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옷이 더러워 질때가 있다 많이 입어서도 아니고 조금의 부주의로
일어난 손상 짜증도 나고 잘 지워지지 않는 이물질 이럴때는 이렇게 세탁해보자.
※ 옷에 묻은 껌 떼는 법
옷에 묻은 껌은 얼음 조각을 헝겊에 싸서 껌이 묻은 부분에 대고 있다가
껌이 묻어지면 떼어낸다. 이렇게 하면 대부분의 껌은 떨어진다.
그러나 오래되어 잘 안 떨어지는 껌은 휘발유를 묻힌 다음 손으로 비비면 깨끗이 떨어진다.
※ 옷깃은 세워서 보관한다
양복이나 재킷 등 상의를 오래 보관하면 옷깃의 색이 바래거나 상하는 걸 볼 수 있다
장롱 속에 있어도 먼지는 있기 마련이다.
이 먼지가 계속 쌓여 때가 되고 색까지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양복이나 재킷 등 상의는 옷걸이에 걸어 옷깃을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 하얀빨래 더욱 하얗게...
보통 표백제를 넣어 빨래를 삶거나 표백제를 푼 물에 담가 두면 천이 상할 수 있다.
그러므로 흰 러닝 셔츠나 흰 양말을 하얗게 빨려면 귤껍질을 이용한다.
귤껍질을 물에 끓여 그 속에 담가 두었다가 헹구어 내면 된다. 또는 흰 양말은 레몬 두세 조각을 같이 넣고 삶아도 깨끗해진다.
※ 유성,수성 잉크 제거요령
일단 유성볼펜에 오염된 옷은 일반세탁을 금하고, 가능한 빨리 오염된 부분을 소량의 벤젠 알코올에 약 5분간 담가둔 다음, 가볍게 주무르거나 비벼서 잉크를 녹여냅니다. 이때 오염 주위에 녹아난 잉크로 지저분해진 부분은 바로 비눗물로 세척하거나, 메칠알콜로 세척하면 깨끗해집니다.
견직(실크), 모직(울) 등의 섬유에는 손상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옷감의 안쪽 부분을 실험해 본 후 세탁하여야 하며, 세탁시 가볍게 비비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성마킹펜에 오염이 되었을 때에는 가능한 빠른 시간내에 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수성마킹펜은 시판중인 표백제를 물에 30배로 희석시켜 10~20분간 담가둔 뒤 가볍게 비벼서 세탁을 하고, 유성마킹펜에 오염이 되었을 때는 오염된 부분을 크실렌 (또는 벤젠, 톨투엔)에 담가서 가볍게 비벼서 녹여내도록 합니다.
이 때 주의할 점은 천연섬유나 색상이 있는 섬유 등은 변색될 염려가 있으며 견직이나 모직 섬유는 절대 표백제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유념해야 합니다.
또 약품을 취급할 때에는 고무장갑을 사용해 피부접촉을 피하고 반드시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도록 합니다.
※ 유색옷 빨래 탈색 방지
옷을 세탁하다 보면 탈색이 되는 옷이 생기기 마련. 탈색되는 옷 자체도 문제지 만 탈색으 로 다른 옷까지 물을 들이는 바람에 빨래를 망칠 수가 있다. 이럴 때 식초를 이용하면 탈 색을 방지하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빨래를 할 때 먼 저 탈색이 되는 옷을 골 라 세숫대야에 담은 다음물2리터 정도를 넣고 중성세제 두 숟가락과 식초 한 숟가락을 타 서 세탁하면 탈색이 되 않는다.
물2리터 가 어느 정도 인지 가늠하기 힘들 때는 음료수 병 큰 것이 보통 1.5리터 이므로 이것을 활용하면 쉽다.
※ 커피-홍차 얼룩을 지우려면
옷에 커피와 홍차 등을 엎질러 얼룩이 졌을 때는 지워야 할까. 이럴 때는 곧바로 화장지에 더운 물을 젹셔서 얼룩진 곳에 대고 살짝 눌러주면 된다. 이렇게 해도 얼룩이 없어지지 않 으면 탄산수를 이용한다.
얼룩진 곳 밑에 손수건등을 깔고 가제에 당분이 없는 탄산수를 묻혀 두드리듯 닦아내면 된다.
아렇게 하면 홍차와 커피의 색깔이 거의 빠지지만 완전히 얼룩을 제거하려면 옷을 팽팽하게 늘려 잡고 다시한번 물수건으로 닦아내면 된다. 그런다음 따듯한물에 세제를풀어 세탁하면 감쪽같이 얼룩이 제거된다.
※ 의류에 묻은 페이트 제거 방법
수성.유성도료는 일단 건조가 되면 물로는 닦이지 않습니다. 건조된 후에는 신나로 닦아내야 하는데 먼저 응고된 페인트의 겉부분을 적당한 도구를 사용하여 긁어낸 다음 색소(잔류물) 제거작업 돌입합니다. 신나는 페인트 판매점에서 구입하는데 에나멜신나나 건설락카신나를 구입사용하십시오.
옷에 묻은 페인트에 신나를 묻혀 2 - 3분간 적셔놓은 후 부러쉬를 사용하여 제거한다음 (제거될때까지 반복) 깨끗한 헝겊으로 닦아내기를 수차례 반복합니다.
이럴때 이렇게 세탁하자!!
세탁을 할때 미리 세제에 옷을 담가두는 경우가 많다.
너무 오래 세제물에 담가두면 오히려 때가 세탁물속으로 들어가 세 탁이 잘 되지 않는다.
또 세탁용세제에는 흔히 표백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색이 있는 옷이나 무늬가 있는 옷은 변색될 우려가 있다. 물에 미리 담가 두는 애벌빨래는 1∼2시간이 적당하다. 전기 세탁기를 이용하는 가정에서는 물로 소매끝이나 깃 등은 미리 때를 뺀 다음 세탁기에 넣어야지 전체 때가 빠진다.
※ 때가 빠지지 않을 때
학생들의 스포츠 셔츠 등에 기름때가 묻어서 잘 빠지지 않을 때는 미지근한 소금물로 비벼 빨아 보자.
※ 빨래가 어는 것을 방지하려면
겨울날 바깥에 옷을 널게 되면 빨래가 빳빳하게 되어 잘못 건드리면 찢어지거나 홈이 생기기도 한다. 날씨가 추운 날에 빨래를 널때는 마지막 헹굴때 소금을 약간 풀어서 헹구면 얼지않고 잘 마르게 된다.
※ 와이셔츠의 소매가 얽히는 것을 방지하려면
와이셔츠를 한꺼번에 모아서 세탁하다 보면 서로 얽혀서 말릴때 푸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양쪽 소매의 단추를 옷깃의 단추 구멍에 끼우고 세탁기에 넣으면 얽히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스타킹 세탁에는 과일망을 이용하자.
세탁기에 넣으면 얽히는 염려도 없고 상하는 일 없이 세탁할 수 있다.
※ 스타킹을 오래 신으려면
매일 직장에 나가는 여성들에게는 스타킹값도 만만치 않다.
스타킹은 얇아서 조금만 주의하지 않으면 금방 코가 빠져 버리게 된다. 이때는 스타킹을 세탁한 후에 식초를 푼 미지근한 물에 잠시 담가두자. 이렇게 하면 스타킹이 질겨지고 발냄새도 예방할 수 있다.
※ 여러켤레의 스타킹을 모아서 빨 때는 겹쳐 끼고 빨자.
더러워진 스타킹을 여러켤레 모아 두었다가 하나씩 빨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한꺼번에 빨면 엉키게 된다. 이럴땐 스타킹을 장갑처럼 여러켤레 손에 끼어서 비눗물에 비벼 빨아서 헹구어 그대로 말린다. 이렇게 하면 빠는 수고도, 시간도 절약되고 한개 빠는 것과 같다.
※ 흰 손수건을 삶은 것처럼 빨려면
여름이 되면 손수건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흰손수건이면 빨때마다 삶을 수도 없다. 이럴때면 삶지 않고도 삶은 것처럼 하얗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먼저 물에 젖은 손수건에 비누칠을 골고루 해서 햇빛에 말린다. 빳빳하게 다 마르면 그대로 물에 헹구어 말리면 삶은 것 처럼 희고 깨끗한 손수건이 된다.
※ 다림질이 필요 없이 손수건을 세탁하려면
항상 반듯하고 깨끗해야 할 손수건을 매일 다림질 한다는 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럴때는 목욕을 할 때나 세수를 할 때 빨아서 목욕탕의 유리창이나 욕조의 타일면에 반듯하게 펴서 두면 다림질 효과를 볼 수 있다.
※ 넥타이 반드시 손세탁으로 하자.
넥타이는 세탁을 할때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 반드시 도마같이 평평한 곳에 펴 놓고 솔질을 한 다음 세탁을 해야 한다. 주물러 빨거나 세탁기를 돌리면 안 된다. 가볍게 흔들어 헹구고, 짜지 말고 그대로 펴서 말려야 한다.
※ 니트류를 오랫동안 새옷처럼 입으려면
니트류는 가능한 드라이클리닝 하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새옷처럼 입으려면 라벨에 표시된 대로 세탁하는 것이 좋다. 물세탁은 손빨래가 좋으며 세탁기를 사용할 때는 30℃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세 빨때, 탈수는 반드시 손으로 한다. 세탁기로 탈수하면 모양이 변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물기는 수건으로 꼭꼭 눌러서 뺀 다음, 그늘에 뉘어서 말린다. 이때 어느정도 옷의 모양은 잡아주면 좋다.
※ 여름철 흰옷은 쌀뜨물에 헹구어 보자.
여름철에는 흰 옷을 많이 입게 되는데, 오래 입다 보면 누렇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럴때는 쌀뜨물에 헹구면 희게 된다. 또한 빨래 삶을 때 레몬 껍질이나 소금을 넣거나 거즈에 싼 달걀 껍질을 넣어도 희게 된다. 때가 잘 안빠지는 흰양말도 이렇게 하면 하얗게 된다. 삶지 않고도 옷을 희게 하려면 세탁물에 비누를 칠해서 비닐봉지에 넣어 햇빛에 20∼30분 두었다가 빨면 된다. 또한 레몬즙을 탄 물에 하루 넣어 두어도 희게 된다.
※ 양말냄새 붕산으로 없애자
먼지나 땀에 번식하기 쉬운 세균이 양말에 묻어 냄새가 난다.
이럴때는 붕산을 푼 물에 양말을 담궈 놓으면 냄새제거에 효과적이며 물론 때도 깨끗이 빠진다.
※ 양말의 고무줄을 오래 쓸 수 있게 빨자.
양말은 구멍이 뚫어지지 않았어도 양말목의 고무줄이 늘어나서 못 신는 경우가 있다. 고무가 늘어나는 것은 세탁할 때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고무밴드 부분을 안쪽으로 접어 넣고 고무줄로 고정시킨 후 빤다.
효과적인 세탁방법
※ 탈색되는 천의 판별법
옷을 세탁하고 보면 색이 빠져서 다른 옷까지 버리게 되는 경우가 있다. 색이 빠지는 옷감인지 어떤지를 알아보려면, 먼저 옷 귀퉁이를 흰 천에 싸서 따뜻한 비눗물 속에 넣고 비벼 보면 된다.
탈색되는 옷의 경우 흰 헝겊에 물이 든다. 탈색되는 옷감을 세탁할 때는 물 한 되에 중성세제 두 스푼을 타고, 거기에다 식초 두스푼을 넣어서 빨면 탈색 방지에 도움이 된다
※ 효과적인 가루비누의 이용
가루비누를 미지근한 물에 녹여서 사용하면 세제를 20~30%나 절약 할수 있다. 세제의 생명력은 거품에 있는 것이지 양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무조건 세제를 많이 넣는다고 해서 그만큼 때가 더 잘 빠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다. 찬물일 경우에는 우선 세제만을 넣고 세탁기를 한번 돌려 거품을 일으킨 다음에 빨래를 넣는 것이 좋다.
※ 찌든 때로 더러워진 옷 세탁법
아이들의 운동복에 묻은 찌든 때는 아무리 빨아도 잘 지지 않는 다. 부분적으로 더러워진 것이라면 벤젠과 같은 약품을 사용하여 지울 수 있지만, 전체가 더러워진 것이라면 세제만으로는 깨끗해지지 않는다. 이런 때는 미지근한 소금물로 비벼 빤 다음, 맑은 물에 헹구면 깨끗이 빠진다.
※ 빨래를 깨끗이 하려면
가정에서 세탁할 때 대개 처음에는 더운물로 빨다가 나중에 헹굴 때는 찬물을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하면 섬유의 보호는 물론 때도 제대로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아는 주부들은 세탁시작에서부터 마칠 때까지 30~40도 가량을 유지해 주는데, 요즘의 섬유는 20도 가량을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 질 좋은 세탁 비누 고르기
비누의 선택은 옷감의 보존에 중효한 역할을 한다. 질 좋은 세탁 비누를 고르려면, 우선 물컵에 뜨거운 엽차를 부은 다음, 그 속에 비누를 넣고 휘지어 보아서 엽차의 색깔이 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때 엽차의 색깔이 전보다 진해지면 유리 알칼리 성분이 많이 들어 있는 비누이므로 모직물이나 견직물 세탁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 물 빠질 염려가 있는 세탁물은 소금물에 담갔다가 세탁한다.
검정이나 빨간색 옷과 같이 물 빠질 염려가 있는 빨래는 소금물(물 한 대야에 소금 2스푼 정도를 넣는다.)에 담갔다가 세탁하면 색상이 그대로 유지된다.
소금은 색깔이 빠지는 것을 막아 주는 작용을 하기 때문, 또 세탁할 때, 중성세제를 탄 물에 식초2스푼 정도를 넣어주면 탈색을 방지할 수 있다.
※ 지퍼가 달린 옷은 반드시 지퍼를 잠근 뒤에
세탁 지퍼가 달린 츄리닝이나 잠바 등을 세탁기에 넣고 빨 때는 반드시 지퍼를 잠그고 빨아야 한다. 세탁기에서 옷이 돌아가면서 다른 옷들을 상하게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특히 플라스틱 지퍼는 변형이 잘 되고, 금속 지퍼는 다른 옷들을 심하게 손상시킬 우려가 있다.
※ 옷 향내나게 하기
샴푸로 세탁하면 좋은 향기가 손수건이나 베개커버, 커튼 등을 샴푸물로 빨면 좋은 향기가 난다. 줄어든 스웨터의 경우, 샴푸물에 담가 두면 엉긴 것이 풀려 제 모양을 찾게 된다.
※ 수 장식이 있는 세탁물은 양초를 칠한다.
식탁보나 매트에 놓인 수 장식은 자주 빨게 되면 엉망이 되어 버린다. 수놓인 부분에 양초를 칠하고 세탁하는 것이 요령이다.
※ 세탁기 속에 요구르트 병을 넣으면 빨래가 덜 엉킨다.
특히 구형 세탁기로 세탁할 경우 빨래가 잘 엉키곤 하는데, 이런 때는 세탁기 속에 빈 요구르트 병을 몇 개 깨끗이 씻어서 세탁물과 함께 넣어 보자. 안 넣었을 때보다 빨래가 훨씬 덜 엉켜서 좋다.
셔츠나 스타킹은 세탁 망에 넣어 세탁 셔츠와 남방셔츠, 속옷, 스타킹 등은 세탁 망에 따로 넣어 세탁해 보자. 소매가 엉킬 염려도 없고, 옷감도 덜 상하게 된다. 스타킹은 세탁 망에 넣은 채로 널어도 잘 마른다.
※ 흰 양말의 찌든 때는 소다로 뺀다.
때가 심하게 탄 양말의 발꿈치 부분에 소다를 조금 묻혀 비벼 빨면 때가 잘 빠진다. 그래도 남은 때가 있으면 물에 레몬을 넣고 삶는다.
※ 레몬으로 하얀옷에 흰색 찾기
레몬 껍질을 이용하면 흰색을 되찾을 수 있다.
흰색 면양말을 오래 신게 되면 아무리 삶아 빨아도 본래의 새하얀 색상을 되찾을 수 없다. 이런 때 레몬 껍질 2~3조각만 물에 넣고 삶아 보자. 양말이 거짓말처럼 새하얗게 된다.
※ 밀감 껍질로 표백 빨래를 팬티와 러닝 등과 같은 흰 속옷을 빨 때
밀감 껍질을 이용하면 표백 약품 없이도 깨끗하고 희게 빨 수 있다. 우선 바싹 말린 밀감 껍질을 물과 함께 끓인 다음, 그 속에 깨끗이 빤 속옷을 약 5분정도 담갔다 꺼내어서 깨끗한 물로 헹궈내면 표백 빨래한 것과 같이 새하얗게 된다.
표백제를 쓰면 옷감이 상할 염려도 있으나 이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면 그럴 염려가 없어진다.
※ 레이스가 달린 커튼을 세탁할 때
레이스가 달린 커튼을 그래도 세탁기에 넣고 돌리면 상하기가 쉽다. 따라서 우선 먼지를 잘 떨어낸 다음, 서너 군데 고무줄로 묶어 세탁기에 넣는다. 그러면 몇 장을 넣어도 서로 엉키지 않고, 꺼내기도 좋다.
※ 옷감의 탈색 여부를 확인하려면
색깔이 있는 새옷을 세탁기에 넣고 세탁하려면 우선 그 옷감의 탈색여부를 알아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무턱대고 흰 와이셔츠 등과 함께 세탁할 경우, 흰 와이셔츠에 물이 들게 되는 낭패를 초래할 수 있다. 탈색 여부를 확인하려면, 옷의 끝부분을 흰 천에 싸서 따뜻한 비눗물로 비벼 보면 알 수 있다.
만약 흰천에 물이 들면 따로 구별하여 세탁해야 한다.
※ 세탁기에 세제가 너무 많이 쏟아졌을 때
잘못하여 세탁기에 세제가 너무 많이 쏟아져 버리게 되면 거품이 부글부글 위로 치솟으며 세탁 시간이 필요 이상으로 길어지게 된다. 이럴 때는 세탁기 안에 소금을 조금만 집어 넣어 보자, 부글거리던 거품이 단숨에 가라앉으면서 때도 말끔히 빠진다.
※ 도금된 단추가 달린 옷을 세탁하려면
도금된 금속 단추가 달린 옷을 세탁할 때는 단추를 떼어놓고 나서 세탁하는 것이 원칙이나, 이것이 번거로우면, 단추마다 두세 겹 랩을 싼 다음, 고무줄로 묶고 나서 세탁하면 도금된 금속 단추가 알칼리나 산에 부식되어 상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 고무줄이 들어 있는 옷을 세탁할 때
아무래도 속옷은 자주 세탁하게 된다. 그런데 속옷 가운데서도 팬티 등과 같이 고무줄이 들어 있는 것을 세탁할 때는 철저하게 헹궈서 세제 성분이 남아 있지 않도록 해야 한다.
세제 성분이 남게 되면 고무줄이 삭아 못 입게 될 수 있기 때문.
간혹, 팬티 등의 고무줄 넣은 부분이 늘어나서 축 처진 것을 볼 수 있는데, 대부분의 원인이 여기에 있다. 말릴 때도 고무줄이 햇볕에 직접 노출되지 않도록 그늘에서 말리도록 한다.
※ 실크 옷의 변색은 우유로 예방
하얀 실크 블라우스나 스카프의 경우, 세탁을 잘못하게 되면 누렇게 변색되기가 쉬운데, 이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다. 세탁하기 전에 잠시 실크 옷을 우유에 담가 두면 변색을 방지할 수 있다. 또, 헹굼 물에 우유를 조금 넣어 헹궈도 똑같은 효과가 있다.
※ 세탁물을 삶지 않고도 깨끗하게 세탁하는 법
옷을 삶지 않고도 삶은 것과 비슷하게 색깔을 내는 방법이 있다. 세탁할 옷에 가루비누를 칠해서 투명한 비닐 봉지에 넣어 햇볕에 20~30분 정도 놓아두었다가 빨면 삶았을 때와 비슷하게 색깔이 희고 깨끗해 진다.
※ 섬유 따라 표백제도 달라야
옷감을 표백할 때는 섬유에 따라 표백제도 달라야 한다. 표백제를 용도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아염산 소다 :어느 섬유든 상관없다. 표백력은 좀 약한 편이지만, 원단이 상할 염려는 없다.
* 과붕산 소다 : 나일론, 비단, 털, 아세테이트 등에 적합하다.
표백력은 약한 편이지만, 원단이 상할 염려는 없다.
* 차아염소산 소다(하이타이) : 나일론, 비단, 털 아세테이트, 스판텍스 등이 아니면 어떤 원단이라도 좋다. 대개 부엌용 표백제로 쓰이는데, 표백력이 썩 좋다.
* 하이로드 설파이드 : 나일론, 비단, 털 스판텍스 등에 적합하다. 표백력은 많이 떨어진다.
※ 표백제 냄새 제거는 식초로
세면장이나 부엌 등의 소독이나 세탁물의 표백에 락스와 같은 표백제를 자주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표백제의 지독한 냄새가 코를 찌른다.
이럴 때, 표백제를 뿌렸던 곳에 식초 몇 방울씩만 떨어뜨려 주면 냄새가 사라진다. 또, 그릇이나 옷에서 나는 냄새도 마지막 헹굼 시에 식초 몇 방울을 물에 풀어서 잠시 담갔다가 꺼내면 냄새가 제거된다.
※ 세탁물을 물에 오래 담가 놓으면 오히려 때가 스며든다.
흔히 세탁할 때는 오랫동안 물에 담가 두고 나서 해야 때가 잘 빠지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렇게 하면 사실 오히려 대가 깊숙이 스며들게 된다.
또, 세탁용 세제에는 보통 표백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게 되면 색상 옷의 경우 변색될 우려조차 있다. 따라서 세탁물을 물에 담가두는 시간은 찬물일 경우 20분, 더운물일 경우 10분이면 족하고, 합성 세제 액의 경우 30~40도의 물에 5분정도 담가 놓았다가 빨면 된다.
특히 모직물일 경우, 오래 담가 두면 수축이나 탈색될 염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아주 심한 기름때는 백반액으로
부엌일을 할 때 두르는 앞치마는 음식을 요리할 때 기름 등이 묻어 쉽게 더러워질 수 있고, 이렇게 더러워진 얼룩은 아무리 빨아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이럴 때는 팔팔 끓는 물 200cc에 백박 5큰술의 비율로 타서 그 속에 앞치마를 담갔다가 꺼내어 그늘에 말리면 깨끗이 빠진다.백잔은 주위의 한약방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세탁물의 양 세탁기가 세제 통에는 세탁물의 양에 적당한 세제 양과 물의 양이 표시되어있다. 세제 양에 비해 세탁물이 많으면 때가 잘 빠지지 않고, 세탁물이 적으면 의류가 손상되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것을 지켜 세탁하는 사람은 드물다. 세탁물의 무게를 일일이 잴 수 없어 대강 눈대중으로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을 덜기 위해서는 세탁물의 대략적인 무게를 알아두는 것이 좋다. 세탁기 가까운 적당한 곳에 세탁물의 무게를 적어 붙여 놓으면 편리하면서도 경제적인 빨래를 할 수 있다.
(청바지 500g, 진바지 550g, 파자마 400g, 스웨터 350g, 수건 30g, 슬립 100g, 와이셔츠 200g, 팬티 100g, 기저귀 3장 210g)
온수로 세탁할 때는 30~40도가 적당하다.
비누는 센물이나 찬물에서는 세척력이 낮은 편이지만, 합성세제는 찬물에서도 잘 녹게 만들어져 온도에 따른 세척력 변화가 크기 않은 편이다. 우리가 온수로 세탁을 하는 이유는 비누거품이 잘 일게 하여 때를 잘 빼기 위해서 인데 40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세척력이 거의 증가하지 않는다.
옷에 묻은 때의 대부분의 차지하는 피지 성분은 37도에서 용해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높은 온도에서 빨래를 하면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 오염이 고착될 수 있다. 또 이는 세탁효과가 떨어지며 옷의 변형이 일어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 세제물에 빨래를 오래 담가두는 것은 금물
세탁을 할 때 세제물에 빨래를 오래 담가 두어야 때가 잘 빠지는 것으로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세제물에 너무 오래 빨래를 담가두면 오히려 때가 빨랫감 속으로 스며들어 세탁이 잘 되지 않는다. 또 세탁용 세제에는 보통 표백제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오래 담가두면 색이나 무늬가 있는 옷은 변색, 변형될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제물에 미리 담가두는 애벌 빨래는 찬물일 때는 20분, 따뜻한 물일 때는 10분이면 충분하고, 30~40도의 물에는 5분이면 적당하다.
※ 세제와 빨랫감을 동시에 넣지 않는다.
세제통에는 '세제를 충분히 녹인 후 세탁물을 넣어주십시오'라는 안내문이 친절하게 적혀 있다. 나도 이 글을 쓰면서 이 설명을 처음 보았으니 얼마나 세제를 대충대충 넣어 세탁을 해왔는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제도 아끼고 물도 아끼는 세탁법은 쉬운 곳에 있다.
보통 세제와 빨래를 같이 넣고 동작 버튼을 누르는 것으로 빨래를 시작한다. 이것이 틀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세제도 아끼고 물도 아끼는 효율적인 방법이 있다. 먼저 세탁조에 세제를 넣은 다음 물을 받고 몇 번 돌린다.
세제가 충분히 풀어졌을 때 빨랫감을 넣고 빨래를 시작한다. 이것은 때를 빼는 원리가 물과 빨랫감이 맞닿으면서 생기는 마찰력에 있다는 것을 이용한 것이다. 즉 세제가 물에 충분히 용해된 상태에서 세제물과 빨래가 마찰하여 때를 빼도록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세제도 표시량보다 20~30% 절약할 수 있고 물도 아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