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가입 한지는 11년 된 중고 신입 빨간 우체통입니다.
당신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는 매개처가 되고 싶은 빨간 우체통입니다.
가입을 한지는 10년이 지났으나 행크에서 강의를 정식으로 들기 시작한 건
지난 6월 라스트 찬스 올인원부터 입니다. 그 후 직장인이다 보니
법원에 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것이 아닌지라
공매 수업이 있게 되어 공매투자반 4기를 시작으로
팔콘 선생님의 진솔하고 유쾌한 강의가 좋아서 NPL, 물파스까지 팔콘 선생님을 쫓아다니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오늘 뚜벅뚜벅 걸어가 계약서 가오나 한건 공매투자반을 듣고 신탁 공매를 통한 수의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물건은 제게 아주 특별한 의미가 되어준 물건입니다
그저 처음의 낙찰(?) 건이라는 그런 단순한 의미가
절대로 아닙니다.
이제 제가 수의 계약을 하게 된 배경을 자세히까지는 아니더라도
저처럼 처음 시작하고 종잣돈도 부족해서 고민이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작성하는
낙찰기입니다.
제가 이 물건을 처음 본 것은 지난 내 마음만큼이나 아주 뜨거웠던
8월 초였습니다.
2개, 3개가 묶여 있는 일괄 매각의 물건이었는데
그때 당시에 저는 공매를 처음 배운지라
1+1 평소에 내가 마트에 가도 묶음 판매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물건도 1+1에 하나의 가격보다 살짝궁 높은 입찰가였으나
주변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인접을 하여
이 물건을 매도 시에 충분히 원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라 판단을 하고 입찰을 하려 했으나
처음에도 말 했듯이 제겐 종잣돈이 1500만 원가량이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자금에
현재의 집이 조정지역 입찰 물건의 지역도 조정지역
대출도 현재 집을 6개월 이내에 매도 후 입찰할 물건으로 입주해야 하는 조건에
대출금의 한도도 많이 낮았지요.
그래도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낙찰을 받으면 잔금 납부 전에 물건 하나를 먼저 저렴한 금액에
내놓아서 빠르게 매수자를 찾으면 되지 않을까? 하는 다소 위험한 발상을 하게 되었고
실행을 하기 전에 마지막으로 공사반(공매투자 4 기반)과 공매투자반 (공매 투자 1~4기가 모여 있는 )
단톡방에 대출에 관하여 질문을 드렸는데
그때 때마침 케플님께서 저의 우매한 질문을 보시고
정말 아주 따사롭고 아낌없는 조언을 주시고 케플님께서 처음 낙찰받으셨을 때 힘들었던 경험담을
제게 해주시어서 그저 모의 입찰에 당당히 단독 입찰로 낙찰을 받았었지요
그렇게 이 물건은 내가 감당을 하기에 다소 버거운 물건이라고 잊으려 했는데 공사반 동기님들이 이 물건 좋아 보인다고
해주셔서 비록 받지 못한다 하여도
내가 배운 신탁 공매를 이 물건에 복습한다 생각하고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까 다시 처음부터 고민을 하고
막히는 부분은 공사반 동기님들에 물어보고 그랬습니다.
공사반 동기님들 중에 이 물건 맘에 드시는 분들 계시면 저는 비록 종잣돈이 부족하여 감당을 할 수 없느냐
이 물건 가져가셔도 된다 나는 동기님들이 가져가셔서 이 물건을 잘 처리하시면 아!
그래도 물건 검색은 나쁘지 않게 했구나 하며 그것 만으로도 괜찮다고 했는데
손끝 동기님이 먼저 제게 그토록 원하셨으니 공투 제안해보는 게 어떻겠냐?
나도 이 물건 좋게 봤고 나도 같이 하겠다는 말에 큰 용기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제가 먼저 공사반에 공투 제안을 하게 되었고 많은 분들께서 이 물건을 좋게 보셔서 공투 제안
다음날 바로 단체 임장 그날 저녁 공투 멤버가 결성이 되었습니다.
손끝님이 최종 공투 멤버에서 빠졌지셔서 아쉽지만
혼자라면 결코 할 수 없었던 일들 함께 하고 힘들고 서로 아낌없는 격려와 기쁠 때는 서로 자기 마냥 서로 축하해주는
공사반 동기님들 있었기에 수의 계약을 체결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사불란하게 일을 진행을 해주시는 열정 가득하신 영도 씨 민주님, 달님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함이 돋보이는 객울 님
신중함으로 꼼꼼히 체크 해 주시는 엘고님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셔서 한눈에 예상 수익을 파악할 수 있게 해주시는 홍짠님
우선 수익자와 우리와 교부도 역할을 하는 저 이렇게 팀으로 일괄 매각을 분할 매각으로 수의 계약을 체결하였고
내일부터 명도 들어갑니다.
시세 대비 최소 1억 싸게 매입을 하였으며 우선 이 물건 하나를 빠른 시간 내에 우리가 원하는 가격에
매도를 하면 나머지 물건 4개를 일괄 매각으로 가져와서 처리하려 합니다. 이상 허접한 낙찰기 읽어 주시어 감사드리며
여담 하나만 남깁니다.
전 제가 사는 곳 바로 옆에 조그마한 텃밭 하나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동네 분들이 만류를 했죠. 돌밭이니 다른 곳에 텃밭을 하라고 그러나 저는 이 위치가 좋았어요 왜냐하면 시냇가 바로 옆에 있어서 처음에만 힘들지 잘 가꾸어 놓으면 물 길러 오기가
다른 분들 텃밭보다 좋았고 돌을 걷어내기도 자른 위치보다 좋아 보였어요.
이렇게 기초를 다지기까지 거진 3주가량 걸렸어요 일찍 퇴근하면 텃밭 가서 돌을 골라내며 주말이면 거의 온종일 손에 물집이 잡혀가며 돌을 골라내고 곡괭이로 뒤집어엎었죠.
돌을 다 골라내니 사이드에 합판 높이만큼 땅이 꺼졌습니다. 해마다 봄가을마다 곡괭이로 땅을 뒤집고 양질의 퇴비를 듬뿍
텃밭에 주며 봄에는 채소와 토마토 등등을 가을에는 김장 배추와 무를 심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텃밭의 모양을 갖췄는데 예전에 동네분이 제게 그런 말을 했어요. 불모지가 밭이 되기까지 3년이 걸린다고
했는데 이제 제 텃밭을 보면 동네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그래요 흙 진짜 좋다고.
시도도 해보지 않고 스스로 한계를 정해서 난 못해하지 마세요. 그럼 거기서 끝이에요. 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옆에 잘하는 사람들 보고 따라 하다 보면 어느 정도 그 수준까지 따라가데 되더라고 농사 한 번 해본
적 없는 저도 동네분들이 이제 농사꾼 다 되었다고 그런 말을 농담 삼아하세요. 그리고 내가 먼저 다가야 내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줍니다. 제가 글 솜씨가 안 좋아 마음이 잘 전달이 되었는지 잘 모르겠네요.
끝으로 함께 해주며 응원해주신 공사반 동기님들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 행복재테크/행크 에듀에서 수강 하셨거나 수강중인 강의를 적어주세요!! (오프라인 강의의 경우 기수 포함!) ※예시) 행복재테크 - 경매초급반8기, 경매실전반 11기, 법인투자반 3기 / 행크에듀 - 분양 권투 자반 1. 수강하신 강의를 적어주세요!! 2. 낙찰 일자를 적어주세요!!
힘내세요 길을 찾다보면 분명 그 길은 나타나고 보이게 되더라고요 ^^
빨간 우체통님 글 너무 잘 읽었습니다~^^
솔직히 공투는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같이 공부하고 노력하며 서로 도와간다면 공투도 좋은 투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
저도 경기 광주라 더 방갑기도하고요~^^
화이팅입니다~~~
도토리다람쥐님도 경기 광주시던데 더 반가워요 ^^
빨간우체통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많은 부린이분들께 용기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게 길을 안내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도 같은 부린이인걸요 우리 같이 용기내어 경제적 자유의 길을 찾아보아요 ^^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큰물건들은 구경만하고 고이 마음 접어 다른 물건클릭했던 제 손가락이 밉네요ㅡ.ㅡ 한계를 두지 말고 간절한 마음으로 시도하면 빛이 비추는군요~~^^
용기가 되는 경험담 감사드리고 진심으로 축하드려요!!^^
마미온님께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들려올꺼예요 우리 같이 용기내어 화이팅 해요 아자!아자!
평범함 가운데 숨어있는 진리를 발견한 기분입니다.
시작도 해보지 않고 미리 결정한다면 결과는 뻔한 것이겠지요.
무엇보다 여담으로 남긴 글이 감동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성투하시길 바랍니다.
어이쿠 너무 좋게 봐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드려요.
빨간우체통님 수의계약 축하드립니다!!
공사반 공투였군여 크으~!
캬아~~~~~ 잘나감님이닷!!!!!
와~ 저도 이번에 눈팅만 하다가 강의 신청했습니다.. 경험 공유도 중요하지만.. 텃밭 일군 이야기가 더 재미나네요~
축하드립니다
수의계약 너무 축하드려요! 멋지십니다
빨간우체통님! 지금 공매반5기 듣고있는데 동기분들과 공투도 하시고 넘 대단하시네요. 수의계약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