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는 마르코스 전 대통령이 집권할 때 태어나지 않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마르코스 주니어가 활발하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동을 펼치면서 지지율에 유리하게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부통령 후보 지지율에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딸로 마르코스와 러닝 메이트를 이룬 사라 다바오 시장이 45%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한편, 마르코스는 지난 1995년 법원에서 탈세 혐의가 인정됐고 이어 2년 뒤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바 있다.
필리핀에서는 세금 관련 범죄로 확정 판결을 받으면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만큼 필리핀 일부 시민단체들은 탈세 혐의 유죄를 내세워 마르코스 저지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