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3/26 경제.증권기사종합. 시장은 가장 어두운 터널 통과중" 박현주회장

[펀드둥이^^]

지금 시장은 가장 어두운 터널 통과중" 

.. 박현주 미래에셋회장 -한경

식품 집단소송제 도입 추진 -매경

.. 유해식품 상습제조 땐 영업장 폐쇄

방통위, 가계 통신요금 25% 내린다 -연합

라면.학원비 등 52개 품목 물가 정부가 관리 -연합

                                                         종  합

"美 소비자신뢰지수 5년來 최저로 하락할 듯"  -매경

미국의 3월 소비자 신뢰지수(CCI)가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자체 설문결과를 토대로 25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민간 경제연구기관인 콘퍼런스보드의 발표에 앞서 경제전문가 61명을 상대로 자체 취재, 이달 CCI가 전달 대비 1.5 하락한 73.5(중간 값)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5년 전인 2003년 3월의 CCI와 같은 수치다. 블룸버그는 주식시장과 자산가치의 하락세가 미국 소비자를 무기력하게 해 소비가 얼어붙을 것이라는 우려를 증폭시켰다면서 미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자가 없으면 신용 및 주택시장 붕괴로 촉발된 경기침체가 앞으로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H&R 블록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의 러셀 프라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소비자들은 현재 심한 압박을 받고 있다"면서 "이들은 구매력 위축을 실감하고 있다. 앞으로도 경기 하강기류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미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소매판매 규모는 전달 대비 0.6% 감소했으며 블룸버그 설문에서도 소비자 지출은 올 1.4분기에 0.5%(연간 기준) 상승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설문의 대상자들이 내놓은 CCI 전망치는 최저 65, 최고 76의 범위를 나타냈다.

전광우 금융위원장 "금융지주회사 규제완화 검토"  -한경

지난 20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위원장과 은행장과의 첫 간담회에는 영업상의 규제를 완화해 달라는 은행장들의 건의가 쏟아졌다. 한 은행장은 "지주회사의 자회사 간 자원 공유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주사 법제를 개선해 주면 지주사 설립 목적인 시너지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광우 금융위원장은 전향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한 국책은행장은 "국책은행들의 자회사 투자한도는 자기자본의 15%로 제한돼 엄격한 편"이라며 규제를 덜어줄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전 위원장은 이를 긍정 검토하되 민간 부문의 영업과 겹치는 부분이 있다면 조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답했다.

출총제 폐지법 6월 국회 제출 -한경

"美 금융주 랠리 장기화 어려울 듯"[AWSJ] -매경

"서브프라임 위기 내년까지 지속"[LG硏] -매경

'해외펀드 자금유출' 가운데 중국펀드가 44% 차지 -서경

쿠웨이트 국부펀드, 美투자 확대 -한경

전방위 압박 받는 중국 증시 탈출 시점은 언제 -매경

.. "4월쯤 안정될 것..투매 심리 쫓지 말고 기다려야"

                                                            증  권

코스피 6일연속 상승…바닥 탈출했나 -매경

"美 최악상황은 지났다" 조심스런 반등세

◆ 신용위기 최악 국면 지나 = 신용위기 해소 기대감은 미국 투자은행 주가 흐름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베어스턴스 악재 이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즉각적인 대응에 나서자 미국 금융주는 17일부터 최고 20% 가까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정부가 공적자금을 투입해 부실을 인수할 수 있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이 결정적으로 시장심리를 돌려놨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부실 인수는 자금공급의 효과뿐 아니라 그동안 글로벌 금융시장의 최대 불확실성이었던 서브프라임 관련 부실 규모가 드러나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신용위기를 해소하는 과정에서 돈도 많이 풀렸다. 미국 통화(M2) 증가율은 지난 1월 8.6%(연율로 환산시)를 기록한 데 이어 2월에는 17.8%로 급증했다. 9ㆍ11테러 직후 기록한 27.8% 이후 최고치다. 박석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넉넉하게 풀린 돈은 신용위기 해소는 물론 글로벌 증시에도 안정감을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 바닥 탈출 기대감 점증 = 그동안 한국 증시를 짓눌러온 최대 악재가 해결 조짐을 보이는 만큼 시장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박종현 우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원자재가격 하락과 원화가치 약세 마무리 등 거시경제 지표까지 안정세를 보이는 만큼 2분기 중 한 차례 강한 상승장이 펼쳐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음달부터는 국내외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속속 나올 예정이다. 국내 기업들의 경우 당초 우려와 달리 원화가치 약세에 힘입어 수출 중심 기업은 의외의 '깜짝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다. 김학주 센터장은 "올 상장사 주당순이익 성장률이 4~5% 선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한 적정선인 1715까지는 무난히 접근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미국 경기침체가 빠르게 회복되면 미국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올 이익증가율도 10%대로 높아질 수 있으며, 이 경우 1800선 도전도 기대할 수 있다는 진단이다.

◆ 기관 매수세 지켜봐야 = 하지만 이 정도 변화된 환경만으로 최근 오름세를 대세 상승의 출발점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지적도 많다. 김재동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정체되다 보니 기관들은 차익을 실현해 실탄을 확보하려는 시도가 많다"며 "국내 기관의 매수여력이 회복돼야 한다"고 전했다. 조익재 CJ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이달에 나올 미국의 고용과 생산 관련 지표와 다음달 중순 이후 메릴린치와 씨티 등 미국 금융주 실적 발표 등을 확인해야 안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윤석 크레디트스위스 리서치헤드는 "금융시장이 안정되더라도 실물경제 회복이 확인돼야 완전한 상승 기조에 접어들 것"이라며 "아직은 약세장의 일시 반등 국면으로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외국인 돌아온다 … 사흘연속 순매수 행진 -한경

이날 외국인은 5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최근 사흘간 6200억원 이상 순매수했다. 지난달에도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 연속 사들인 적이 있으나 당시 금액은 3500억원에 불과했다. 선물시장에서도 3360계약을 순매수하며 나흘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이 같은 외국인 순매수는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가 진정된 데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안승원 UBS 전무는 "지난달까지만 해도 간헐적인 외국인 매수세의 90%는 숏커버링(대차거래 청산을 위한 매수) 물량이었으나 지금은 70%가 롱텀(장기 투자) 매수세"라고 전했다. 그는 "주요 매수 대상은 실적 개선이 지속될 정보기술(IT)업종과 금융시장 안정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는 은행주에 집중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함춘승 씨티글로벌마켓증권 대표도 "아직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사는 것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팔 사람은 다 판 것 같다"며 "최근 미 투자은행주가 상승함에 따라 국내 은행주의 저가 매력이 커지면서 관심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외국계 증권사도 긍정적으로 기운다 =장영우 UBS 리서치부문 대표는 "1991년과 2001년 미 경기 침체 시기와 현재 상황을 비교할 때 코스피지수의 하락폭이나 조정기간이 과거에 미치지 못한다"면서도 "코스피지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 이유로 과거 전 고점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8~21배에 달했으나 이번엔 13.5배에 불과했던 데다 국내 유동성이 양호한 점을 들었다. UBS는 자동차와 IT 은행 철강 등을 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지난 1월 급락장을 부채질한 골드만삭스도 이날 IT주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리며 분위기 전환에 동참했다.

이 증권사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테크윈의 목표주가를 무더기로 올리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리먼브러더스도 이날 디스플레이 산업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올 1분기 가장 매력적인 종목으로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를 꼽았다. 2분기에는 이 두 종목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추가한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의견을 제시하기도 한다. 함 대표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서는 내성이 증가했지만 아직 확실히 해결되지는 않은 만큼 바닥이라고 보기는 힘들다"며 박스권 흐름을 예상했다.

외국인 증시 복귀 움직임… IT.통신.유통.증권 등 집중 매수 -매경

지난 19일부터 이날 정규장 마감 시점까지 5거래일 동안 외국인은 전기전자(5천504억원), 통신(1천219억원), 유통(1천77억원), 증권(849억원), 화학(830억원), 건설(816억원), 은행(806억원) 등의 업종을 집중 매수했다. 외국인의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 4천822억원을 비롯, ▲ LG전자 1천972억원 ▲ 국민은행 960억원 ▲ 신세계 833억원 ▲ 현대산업개발 737억원 ▲ SK텔레콤 629억원 ▲SK에너지 439억원 ▲ 신한지주 425억원 ▲ KT 415억원 ▲ KT&G 346억원 등이다. 반면 외국인은 서비스업(621억원)과 기계(595억원), 운수창고(430억원), 음식료(334억원) 등의 업종에서는 매도 우위를 보였다.

매도 상위 종목은 STX팬오션 590억원에 이어 ▲ 우리금융 534억원 ▲ 두산중공업 277억원 ▲ SK케미칼 218억원 ▲ 삼성엔지니어링 216억원 ▲ LG디스플레이 205억원 ▲ 현대차 195억원 ▲ 두산 193억원 ▲ 기업은행 187억원 ▲ GS 186억원 순이다.

기관, 현대차 등 대형주 순매수 -한경

3월 결산을 앞두고 펀드 수익률을 관리하는 '윈도 드레싱' 효과까지 겹쳐 기관투자가들이 주가 바닥을 다지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24일까지 기관 순매수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GS건설을 제외한 나머지 9개 종목이 2.9~23.7%의 주가상승률을 보였다. 주요 대형주들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함에 따라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도 3.2% 하락에 그쳤다. 가장 높은 주가상승률을 기록한 종목은 삼성전기로 23.7%였다. 삼성물산 삼성테크윈 삼성SDI 현대자동차 등도 두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도 각각 9.9%와 9.2%로 두자릿수에 근접했다. 현대건설과 LG디스플레이는 상승률이 3.8%와 2.9%였다.

원·달러 환율 상승의 수혜주로 꼽혀온 정보기술(IT)과 자동차에 기관 매수세가 몰려 주가가 힘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관투자가들은 외국인이 순매도를 보인 종목에서도 주가 상승의 동력을 제공해 주목된다.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들이 이 기간에 3200억원어치를 팔아치웠지만 기관은 4600억원에 가까운 순매수를 기록했다. 현대차 하이닉스 현대건설 삼성물산 등도 기관 순매수 규모가 외국인 매도금액을 앞질렀다. 3월 결산일까지 4거래일이 남아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기관들의 힘은 윈도 드레싱 효과에서도 기대해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기관들은 이달 들어 총 17거래일 중 12일간 순매수를 보여 윈도 드레싱을 통한 수익률 제고에 나섰다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특히 보험과 은행은 순매수일이 14일에 달해 가장 적극적인 모습이다. 그러나 기관들이 이달 말까지 활발한 윈도 드레싱을 이어갈 것으로 낙관하기는 아직 힘들다는 지적도 나온다.

삼성전자 ‘왕의 귀환’-fnnews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증권업계의 긍정적 전망에 힘입어 전일보다 1.84%(1만1000원) 오른 61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닷새째 외국인들의 매수 주문이 쏟아지며 60만원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긍정적 전망은 삼성전자 1·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는 분석 때문이다. 액정표시장치(LCD), 휴대폰 사업부문의 실적 호조와 더 이상 나빠질 것이 없는 메모리 반도체, 원화약세에 따른 환율 효과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1조75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기존 컨센서스를 모두 웃도는 어닝서프라이즈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당초 국내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16조4878억원(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 영업이익 1조4082억원(〃 19%)이었고 블룸버그 컨센서스도 영업이익 1조4000억원 정도였다.  동양종금증권 김현중 연구원 역시 1·4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추정치 1조3000억원을 웃도는 1조6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부진에도 LCD와 휴대폰 사업부문의 수익성이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원화 약세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대우증권은 원·달러 환율이 10원 상승할 경우 주당순이익(EPS)은 2.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됐다.

그러나 진정한 ‘왕의 귀환’을 기대하는 이유는 이번 1·4분기를 저점으로 실적 개선 추세가 뚜렷해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키움증권 김성인 연구원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호전과 메모리 반도체 원가 절감, D램 가격 반등 등으로 2·4분기 영업이익은 2조5000억원을 넘을 수도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8만원에서 84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대우증권 송 연구원은 역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은 8조4000억원으로 지난 3년간 지속됐던 영업이익 하락세를 확실하게 벗어날 것”이라고 목표주가를 기존 71만원에서 7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지난 2006년 1월 기록한 최고가 74만3000원도 경신할 것이란 분석이다. 긍정적인 전망은 외국계 증권사도 마찬가지다. 씨티그룹과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로 기존대비 각각 3.8%, 4.3% 올린 82만원과 73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코스닥 시총 순위 지각변동…코미팜 10위권 진입 -매경

25일 종가 기준으로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위 가운데 지난해 말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종목은 NHN[035420](1위), 메가스터디[072870](4위), 키움증권[039490](9위) 등 3개에 불과하다.

작년 말 2위였던 LG텔레콤[032640]과 3위 하나로텔레콤[033630]의 순위가 뒤바뀌었으며, 태웅[044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등도 한 두 계단씩을 오르내렸다. 이 가운데 NHN은 이날 자사주 매입설이 나돌면서 8.51% 상승해 시가총액 10조원대를 유지하면서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같은 인터넷기업인 다음도 다른 시가총액 상위 기업들이 급락세를 보였던 사이 비교적 선방하면서 시가총액 10위에서 8위로 뛰어올랐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SK컴즈[066270]의 몰락과 코미팜[041960]의 10위권내 신규 진입이다.

SK컴즈는 지난해 4만5천원을 돌파했던 주가가 이날 종가로 1만5천750원으로 추락하면서 시가총액 랭킹도 7위에서 15위로 8계단이나 주저앉았다. 반면 10위권 밖에 있던 코미팜은 먹는 항암제 '코미녹스'와 관련한 논문이 세계 암전문 학회지에 소개되는 등 잇단 호재에 힘입어 10위에 새로 자리잡았다. 코미팜의 주가는 지난해 10월 2만6천원대에서 꾸준히 상승하다 이날은 8만3천원에 마감했다. 시장은 양용진 코미팜 회장이 지난해 10월 주가조작 등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기 전 무너졌던 신뢰까지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3월법인 배당투자 `얼마 안남았다` … 27일까지 사야 -한경

증권사 등 3월 결산법인에 대한 배당투자를 고려하는 투자자들은 27일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배당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증권거래 시스템이 주식매매 후 3일이 지나야 결제가 체결되기 때문이다.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배당유망주라는 평가로 각각 0.83%，0.69% 오르며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은 작년(2006회계연도) 주당 각각 1000원과 7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올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이 예상되는 메리츠증권도 7일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상당수의 증권사는 올해 최소한 지난해 수준의 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실적이 크게 좋아져 배당 성향이 작년과 같더라도 주당 배당금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신증권의 지난해 1~3분기(3~12월) 순이익은 1603억원으로 전년 전체 순이익 1000억원을 이미 넘어섰다"고 분석했다. 우선주 투자에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대신증권과 우리투자증권 우선주는 보통주보다 주당 50원씩 더 많이 배당하지만 주가는 보통주보다 크게 낮다. 이날 기준 대신증권우선주는 1만3750원으로 보통주보다 1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우리투자증권 우선주도 보통주보다 8450원 저렴하다. 따라서 대신증권의 올해 실적 예상치 기준을 적용하면 우선주의 예상 시가배당수익률은 9.9%에 달한다. 우리투자증권우선주도 예상 시가배당률이 9.3%로 보통주(4.1%)보다 두 배 이상 높다. 김희준 동부증권 연구원은 "3월 법인의 투자전략은 주가 상승을 통한 차익보다는 주식을 보유하면서 배당수익률을 노리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며 "급하게 빼지 않을 여유자금으로 투자하면 배당수익과 시세 차익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證 "안도랠리 지속…세가지 테마로 접근하라"  -서경

.. IT·자동차+정책수혜주+1분기실적호전주 '추천'

삼성증권은 25일 지금 매수에 나서려는 투자자에게 세 가지 접근 테마를 제시했다. 오현석 삼성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앞으로 주가가 1차로 1720~1740포인트, 2차로 1800포인트 전후까지 반등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지금 현금을 갖고 있는 투자자라면,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수 시점을 포착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삼성증권이 추천하는 첫번째 테마는 새로운 대표주자 자리를 넘보고 있는 IT와 자동차업종이다. 오현석 파트장은 "어닝 서프라이즈 가능성과 원화약세의 수혜, 업황 바닥 통과가 맞물리고 있어 계속 접근 가능한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두번째는 정부정책 수혜주. 다만 정부가 규제완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물가 안정을 중시하며 생필품 가격 동결 등을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종목별로 구분해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주문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경기부양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주, ▲정부 보유지분 매각과 M&A 수혜주인 현대건설(000720), 대우조선(042660), 하이닉스(000660), 대우증권(006800), ▲국가적인 과제로 자원개발을 추진중인 가운데, 동양제철화학(010060), 두산중공업(034020), 한국가스공사(036460), SK에너지(096770), 대우인터내셔(047050)를 주목할 종목으로 추천했다.

세번째 테마는 1분기 실적호전주다. 해당 종목으로는 LG전자(066570), 호텔신라(008770), LS전선(006260), LG디스플레이(구 LG필립스LCD(034220)), 현대차(005380), 제일모직(001300)을 꼽았다. 오현석 파트장은 "미국발 충격의 여진이 아직 남아 있어 이번 상승은 안도랠리 성격에 가깝지만, 신용위기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고 글로벌 환경도 개선되고 있기에, 지금의 반등흐름에 편승해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석유 과점시장 깨지나?.. 정유주 추락, 남해화학 수혜 -한경

정유사가 정부의 석유제품 관세율 인하로 직격탄을 맞았다. 그동안 SK에너지 등 4개사가 과점 체제로 유지해온 국내 석유 유통시장에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악재다. 이날 기획재정부는 석유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기 위해 휘발유, 등유, 경유, 중유 4개 제품의 관세율을 현행 3%에서 1%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통해 휘발유 기준 리터당 17원 정도의 수입가격 인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기획재정부는 “국내 석유제품 시장은 4개 정유사에 의한 과점적 구조”라며 “이번 관세율 인하는 외국 제품의 국내 도입가격을 낮춰 국내 제품 가격 인하를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과점 체제에서 경쟁 강화로 방향을 틀어 정유사들이 가격 인하 압박을 받게 하겠다는 복안이다. 그만큼 정유사의 부담은 커지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SK에너지 관계자는 “국제 유가가 높은 상황에서 관세율이 낮아지더라도 얼마나 수입 증대 효과가 있을 지는 의문”이라며 “향후 외국 제품이 들어오는 추세를 봐서 가격 조정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석유수입사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2002년 당시 시장점유율이 10%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원유가 상승과 함께 국제 제품가격도 올라 현재는 농협 계열사인 남해화학 정도가 석유 수입 사업을 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경우 거래하고 있는 화학 업체들에 부가적으로 수입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지만 극히 미미한 양이며, 페트로코리아, 이지석유 등은 벙커C유 중심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다. 지난해 전체 매출에서 유류 사업의 비중이 25%에 달하는 남해화학은 이번 관세율 인하를 고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날 주가도 4%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남해화학은 ‘엔씨오일’이라는 자체 브랜드로 2003년 유류 사업에 뛰어든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197개 가량의 주유소를 확보하고 유류 사업을 향후 성장 전략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코스닥 테마주 회복장서 희비 -fnnews

코스닥시장 테마종목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의 2008년도 하이브리드카 양산 소식에 상승세를 이어가던 하이브리드카 부품 관련 종목들이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바이오 및 나노 관련주들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증시가 활기를 찾아가는 사이 코스닥시장 테마종목 내에서는 상승과 하락으로 길이 나뉜 셈이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대표적 바이오주로 꼽히는 쓰리세븐은 2.22%(160원) 오른 736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6000원대였던 주가도 7000원선을 회복한 상태다. 리젠과 에스켐도 2.80%, 5.58% 상승하며 오름세를 보였다. 나노 테마종목인 액티패스도 탄소나노튜브 양산소식 이후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7일 4000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이미 9000원선을 넘어섰다. 엑사이엔씨는 3.72% 오른 7240원을 기록하며 사흘 연속 올랐다.

반면 하이브리드카 관련 테마주들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한 상태다. 필코전자는 7.31% 내린 1395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후 내림세 전환이다.  넥스콘테크와 엠비성산도 각각 3.30%, 10.10% 하락했다. 뉴인텍만이 0.23% 소폭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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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각 후 임대(sale & lease-back)'는 기업 자산처분을 위한 과정일까,아니면 원활한 자산운용 및 자금조달을 위한 선진 금융기법일까. 기아자동차가 경기도 광명 소하리공장의 기계설비 일부를 GE캐피탈코리아에 매각하고 다시 임대하는 방식으로 2500억원을 조달한 것과 관련,이 회사 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면서 '세일&리스백'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아차는 이와 관련,"매각 후 임대(리스)기법은 회사 운영자금 등을 마련하는 선진 금융기법으로 2010년 이후 설비를 다시 사온다는 계획에 따라 맺은 계약인 만큼 일종의 담보 대출로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반면 노조측은 "사실상 생산설비를 매각한 것이나 다름없는 조치로 결국에는 고용 불안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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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토마토]

우와아~ 종합선물세트네요. "美 금융주 랠리 장기화 어려울 듯"[AWSJ] -매경 제목이 끌립니다. 찾아봐야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