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과 약의 궁합이 있다는 말이 있다. 커피?초콜릿 등 카페인 함유 식품-칼슘 보충제, 오렌지주스-제산제, 자몽주스-고혈압 치료제는 소위‘안좋은 궁합’ 이다. 식재료와 식기구(보관용기 포함)에도 이같은 '궁합'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리기구를 선택할 때도 주의!
먼저 조리기구란 음식기와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의 제조?가공?조리?저장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서 식품 또는 식품첨가물에 직접 접촉되는 기계기구 등을 말하며 이러한 조리기구도 재질별로 특성 및 조리?보관 시 주의해야 할 점이 다 다르다.
내열 온도차에 따라 4가지(직화용, 오븐용, 전자레인지용, 열탕용)로 나뉘는 가열조리용 기구를 사용할 때에는 기구의 겉에 묻은 물기를 닦은 후 사용하고 급격한 온도 변화 시 유리제 기구가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조리 도중 물을 더 부을 경우에는 냉수를 사용하지 말자.
맛있게 먹고 남은 음식을 보관하는 것도 중요! 음식 포장에 주로 사용되는 랩으로 피자, 튀김, 어묵 등 고온 즉석 식품 중 지방성분이 많은 식품이나 100℃가 넘는 뜨거운 음식을 포장하면 랩에 사용되는 가소제가 용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매실절임, 간장, 된장 등 산(acid)이나 염분을 많이 함유한 식품은 알루미늄 용기(알루미늄 호일 포함)에 장기간 보관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탄산음료나 가스발생이 많은 발효식품을 밀폐용기에 장기간 보관하면 가스 팽창으로 밀폐력이 떨어질 수 있다. 또 니켈이 도금된 전기주전자 내에 담겨있던 물은 니켈 성분이 용출되었을 수 있기 때문에 다시 끓여 사용하지 말고 사용 후에 남은 물은 담아두지 않는 것이 좋다.
음식을 다 먹고 난 후 설거지할 때도 주의! 다 사용한 조리기구를 세척할 때에는 유리제 기구는 금속 수세미나 연마제가 첨가된 세제는 사용하지 말고 금속제 기구는 금속 수세미 등 날카로운 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뚝배기는 세척액보다는 맑은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단, 기름 등 오염을 제거하기 위해 사용할 때 에는 세척액을 묻힌 수세미로 5초 이내에 뚝배기를 닦고 즉시 흐르는 물에 충분히 헹구어 세척액이 남지 않도록 한다.
※ 합성수지제 밀폐용기, 유리?도자기?범랑 기구, 고무장갑?랩 등 각종 조리 기구 및 음식의 용기포장에 대한 정보가 궁금하세요? 식품의약품안전청 기구 및 용기포장 정보(http://fse.foodnara.go.kr/pack/) > 자료실 > 홍보 자료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김현례 대변인실
- 본 기사는 '소비자를 위한 열린마루 2011 (1, 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웹진의 다양한 기사를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식약청 웹진 ‘열린마루’ 를 찾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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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식약지킴이 원문보기 글쓴이: 식약지킴이
첫댓글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
감사해용~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