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칠듯이 더운 날씨 때문에 정신이 나가서 뭐가 있는지 없는지 잘 모르므로
음슴체를 안쓰겠어요.ㅋㅋㅋㅋㅋ사실 어케하는지 잘 몰라서요.ㅋㅋㅋㅋㅋㅋㅋ
어제 마을 버스를 타려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햇빛과 사투를 벌이며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 멀리서 화장 떡칠한.. 20대 초중반의 여성 두명이 인상을 팍쓰며 다가왔어요.
한명은 짧은 치마, 한명은 짧은 반바지.
제가 말하려는게 이 옷차림이 아님. 더운데 짧게 입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요?????
암튼 버스가 와서 제가 먼저 타고 그 여성 둘이 타더군요??????????????????
그 중 한명이 자리에 앉자마자
"언능언능 시원해져랑." 하면서 주위에 있는 에어컨을 다 자기쪽으로 돌리는게 아니겠어요????
그냥 엄청 덥나보다 했습니다. 너무 더워서 쟤도 정신을 놔서 배려를 잃어버린 젊은이인가 했지요ㅎㅎㅎ
그런데 갑자기..... 긴 머리카락들을 뒤로 휙 빼더니 뒷사람 자리까지 다 닿도록 걸쳐놓는거 아니겠어요??????????
뭔소린지 이해되세요? 제가 쓰고도 제가 이해안되서 사진을 첨부하겠어요 ㅋㅋ
![](https://t1.daumcdn.net/cfile/cafe/121A8C4650231DAE09)
보이세요?????????????????//
뒤에 있는 남성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이 무릎에 닿자, 아무런 불평도 없이 두 다리를 벌려, 머리카락이 머물 공간을
친히 만들어주셨습니다.ㅋㅋㅋㅋㅋㅋㅋ저 여자는 머리 자랑을 하고 싶은지, 뒤로 넘겨놓고 세차게 흔들어대기까지..ㅋㅋㅋ 남자분 다리 약간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지요;; 진짜 내가 다 미안했어요
그러다 그 남자 머리에 몸이 닿지 않게, 조심 조심 해서 자리 옮겨서 내리시고...ㅋㅋ
다른 여성분이 그 뒷자리에 타셨어요.
타기 전에 이미 저 여자 머리가 저렇게 되어있다보니 이 여자분은 안쪽에 앉으려다가
놀라서 아예 통로쪽에 저렇게 다리를 오무리고;;;;; 앉아서 가시더군요.
이렇게요.
![](https://t1.daumcdn.net/cfile/cafe/1378684650231DD536)
이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니까 그런지, 이래도 상관없는건지
아주 지만 편하게 종점까지 잘 가더군요...대화내용보니까 욕이 절반;;;;;;
욕 사용 비율과 개념 탑재 비율은 반비례하는지
머리 기신 여자분들 버스에서 조심 합시다.
머리자랑하러 버스탔어 아주,,,,,,,,,,, 색깔도 촌스러~~
첫댓글 싹뚝!
귀신같어 ㅠ
미친년 ㅋㅋ
머리 말리는중인건가? 정신도 좀 같이 말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