를 해야 하는데 준비는 커녕 오히려 40년간 광야를 돌고 도는 거꾸로 가는 인생의 아픔을
겼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두번째 계수를 통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확실히 깨달았습니다. 하나님께서 계수를
통하여 무엇을 원하시는지를 확실히 알은 것입니다. 그것은 전쟁의 준비에요.
2절에 이렇게
나오죠?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의 총수를 그 조상의 집을 따라 조사하되 이스라엘 중에 무릇 이십세
이상으로 능히 싸움에 나갈만한 자를 계수하라 하시니” …………
전쟁
준비를 하라는거에요. 지파별로 집안별로 계수하여 편대를 조직하고 싸울 준비를 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저절로 굴러 오는 복이 아니란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하늘 백성으로서의 삶이……….. 그 진정한 행복이
그냥 오는게 아니라는 거에요. 그 땅은 정복해야할 땅이에요. 싸워서 뺏어야 할 땅입니다. 공격하여 이겨야 하는 영역인거에요. 그래서 예수님께서도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이라고 말씀 하셨어요
죄와
싸워서 이겨야 얻을 수 있는 땅이에요. 사탄 마귀의 권세를 이기고 승리해야만 우리의 것이 되는
땅입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하는 길이에요. 죽은 영혼을 살리기 위하여 뛰어야 얻는 땅입니다. 그러기에 그 땅은 좁은 길입니다.
험한 길이에요. 그길 마저도 그냥 끙끙거리며 가는 길이 아니라 공격하고,
정복하며, 달려 가서 깃발을 꽂아야 하는 길인것이에요.
여러분!
계수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속에서 이 전쟁을 준비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를 바랍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금껏 달려 온 그 광야길을 정리하고 가나안 땅을 바라보며 잔득 꿈에 젖어 있어요. 기대감에 충만해 있습니다. 이제 그 꿈과 기대를 간직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철저히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2015년을 향한 많은 생각들이 있을 줄로 압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것들
많이 있어요. 그러나 그 모든 생각에 앞서 이 시간 우리가 먼저 하나님 앞에서 준비해야할것이 있어요.
우리가 계획하고 결심하고 준비하기전에 먼저 해야 할것이 있는것입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먼저
활짝 비우는 것이에요. 회개할것 회개하고, 내려 놓을것 내려놓고,
비울것 비우라는것입니다. 그리고 비고 비인 우리의 심령속에 하나님의 영으로
가득 채우는 거에요. 성령의 충만함을 이 시간 입는 것입니다. 왜냐면 우리의 싸움은 에배소서 6장 12절 말씀같이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에게 대한 싸움이기 때문이에요.
그러기에
여러분 이 시간 하나님께 간구하세요. “하나님 제가 무엇 보다도 성령의 충만함으로 새해를
준비하기를 원합니다” 새해 첫 시간이 나의 몸과 마음과 영혼이 성령의 충만함으로 가득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이시간 성령의 충만을 허락해 주세요” 간구 하시기를 바랍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여러분에게 선포합니다. “성령 충만을 받으라” “성령충만을 받으라”
여러분
새해의 시작을 성령 충만으로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럴때에 우리의 생각속에 계획속에 결심속에 악한 마귀가
꼬이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성령충만하게 된다면 성령께서 우리의 모든 생각을 감찰하시고 우리를
바른 판단으로 인도하시고 승리를 위한 최고의 준비를 해 주실것입니다. 성령 충만함 속에서 우리가 계획하고 결심하고 준비한다면
2015년은 분명히 여러분의 해가 될것이고 우리의 해가 될것입니다. 이 성령충만의
준비가 오늘 2015년을 맞이하는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축원합니다.
세번째
계수라라는 의미는 하나님의 축복을 말합니다. 그 의미를 바로 깨닫고 감사하며 준비하여 가나안을 정복하는
자를 축복 하시겠다는거에요. 복 주시겠다는것입니다. 52절 에서
54절 보면 이렇게 말씀해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일러 가라사대 이 명수대로
땅을 나눠 주어 기업을 삼게 하라 수가 많은 자에게는 기업을 많이 줄것이요 수가 적은 자에게는 기업을 적게 줄것이니 그들의 계수함을 입은
수대로 각기 기업을 주리라”
여러분!
오늘 계수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이 여러분에게 정말 풍성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에게
그 계수의 의미가 깨달아지고 내가 그 계수의 주인공이 된다면 하나님께서 축복 주시겟다고 약속하시는 거에요.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그 자녀들에게 축복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때로는 사랑의 매도 드시지만 그게 다 결국 다 하늘의
복 주시기 위함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첫번째 계수를 명하시고 그들이 지켜야 할 규례와 법도를 말씀하신 후에 그 다음 무엇을 말씀하셨는지 아세요?
우리가 잘 아는 민수기 6장 축복의 말씀이 바로 그때에요. 제가 읽을게요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로 네게 비취사 은혜 베루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이것이 자녀를 향하신 하나님의 마음인것입니다.
이
축복의 은헤가 이 시간 여러분에게 넘치시기를 바랍니다. 계수함의 풍성이 이 시간 우리에게 념쳐나서 내년에는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이……. 여러분의 가정 여러분의 자녀 여러분의 기업 여러분의 꿈과 소망 우리교회…….그 모든곳에 함박눈
나리듯 나리시기를 축원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내일 아침 해는 여전히 여느날과 똑 같이 떠 오를거에요. 2015년도 여느해나
똑 같이 하루 하루 우리에게 또 지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계수하라는 하나님의 음성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찾으며 사는 사람에게 그 날은 여전히 같은날이 아닐것입니다. 똑 같은 광야의 인생이지만 그 의미와
가치가 달라질것입니다. 2015년 다가오는 한해가 여러분의 인생에 놀라운 turning point가 되는 그런 복된
해가 되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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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성희 목사님과 가족들과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 공동체 안에
2015년에는 하나님의 은총과 돌보심이 더욱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이성희 목사님, 2015년 새해도 건강과 하나님의 은총이 가득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