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건설은 우리은행이 자사 주식 145만1762주(15.95%)를 보유했다고 11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무슨 의미일까요?
파산 * 법정관리 * 워크아웃?
법정관리
법정관리는 회사정리법에 따라 기업 부채를 동결시킨 후 법원의 관리하에 채권자, 주주 등의 이해를 조정해 기업을 정상화하고자 하는 법정절차이다. 채권자중 금융기관만이 합의하여 금융부채를 동결시키고 부채조정을 통해 기업정상화를 도모하는 자율적인 합의절차인 기업개선작업과는 다르다.
법정관리는 모든 부채를 동결시킬 수 있고 법률에 의해 강제력을 가지므로 채권자간의 이해 조정이 어려울 경우 유효한 방법이 되나, 정리계획(기업개선작업의 개선계획에 해당)의 확정에 1년여의 기간을 필요로 하는 등 장기간이 소요되고 일반적으로 기업의 신인도를 크게 떨어뜨림으로써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다.
work out -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워크아웃(Work out)'의 사전적인 의미는 군살을 제거하여 건강한 체질을 만든다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IMF 관리체제 이후에 정부 주도로 부실기업 중에서 회생 가능한 기업을 선정하여 회생 지원과 개선작업(구조조정)을 동시에 추진하는 워크아웃 정책을 실시했다. 그러나 워크아웃이라는 용어의 '아웃(out)'의 뉘앙스가 부정인 것을 감안하여 '기업개선작업'이라고 명칭을 바꾸었다.
우리나라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개선작업은, 부실기업에게 채권금융기관이 추가적인 금융 혜택(만기 연장, 금리 인하, 추가 대출 등)을 주는 대신에, 채권금융기관의 주도하에 기업에게 강도 높은 자구노력(구조조정)을 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해서 경영이 정상화되면 채권금융기관은 채권 회수가 가능해지고, 기업은 수익성을 회복하여 국민경제적으로도 이익을 본다는 것이 기본 취지이다.
1999년 9월 말 현재 기업개선작업 추진 현황을 살펴보면, 총 101개 업체가 선정되었으나 통일중공업, 아남전자 등 7개 업체는 탈락하고 한창화학 1개 업체가 작업을 완료해, 9월 말 현재 대상 업체는 93개임. 그리고 이 가운데 기업개선계획을 확정하고 기업개선, 약정을 체결한 업체는 79개다. 이들 79개 업체는 자산매각, 외자유치, 유상증자 등을 통한 총 3.2조 원의 자구 이행으로 전체 계획(9.3조 원) 대비 34.2%를 실현했다.
한편 채권금융기관은 기업개선계획을 확정한 79개 업체에 대한 채권액 34.9조 원에 대하여 이자감면 22.3조 원, 출자전환 3.4조 원 등으로 채무조정을 실시하고 1.8조 원의 신규자금을 지원했다.
기업개선작업이 올바른 성과를 보이기 위한 전제 조건은 선정 단계에서 회생 가능한 기업을 파악해내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기업개선작업에서 일부 기업들이 탈락하고 대부분 기업들의 경영 실적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초기에 신중한 선정을 하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다. 실제로 1999년 6월 이전에 기업개선약정을 체결한 70개 업체들의 1999년 상반기 매출액 및 영업 이익은 경영 목표 대비 각각 90.1%, 53.1% 달성에 머물고 경상이익은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경영 실적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
첫댓글 아마도 회생에 따른 주식거래를 목적으로 공시한 것 같네요,,
언더테이커님 말씀이 맞는거 같아요... 채권은행이 주식은 매입하는형식으로(지분확보) 해서 경영권에 진입하고 경영개선 작업을 할려고 하는 행위로 알고 있습니다,,, 쫌 다른 상황ㅇㅣ지만 전환사채도 돈받을 권리를 주식으로 받는 형식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