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K리그 2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한 필립 홀로홉스키 그러나 거의 출전을 못하고 있다. 9개월 전 필립 홀로홉스키(30)는 K리그 2 성남FC에서 대전시티즌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새 팀에서 아직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다. 지난 16/17 시즌 슬로바키아 리그 득점왕 출신인 필립은 지난 5개월 동안 대전에서 단 4경기만 출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고 싶어한다. Filip Hlohovský는 2017년 여름 한국으로 떠났다. 처음에는 매우 성공적이었다. 완전히 다른 문화 적응기임을 고려하면 시즌 중반에 들어간 성남에서 4 골을 넣는 등 나쁘지 않은 움직임을 보여줬으나 성남이 승격플레이오프에서 승격에 실패함으로서 구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였다. 이 후 2018년 4월 필립은 같은 2부리그 팀인 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였다. 그리고 그의 축구는 역행하기 시작했다. 대전은 현재 28라운드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필립은 그 중 3경기만을 출전했으며 무려 5개월 전이 그의 마지막 경기였다.
- 현재 상황이 어떤가? 필립 :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겠다. 4월에 코치와 면담했을 때 그는 내가 팀에서 가장 좋은 선수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즌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팀은 다른 스타일로 운영되었고 나는 그의 방식에 맞지 않은 선수가 되어버렸다. 지금도 나는 출전을 기다리고 있지만 아직 코치에게 호출을 받지 못하고 있다. 내게 남아있는 유일한 것은 훈련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전 Trencin , Slovan , Senica 및 Žilina 선수는 말했다. "나는 뭔가가 바뀔 것이라고 믿는다. 이러한 상황은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다른 한편으로 그것에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 노력한다. 나는 쉽게 포기하는 타입이 아니다. 만약 내가 불만을 가지고 훈련을 게으르게 했다면 상황이 더욱 악화됐을 것이다. 그 대신 훈련장에서 추가적으로 훈련을 하며 100% 폼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나는 본질적으로 맨탈이 강하다. 이 경험을 통해 분명히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부상을 입었다고 들었는데 회복하지 못한 것인가? 필립 : "시즌 초반 약간의 부상이 있었다. 그러나 부상에서 회복했고 컨디션도 끌어올리고 있다. 회복 이 후 코치와 면담을 요청하여 나의 출전에 대해 물었지만 여전히 똑같은 말만 되풀이 됐다. ‘다음 경기에서는 너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 지금까지도 나는 헛되이 기다리고 있다. 팀의 플레이스타일과 내가 어울리지 않다는 것은 이해한다. 팀은 내게 빠른 측면 플레이를 하고 더 많은 것을 만들기 위해 강한 압박을 하기를 원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코치가 내게 애정이 없다는 것을 느꼈다. 마침내 직접 와서 다른 곳을 알아보라고 했을때 매우 슬펐다.”
독자 중 대전 시티즌을 찾아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믿을 수 없게도 현재 18 명의 공격수와 윙어가 있다. 그 중 한 명이 Filip Hlohovsky다. 한국 자국선수들과 경쟁하기란 당연히 어렵다. 대전에는 4명의 외국선수가 있으며 그 중 2명만이 유럽인이다.
- 한국축구 스타일은 어떠한가? 어려운 점은 없는가? 필립 : "한국 리그는 공수 속도가 매우 빠르게 바뀐다. 이러한 스타일은 내가 유럽에서 하던 만들어 가던 축구와 다르다. 한국 선수의 약 95%가 빠른 스피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다. 때문에 외국 선수가 공을 소유할 때 어려움을 겪는다. 나는 후보선수 위치지만 여기에서는 기회를 얻기가 쉽지 않다. 여기서는 언제 팀에 변화를 주고 언제 그만 두어야 하는 것을 알기 어렵다. 나는 하루빨리 이 상황을 타개하기를 바란다.”
Hlohovsky는 슬로바키아 리그에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그는 슬로바키아에서 총 205경기를 뛰었지만 한국무대는 그의 첫 해외 진출이다. 필립은 슬로바키아리그 16/17시즌 20골을 넣고 득점왕이 된 후 아시아로 떠났다.
- 슬로바키아를 떠난것을 후회하지는 않는가? 필립 : “나는 한국으로 떠나기로 한 결정을 조금도 후회하지 않는다. 사실 올 여름에 유럽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다. 몇 몇 유럽 구단에서 나에게 관심을 가졌지만 아무도 나에게 오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슬로바키아 리그 득점왕을 하고 시즌 베스트 플레이어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에서 많은 제안을 받지 못한 것이다. 나는 한국 생활에 만족하며 한국이 최고의 리그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유럽으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생각하지 않으며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여기 머물고 싶다. 최근 이적시장이 끝났기 때문에 팀을 바꾸는 것에 대해서 뭐라 말할 수도 없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나는 올해 말까지 대전과 계약이 되어있다. 나의 아시아에서 도전은 계속될 것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봐달라"
Filip Hlohovsky는 그의 미래에 대해 말했다.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발전된 국가 중 하나다. 기술적으로 매우 발전되고 높은 생활 수준을 가지고 있는 대도시들이 많다. 한국에서 살기는 어떠한가? - 필립 : 빠르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성남에서의 생활은 약간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대전은 훌륭하다. 대전은 서울과 가깝고 내가 본 도시 중 가장 아름답고 깨끗하다. 한국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내 커리어가 끝날 때까지 한국에 있고 싶을 정도이다. 또한 선수생활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가더라도 이곳에 자주 올 것같다."
필립은 슬로바키아에 있는 여자친구와 먼 거리에 떨어져있다. 한국의 관광비자의 기간은 3개월이며 외국을 나갔다오면 새로 비자를 발급받아야한다.
필립 : "여자친구는 현재 슬로바키아에 있지만 곧 여기에 올 것이다. 그녀의 어머니와 아마 내 어머니도 함께 할 것 같다." “전 동료들에게도 한국에 한번 놀러오라고도 했다. 온다고 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아직 아무도 안 왔다. 비행시간이 길고 불편해 쉽게 결정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러나 내가 어려움 없이 그것을 해냈기 때문에 그들도 또한 잘 할거라 믿는다. 또 친구와 지인이 대부분 축구인이기 때문에 시간을 맞추기가 어렵다. 축구인에게 여가시간은 그리 많지 않다."
Filip Hlohovsky가 말했다.
- 그러면 슬로바키아 국가대표까지 뽑혔던 선수가 머나먼 아시아로 와서 얻은 것은 무엇인가? 필립: "한마디로 환상적이다. 여기서 나는 경기를 준비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는데 이런 시스템은 내가 슬로바키아 있을 때 보지 못 했던 것이다. 감히 말하자면 조금 더 진보됐다는 일부 유럽팀에서 조차도 여기보다 선수 관리면에서 떨어지는 것 같다. 모든 것이 전문적이다. 경기장은 아름답고 현대적이며 훈련장은 크며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나는 경기력 외적으로 불평할 수가 없다. 이 때문에 나는 한국에 머물고 싶어진다."
슬로바키아 리그 3개 우승메달 보유자는 말했다. (슬로반 브라티 슬라바 12/13 , 13/14와 MKSK 질리나 16/17) 여담으로 한가지 더 나눈 이야기가 있는데 대한민국에서의 삶이다.
여기 글자가 있다. 슬로바키아 사람에게 한글은 그저 의미를 알 수 없는 문자일 것이다. - 필립 : "당신은 이 글자를 보고 궁금해 할 것이지만 그것을 읽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나도 읽는 법을 매우 빨리 배웠다. 나는 모든 것을 읽을 수 있지만 다만 내가 읽은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다. 다행스럽게 대도시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영어를 할 줄 안다. 난 영어를 하는 것이 서툴기는 하지만 의사소통하는데는 문제없다. 교통 표지판도 영어가 표기되어 있어 유럽인들이 운전하는데 아무 문제없다. 길을 모른다고 해도 표지판을 보고 집을 찾아갈 수 있다. 이러한 점은 분명 한국이 우리보다 뛰어나다. 또 한국 사람들은 매우 훌륭하고 친절하다."
한국 K리그는 물론 한국의 축구 환경과 생활수준등 한국에 대해서 그야말로 극찬을 했네요 최근에 기사를 보니까 에이전트 문제 때문에 대전과 계약 해지가 됐다는데 앞으로 필립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슬로바키아 리그 득점왕 출신에다가 슬로바키아 대표팀 선수로 A매치 출전 기록도 2경기 있죠 그것도 작년 2017년 K리그로 오기 전까지 슬로바키아 대표팀에 소집이 됐었습니다 성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16경기에서 4골을 넣으며 나름 괜찮은 활약을 보였고요 근데 대전에서는 고종수 감독이 원하는 스타일의 선수가 아니어서인지 초반 3경기를 제외하면 그 후에는 출전을 전혀 못 했죠 기량이나 지금까지의 커리어를 보면 분명 좋은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K리그 무대에서 앞으로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프로 거의 대부분을 왼쪽 윙포로 뛰었는데 너무 느려서... 장점은 슈팅력 하나는 좋았어요. 본국에 있을때 보면 연계도 장점으로 부를수 있을정도로 잘 해주던데 한국와서는 적응문제인지 조직력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암튼 그냥그랬고... 결정적으로 너무 느려서... 그리고 가장 큰거는 커리어땜에 다들 기대를 너무 크게 했는데 거기에 못미치니 실망감도 더 크게 느꼈던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말 많이 해줬고 인성도 좋은 선수였는데 어디서든 부활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솔직히 2부리그에 지지하는 팀도 없고 관심도도 떨어져서 잘몰랐던 선수인데 좋은 기사 잘 읽었습니다.
내년시즌에 K리그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에이전트를 잘만나야.... 실력자체는 괜찮았는데 그럼에도 한국생활에 만족한다고 표하는것 보면 사람은 좋은성격인것 같아요. 경기에 못나와도 언젠간 꼭 출전할거라면서 긍정적이게 생각하고
선수단 60명은 진짜 정리좀 했으면 ㅎ..
팬서비스는 참 좋았던..
싸인, 사진도 웃으면서 잘해줬었는데..
슛은 조나탄급
느려도 너어무~ 느립니다.
윙어나 쉐도우로 뛰는 선수가 저리 느리면 답없어요.
저 선수가 그정도였어요? ㅋㅋㅋ
포지션이 윙어인데도 너무 느리면 k리그에선 쉽진 않겠군요. 인터뷰보니 착하긴한거 같은데 실력이 안되면 어쩔수 없겠네요.
일본가면 통할듯
멘탈은 진짜 좋아 보이네요. 성남땐 확실히 ㄱㅊ았는데...
멘털 좋네요. 멘탈 좋은 선수들은 실력이 좀 떨어지더라도 잘되면 좋겠음...대전에서 뛰든 다른 팀으로 가든 잘 풀리길
전체적으로 나쁘진 않은데, 윙포지션인데 느려고 톱자원도 아니고 이래저래 k리그에서는 힘들거 같네요. 대전에서도 이정도로만 평가받으면 다른데로 가기에도 힘들듯
프로 거의 대부분을 왼쪽 윙포로 뛰었는데 너무 느려서... 장점은 슈팅력 하나는 좋았어요. 본국에 있을때 보면 연계도 장점으로 부를수 있을정도로 잘 해주던데 한국와서는 적응문제인지 조직력에 녹아들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는지 암튼 그냥그랬고... 결정적으로 너무 느려서... 그리고 가장 큰거는 커리어땜에 다들 기대를 너무 크게 했는데 거기에 못미치니 실망감도 더 크게 느꼈던거 같아요. 그래도 좋은말 많이 해줬고 인성도 좋은 선수였는데 어디서든 부활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