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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웅의 푸른나무 스크랩 고창읍성과 관아(官衙)
이팝나무 추천 0 조회 60 16.05.10 06: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고창읍성과 관아(官衙)

0, 고창

고창군은 전라북도 6시 8군의하나로 1914년 행정구역 개편 때 고창, 무장, 흥덕 세 고을이 병합되어 생긴 명칭이다. 병합되기 이전 고창은 본래 백제의 모량부리현인데 삼국통일 이후 경덕왕 16년 고창현으로 고쳐 이웃 무령군(지금의 영광)의 영현이 되었고, 고려 때에는 고부군의 영현이 되었으며 이웃 상질감무가 겸임했다.

조선조에 들어와 태종원년 두 현에 각기 감무를 두었고, 그 뒤 현감을 두어 나주진관에 소속되었다가 고종 32년 군으로 고쳐졌으며 건양 원년 전라남도에 소속시켰고 융희 원년 전라북도로 소속되었으며, 1914년 흥덕 무장을 병합했다. (출처, 고창군청)

0, 고창읍성(사적 제145호)

옛 고창 고을의 읍성으로 모양성(牟陽城)이라고도 하는데, 백제 때 고창지역을 모량부리로 불렀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나주진관, 입암산성 등과 더불어 호남내륙을 방어하는 요충지로, 단종 원년(1453)에 세워진 것이라고도 하고 숙종 때 완성되었다고도 하나 확실하지 않다. 성벽은 비교적 잘 남아 있는데 최근 보수공사를 하여 원형에 가깝도록 복구하였다. 성 둘레는 1,684m이며, 동·서·북문과 옹성이 3개소, 장대지 6개소와 해자들로 된 전략적 요충시설이 갖춰져 있다. 성 안에는 동헌·객사를 비롯하여 22동의 관아건물들로 되어 있었으나 대부분 손실되었다.이 성은 조선시대의 읍성에서 흔히 보기 어려운 주초와 문짝을 달던 홈이 파인 누문(樓門)을 가지고 있어, 평양에 있는 고구려 시대의 성문, 보은의 삼년산성이나 강화읍성 등에서 볼 수 있는 양식과 비교되어 성곽을 연구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여성들의 성벽 밟기 풍습으로 유명한데, 한 해의 재앙과 질병을 쫓고 복을 비는 의식의 하나로 좋은 민속자료가 된다. (출처, 문화재청)

1, 안내판

 

고창읍성 안내도

2, 고창읍성 입구

 

 

3, 공북루(성문)

 

 

4옥사

 

 

 5, 관청(官廳)

 

주방에 관한 사무를 담당하던 곳으로 수령과 그 가족의 식생활을 비롯한 손님의 접대와 각종 잔치에 필요한 물품의 조달 및 회계사무 관장

6, 작청(作廳)

 

질청이라고도 하며 이방(吏房)과 아전(衙前)들이 소관업무를 처리하던 곳

 

7, 풍화문

 

 

8, 고창 동헌

 

 

9, 내아

 

 

10, 객사

 

 

 11, 장청(將廳)

 

고을을 지키는 현감과 병방(兵房), 군교(軍校)들이 군무를 보던 곳

12 향청(鄕廳)

 

지방의 향리(鄕吏)를 규찰하고 향풍(鄕風)을 바르게 하는 수령을 보좌하던 자치기구

13, 성안풍경

 

 

대구에서 미당문학관까지는 불과 3시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이 3시간 만에 갈 수 있는 곳을 보기 위해 몇 년을 별러왔다. 분교를 개조해 만든 문학관과 초가로 남아 있는 생가를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하늘이 내린 시인이라는 미당은 공교롭게도 본관이 달성(達城)이었다. 나주를 금성이라고 하듯이 대구의 별칭이 달성이다. 따라서 미당은 태어난 곳은 남도 고창이지만 대구사람이기도 하다.

아산가든에서 그 귀하다는 풍천 장어로 점심을 배불리 먹고 고찰 선운사를 들렸다가 고창읍성으로 향했다. 낙안읍성 등 읍성이 보존·복원된 곳이 전국적으로 몇 곳 있으나 가장 잘 복원한 곳이 고창읍성인 것 같다.

관아(官衙) 역시 잘 복원되어 조선시대 관아를 연구하거나 혹은 지자체가 읍성과 관아를 복원하려고 한다면 이 고창읍성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아산가든 성호익 사장은 고창군의회 의장 출신답게 대구에서 온 우리들을 위해 복분자술을 또 덤으로 주는 한 편 고창군청 김의종 재난안전과장은 미당문학관, 선운사, 고창읍성까지 휴일인데도 같이하면서 입장료를 면제해주는 등 친절을 베풀었고, 이름 모를 문화관광해설사는 전국의 최고의 아름답고 인심 좋은 고장이 고창이라고 역설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시간의 제약으로 비록 몇 곳 밖에 가보지 못했지만 친절한 안내와 푸근한 인심의 고장 고창을 다시 보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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