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원정기라는 문구가 되어버린 보광휘닉스 파르크...ㅠㅠ
올시즌 나름 과감하게 FA 관광라인 선언 주위에 의구심 (내여친만 그런가 ㅋㅋ) 보여줬던 나의 행보가...
12월 내내 베어스 BOOS 베이스를 과감히 벗어나 지난 금(5일) 부터 일요일 까지 장장 3일간의 원정길에 나섰답니다.
주말 전국적으로 눈이 올꺼라는 예상을 기대만 우려반, 차에 몸을 실어 금욜 야간 (일명: 불새마루점령하라 ㅋㅋ 어떤 똥호회가 정모명으로 썼던거 같은데 그럼 미안요!!!)
요번에 봉평주민에 새로이 합류한 NEW FACE 음...좀 표현이 ㅋㅎㅋㅎ 달동네(일명 광남이형) 과
전혀 소속을 알수없는 이제 전설속에 은광라인 계보를 있는 여성알파이너 전지원양과
수원대 스키팀 자체 인스트럭터이시고, 자체 데몬스트레이터 (ㅋ 좀 그런가 ㅎㅎㅎ) 이신 병남 예비 데몬님과
불새마루점령을...꺄...처음으로 타본...작년 보광같은때는 불새마루 근체엔 가지도않았기에...
콘돌...발음주의...돔이나 머...이런거...ㅡㅡ; 6인승이더군 너무신나하는 나를 쪽팔려하는 일행을 무시하고 ㅡㅡ;
금욜 정말 황제 보딩...순간 엄...한때 한획을 그엇던(<-잘난체하는중...) 엄...휘.슬.러...가 생각 엄...나더군...엄....요...
정말이지 제가생각해도 물만난 한마리의 미꾸라지가 되어...스키강습팀에 라인을 흐뜨러뜨리고...
내가 그럴때마다 광남이형과 지원이는 나와의 간격을 더욱더 넓힘을 느끼면서도...갑자기 마음만은 이팔청춘 AGAIN 2000 이가 된듯한...크레이지보더가 되는듯한 착각이...
불새마루거쳐 나름 차도를 이용 순간 용평 레인보우 차도의 착각과 사람없는 적막함...이게 진정한 대!한!민!국! Oh....필승 K.O.R.E.A 인지를 의심치 않을수 없었던...환타스틱 하고 엄...엘레강스하며 엉....정말이지....저질스러운....ㅡㅡ;
이글을 타고, 말도안되는 디지를 점령하려 보드를 돌렸답니다....야간에도 디지를 예전에 펜스넘어 타본 저로서는...정정당당 코리아 자세로 휘황찬란한 조명을 받으며 타는 맛은 좀 스릴은 없더군요...그리고 경사도 없더군요. 정말 짜증 지데로다...
디지가 디지다워야 디지지...흥!!!머 디지에 모굴 몇개 박아노면 블랙다이아 몬드 한개를 인정합니다만...
벨리를 가르며...참피온과 환타지, 파노라마 저에겐 거칠것이 없었습니다. 우와 초절정 잘난체....
3년전부터 절대 3시간 이상 라이딩 자체 금지령 법령을 효력발생으로 인하여 저녁 10시 심야를 뒤로한체 토요일을 기약하며 아듀...
토요일 7시 기상 멜소리와 함께...기상 체르크!
금욜 자기전까지 맑은하늘은 기상청의 써프라이즈한 적중률과 함께 폭설 이 하늘을 뒤덥고, 잠깐 눈발이 날리다 나갈까하는 맘이 생길때쯤 다시 냅다 쏫아붙는 양상이 계속...
일단 작전상 후퇴 야간을 기약하며 자장면 내기 전국 타짜 (절대 고스톱은 아님) 대회...고니가 되어...3,5,7,9 100원을 모토로
오고가는 현찰속에 내가 이겨도 절대 내돈이 되지않는 정글의 법칙이 난무하는 혈전속에...12,000원 잃고...내가 쪽은 없자고하니깐...쪽은 이단인데...
그러나 폭설로 인해 자장면에서 주문을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하고...대충..점심을 해먹고, 체력은 국력이다를 외치고 오침!!!
자고나도 눈은 그칠줄모르고...그와중에도 눈발을 헤치고 달려온 많은 원정보더들의 열정에 역시 우리는 필승 코리아여....한---국...오오오오오...한국.....오오오오....
저녁이 되도 눈발은 수그러들 기미가 안보이고, 우리 광남스키어, 지원 알파이너 훈련거부 상황발생...
혼자서 시간보내기, 밥먹기, 보드타기에 달인이 된 난...혼자 바람과 눈을 맞으며 슬로프로...난 진정한 보더야...절대 날씨에 굴하지않아...난 페딩을 입었거든. 호호호 ^^;
대략 20cm 적설량(관측 내차 지붕기준) 이지만 낮은 기온 -7C 로 인해 파우더도아니고 강설도 아니고,
이건 머도아니고...파우더도 아니고, 에찌 박으면 "붙잡고도 싶지만..." 연달 ....
카빙도 안되, 파우더도 안되....눈은 내려...바람은 불어....에이....2시간만에 철수 결정...
숙소로 들어가 오전에 묻어둔 돈으로 왕바위 닭도리탕으로 저녁을 먹으며 나리는 눈과 함께 토욜일 저녁도 마무리하고 일욜을 기약했죠....
아침 7시기상 광남이형과 출정결의...바람은 많이 줄었지만, 영하 -11 중국 야부리는 -30라고 위안삼아..그래도 여긴 한국인뒈!!!
생각보다 눈은 강설이 아니더군요...오늘보다 내일,모레가 기대는곳...보광휘닉스 파르크!!!
환타지 마지막 코스에서도 눈이 날 잡고...속도가 안나고...디지 머.....흥...넌 더이상 디지가 아냐...싸가지하고는....
9시경 벨리....다시 천국이었죠.. 50미터앞 스키어 한명, 나,,,50미터 뒤 보더 한명 내려오고...추운날씨에 적막감마져 도는 스키장...내가 꿈꾸는 그곳....
10시경 사람은 모이기시작...10시30분 아쉬운 나의 휘닉스 원정기는 대 단원의 마감을 하고...
아..오늘, 낼, 모레 정말 좋겠네...아...다시 돌아가고싶어....Red SUN! @@
추신) 그많던 동호회 횐님들 다 어디가셨나???
첫댓글 후와`~~~ 좋았겠다,,,,,,,나? 집에서 애봤어~~~역시,,,,애본 공은 없다는거~~~ㅜㅡ
논내 살아있군 (일명: 불새마루점령하라 ㅋㅋ 어떤 똥호회가 정모명으로 썼던거 같은데 요건 내건대요 ㅎㅎ
당췌 먼말인지... 반쯤읽다 포기했음... -.- 근데 뒤부터 다시 읽으니 이해되네... 희한하네...
말 많어~~~의자왕....^^
역시 너의 수다는 죽지않았군......진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