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대전 유성에서 군쫄들 모임이 있었는데...
그 자리에서 칼은 5년 4개월 동안 맡아 오던 회장직을 사임...
8월 양평벨리 모임 중 후임 회장이 그 동안 수고했다꼬 부대 마크가 새겨진 금반지를 내게
만들어 주어야 할 것 아니냐 고 운을 띠자...
말들이 많다.
총무가 알아 봉께 전임회장에게 3돈 해줌시롱 18만원이 소요 되었는데..
금값이 오르다 보니 공임 포함 75만원이라나..?
회칙엔 없지만 관례대로 3돈 하자.
금 말고 5년간 물가 상승률 계산해서 적당한 걸루 하자.
내가 말하길...
금 값이 너무 올라 반지 받기 좀 그렇다.
물가 상승률 계산한 거에 장기집권(회칙엔 2년에 연임1회)한걸 수고한 기간이라 친다면 30만원 쯤
될거다.
현찰로 주면 그 걸루 한잔 사겠다.
했드만 기념품으로 해야지 현찰은 아니된다.
이넘 저넘 자기의사를 피력하다 결론이 쉽게 아니 날 때...
쫄중에 쫄 한넘이...
앞으로 누구든 회장이 될 수 있으니 금값 한돈에 만원으로 떨어지든 뱅만원으로 튀든
이미 전례가 있으니 금반지 3돈으로 하고 이를 차기 회칙 개정시에 명시해야 한다고 하자
좌중이 조용...
현 회장이 정리 하길...
임기 끝나는 싯점 기준 금 가격에 무관하게 금반지 3돈... 땅!!땅!! 땅!! ==> 손바닥으로 탁자를...
이튿날 아침 해어지기 전...
쫄중에 쫄 내게 다가와...
"선배님! 저 지난 밤 잠 한숨도 못잣습니다."
"왜?"
"김00 선배(내보다 한달 고참)가 노래방에서 불러내서..."
"빳따 치드나?"
"돈 천원짜리 한장 주시며 쏘주 3병에 오징어 두마리 사오라꼬.."
"혀서?"
"개울가에 앉아 쐬주 컵 바닥에 깔리게 따라 줌시롱 한 소리 또 하구 또 하구 하는 바람에...
쫄따구누무시키가 나설 때나 안 나설 때나 설친다며
먼저 보다 금 값이 4배 올랐는데도 그리 정하게 되어 너 넘 땜시 술 마실 회비가 줄어 들게 되었다고 하더라나?
첫댓글 금니 하는데도 금이 들어가는데
같이 올려야 되는데 환자들에게 이야기는 하지만..
금값 상승만큼 못 올려 받으니..
금니 하나에 의외로 금이 많이 들어갑니다
지가 어금니 한개 충치 먹어 17년 전에 멀쩡한 양쪽 거까지 깎아 내고 금니 3개를
했습죠.
지금 와서 겉은 멀쩡한데 속에 충치 먹었다고 임플란트 하랍니다.
이경우 금값은 계산해 주나요?
금값이 올랐다고 왈가왈부 하는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습니다.
오르면 오르는대로 내리면 내리는대로...
쫄이라고...사회에서도 쫄이라는것이 마음에 와닿지 않습니다.
말이야 한번쫄이면 영원한 쫄이라고 하겠지만 우리네 생활이 어디 그렇습니까?..
오랜 우정으로 오래오래 함께하시기를 빌어봅니다.
그 군에서 맺은 상하 관계가 지금 까지 이어 주는 끈히 된다고 봅니다.
쫄은 고참을 따르고 고참은 쫄을 사랑하고..
무지 막지하게 빳따 치길 즐기던 넘들은 모임에 들어 오고 싶어도 못 들어 옵니다.
이를 갈고 있습죠.
하던대로 금3돈이 합당 하다고 봅니다.
전임회장 금3돈 18만원,그 금도 지금 75만원,
땅땅땅
그거 지금까지 보관했을 까요?
아마 돈 바꾸었을 듯...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습죠.
그런니깐 그게 체택이 된 거고...
천원짜리 한장 주시며 쏘주 3병에 오징어 두마리 사오라꼬..굿 아이디어 ㅎㅎㅎ
지기라꼬 신입 사촌에게 그리 지시 했다간 ...ㅎ
천원한장에 쏘주 세병에 오징어 두마리가 정답입니다 ㅎㅎㅎ
천원도 주덜 말고 걍 사오라 할 것이지...
세상 좋아졌네요! 천원짜리라니~~ ㅎ
그래도 쫄말이 정답인거 같습니다.
정답입죠.
그 고참도 그자리에서는 아무말 않다가 술 췌고 나니 헷가닥 한 모양입니다.
한번 쫄이면 영원한 쫄인가봐요?
여자들은 쫄도 없는데..ㅎㅎㅎ
그렇습니다.
지금도 김병장님 하는 넘이 있습니다.
동갑인데 군데 늦게 들어온 죄로 저 한테 엄청 맞았죠.
아가 좀 띨띨해서리...
이것이 군인정신.........
술췌니깐 그 정신이 살아나나 봅니다. ㅎㅎ
반지 만드시기전 한마디 . 사단마크 그려넣고 반지도 있고 명함으로 만드셔도 좋지않을까요 요새 반지 끼는분들도 드물고 순금3돈이면 찌그러집니다
지는 그 부대 마크 자체를 별로로 생각하는 넘입니다.
절은 아그들도 아니고 나이 육십에 무신..?
지난 봄 모임 때 잘 나가는 쫄넘이 파커 한 벌씩을 나눠 주었는데 부대 마크를 왼쪽 가슴에 오버로크 해서리..
그날 입고 단체 사진 찍고 어디 두었는지 버렸는지 모립니다.
어는 넘은 그 마크 뜯어 내려니깐 자국이 남더라고.....
그넘 야그가 한벌에 7만 원씩 20벌 140만원 줬다고..
순금으로 부대마크 찍으면 귀여울거같은데요.
대대로 물려주기도 잼날거같으고요.
도래미님과 함께한 드라이브 덕에 빨간 불 들어와도 70 키로 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잘 지내시죠?
저도 공부가된 상황이였지요.
한번더 그런상황이 닥친다면 운전자에게 아는척할수있을텐데 말입니다.ㅎ
그렇게 모임에서야 ,,
상하구분이 확실하지요 ~~
금값은 ,,시대에 따라 틀려지는데 ,,
한번 정했어면 `~~끝이지요 `~
부하되시는분이 ,,확실합니다!! ~~
칼님글은 항상보아도 생기가 넘쳐흘려 후배님들과의 우애가 아름답네요.
산,안산하시고 꼬오옥 하나 품고오세요.
금값이 비싸지면 술값도 비싸져야하는데
이번 산행하신다했죠
그 쫄다구님, 제대로 정신 박힌 분이십니다.
더군다나 군 모임 같은데 한번 정하면 그것으로 끝!
아무래도 그분이 다음 회장이 되셔야 할 듯.ㅎㅎㅎㅎㅎ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