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향적인 아이와 사회성
내향성의 성격은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보다 자신과 내부 세계에 더 에너지를 쏟는 경향이 있으며 내부 세계 생각과 경험으로 향해 있는 관심으로 인해 사색하고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며 말 수가 적어 계획적인 행동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내향적 성격이 형성되는 요인은 다양하지만 Cain(2012)은 내향인의 대뇌피질이 외향인보다 만성적응로 높은 각성 상태에 있어 자극에 더 생리적 반응이 민감해 편안함을 선호한다고 하였습니다. 또 초기 양육자와의 관계와의 상호작용과 많은 연관성이 있다고 다수의 학자가 밝히고 있습니다. 부모의 내향적 성격과 대인관계 기술은 아이의 성격 형성과 대인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생리적 기질과 부모 외에 경험한 대상 관계, 환경과 상호작용하면서 개인의 독특한 특성을 형성하고 점차 고유한 사고방식, 가치 기준, 신념 체계와 정서 경험, 강점과 행동 표현 방식, 생활 습관 패턴을 만들어 갑니다.
이러한 내향적인 성격 특성에 많은 장점이 있지만 사회적 기술이 부족해 관계에 대한 두려움, 수줍음으로 회피하고 의기소침해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경험했을 때 좌절과 갈등, 슬픔, 불행감, 압도되는 느낌으로 정서적 혼란을 겪습니다.
자기개념, 자아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아동, 청소년기에 내향적인 아이들이 관계의 어려움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우울감, 부정적 정서를 경험합니다. 새롭고 다양한 외부자극을 꺼려하고 친근한 활동과 관계를 추구하는 특성으로 인해 학습 환경에서도 위축되고 또래 관계에 자발적 고립과 고독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아이의 내향성 성격적 특징이 정서, 행동, 대인관계 속 문제로 이어지고 있다면 구체적으로 원인을 파악하고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문제가 심화, 고착화되지 않을 수 있도록 도움이 필요합니다.
내향적인 아이의 사회성 발달, 어떻게 이해하고 도울까요?
♥ 무조건적 수용와 자기이해 돕기 ♥
내향적인 아이들은 내적 체계와 외부의 자극,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불안이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은 안정된 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공감과 연결감입니다. 아이가 부모 외의 관계 속에서 불안을 느끼더라도 부모님이 아이를 수용 해주고 아이가 느낀 불안감과 곤란함, 부정적인 정서를 듣고 당연히 그럴 수 있다하며 감싸 안아줄 때 아이는 편안함, 연결감을 느낍니다. 부모가 있으니 두려워하지않고 할 수 있다는 확신을 하게 되며 자신감을 얻습니다. 아이가 갖고 있는 특성들로 인해 어려움이 있을 수 있지만 아이만 갖고 있는 강점들을 아이가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아이에게 필요한 기술들, 노력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고 연습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내적 동기 만들어 주기 ♥
타인과의 관계 속 적절한 상호작용은 삶을 살아가며 필수적입니다. 내향적인 아이들에게도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가 있기 때문에 또래관계를 위해 노력합니다. 그러나 과도한 배려를 하거나 다른 친구들에 맞춰 행동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을 지켜야 하는 상황을 잘 분별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관계 속 좌절한 경험으로 인해 아이들은 위축되고 또래관계를 포기하기도 합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이 내적 동기입니다. 대인관계에서 자신이 얻고자 하는 목표를 아이들이 알아차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것을 선택해야하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인간이 행복감을 느끼는 데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 자신의 행동에 목표를 갖고 몰입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행동의 이유와 목적을 개인 내적으로 분명히 갖고 있으면 아이는 어떤 어려움에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나고 해내고자 할 것입니다.
♥ 사회성 프로그램 참여하기 ♥
부모님의 많은 노력에도 또래 관계를 어려워하고 사회성 발달이 더딘 경우,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이 도움이 됩니다. 유치원, 학교, 자연스러운 환경 속에서 관계를 맺어갈 때 예측하지 못한 상황과 요인들이 난재하기 때문에 내향적인 아이들은 당황하고 곤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으로 다양한 또래와 상호작용 할 수 있는 집단 프로그램안에서 선행 연습해 관계 형성 성공 경험, 가치관 형성, 타인조망능력 성장, 관계 기술을 쌓게 되면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감을 얻고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의 불안이 줄어듭니다. 이 단계를 통해 아이들은 실패, 실수해도 괜찮다는 확신을 갖고 실전에서 두려움 없이 관계를 맺는 시도를 해갈 것입니다.
본 센터는 아동과 청소년을 비롯한 모든 연령의 상담을 진행하는 센터로 사회성 발달을 위한 집단상담, 치료놀이 및 각종 상담방식이 다양한 치료센터입니다. 또한 전문 치료사가 배치되어 고민하고 어려워하는 부분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상담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방문하시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향숙 소장 인터뷰 및 칼럼] >> 왕따로 고통받는 아이
[상담 후기] >> 초3학년~중2학년까지 왕따인 아이가 사회성 극복 치료후기
[온라인 상담하러 가기]
● 이향숙 소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아동복지학과 박사(아동심리치료전공)
상담 경력25년, 대학교수 및 외래교수 경력 30년
현) KG 패스원사이버대학교, 서울사이버평생교육원 외래교수
KBS, MBC, SBS, EBS, JTBC, 조선일보, 동아일보, 중앙일보, 청와대신문 등 아동청소년가족상담 자문
자격) 미국Certified Theraplay Therapist (The Theraplay Institute)
심리치료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부부가족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1급(한국상담학회)
사티어 부부가족 상담전문가1급(한국사티어변형체계치료학회 공인)
청소년상담 수련감독자 및 상담전문가 (한국청소년상담학회 공인)
재활심리치료사1급(한국재활심리학회 공인)
사티어의 의사소통훈련 프로그램 강사/ 사티어 부모역할훈련 프로그램 강사
MBTI 일반강사/ 중등2급 정교사/ Montessori 교사/ 유치원 정교사/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인터뷰) 이향숙 박사 “아이 사회성 교육의 중요성”
https://tv.naver.com/v/15458031
저서) 초등 사회성 수업, 이향숙 외 공저. 메이트북스(2020)
>> 언제까지 아이에게 친구들과 사이좋게 잘 지내라는 뜬구름 잡기식의 잔소리만 할 것인가? 초등학생인 우리 아이의 사회성을 길러줄 수 있는 답이 이 책에 담겨 있다. 사회성에 대해20여 년간 상담하고 관련 프로그램을 개발해 아이의 사회성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온 이향숙 박사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가 이 책 한 권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책 소개 中)
* 참고문헌
Cain, S. (2012). 콰이어트 (김우열 역). 서울: 알에이치코리아.
임선미, (2021), 사회적 내향성에 관한 정신분석학적 고찰, 정신분석심리상담, 6:117~142.
* 사진 첨부: pixabay
* 작성 및 옮긴이: 한국아동청소년심리상담센터 인턴 김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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