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창세기 50:15-21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창세기 50:20)
앤은 가난과 고통 속에서 자랐습니다. 형제 가운데 둘은 유아기 때 죽었습니다. 앤은 다섯 살 때 안과 질환으로 시력을 부분적으로 잃어 읽고 쓸 수가 없었고, 여덟 살 때 어머니가 결핵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들을 학대하던 아버지는 남아있는 세 자녀를 버렸습니다. 막내는 친척에게 보내졌지만 앤과 남동생 지미는 다 허물어지고 북적거리는 빈민구제소 턱스베리 암스하우스로 갔습니다. 거기서 몇 달 후 지미가 죽었습니다.
열 네 살이 되면서 앤의 상황이 좋아졌습니다. 앤은 시각장애인 학교에 보내져 시력 회복 수술을 받고, 읽고 쓰는 것을 배웠습니다. 학교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었지만 공부를 잘해 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습니다. 그 앤이 바로 오늘날 우리가 헬렌 켈러의 선생이자 동반자로 잘 알고 있는 앤 설리번입니다. 앤은 시각과 청각장애를 가진 헬렌을 노력과 인내와 사랑으로 가르쳐, 말도 하고 점자도 읽고 대학도 졸업하게 했습니다.
요셉도 엄청난 시련을 이겨내야 했습니다. 열 일곱 살에 형들의 질투에 노예로 팔려간 그는 나중에 부당한 이유로 투옥되었습니다(창세기 37장; 39-41장).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사용하여 애굽과 그의 가족을 기근에서 구해내셨습니다(50:20).
우리는 누구나 시련과 어려움을 만납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요셉과 앤을 도와 시련을 극복하고 다른 사람들의 삶에 깊은 영향을 끼치게 하신 것처럼 우리를 도우시고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도우심과 인도하심을 구하십시오. 그분은 언제나 보고 듣고 계십니다.
시련 중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와주셨습니까?
당신은 어려움에 처한 다른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었습니까?
사랑하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은 저를 도와 시련을 이겨내게 하셨습니다.
이제는 제가 다른 사람들을 도울 수 있게 도와주소서.
<오늘의 양식, 2023년 12월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