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기본서 「반딧불 반딧불이」 출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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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 반딧불이」는 서울 선덕고등학교 교사이자 수필가인 장석영님이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매월 발행하는 「서울교육」 에 7년 동안 연재해 온 ‘우리말 바로쓰기’ 원고를 모아 엮은 책입니다.
요즘은 ‘우리말 달인’이나 ‘골든 벨’ 같은 TV 퀴즈프로그램을 통해 일반인들도 우리말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높은데, 이 책은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은 물론이요, 글 쓰는 사람들에게도 ‘우리말 기본서’와 같은 역할을 해줄 것입니다.
무슨 글이든 자신이 쓴 글은 정확하게 쓰였는지 세심하게 살펴야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습관적으로 잘못 쓰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모르는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 부분을 알려드립니다.
이 책의 3가지 장점을 말씀드립니다.
1) 거의 모든 예문(글마당)에서 ‘사랑이와 희망이’ 라는 청춘 남녀를 화자로 내세워 ‘사랑 이야기 안에서’ 잘못 쓰기 쉬운 어휘나 혼동하기 쉬운 어휘를 설명합니다. 이는 애써 암기하거나 이해하려고 집중하지 않아도 문장을 읽어가며 ‘내가 무엇을 잘못 쓰고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해줍니다.
2) 되도록 예문과 관련된 내용 가운데, 아름답고 생소한 우리 어휘를 골라 실어 풍부한 어휘력도 키우도록 하였습니다. 새로운 우리 어휘를 안다는 것은 큰 기쁨입니다.
어휘의 생명은 우리 붓끝에서 나옵니다. 묻혀두기 아까운 어휘를 활용함으로써 이 어휘들에게 우리는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3)휴대하기 좋은 책_2도 컬러 인쇄로써, 무엇보다 여성들의 핸드백에도 쏙 들어갈 만큼 휴대하기 편리한 크기(125*200)로 나왔습니다. 280쪽의 부담 없는 두께와 언제 어느 때라도 간편하게 손에 들고 다닐 수 있으니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우리글 실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우리글의 품위 있는 지식을 하나씩 습득함으로써 어디에서든 글을 쓰는데 상당한 자신감을 갖게 할 것입니다.
「반딧불 반딧불이」 출간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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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쟁이든 공부하는 학생이든 꼭 필요한 책이지 싶습니다. 저도 이 책 펴 놓고 열심히 공부하고 있어요. 예쁜 우리 말 공부 제대로 하겠던걸요.^^
어제 업무로 춘천 시청에 갔었는데 그 곳 직원분께서 지역에서 '반딧불이 축제'를 한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으며 ..반딧불이 책을 떠 올렸었답니다. 지금은 문명이 많이 발달되어 밤과 낮 구별없이 환하고 환경이 많이 훼손되어 그 옛날 우리 나라 시골 어디서나 이맘 때 수풀에서 반짝이던 반딧불이 무리들이 모두 없어졌고..지금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개체수가 단 여섯종 정도 밖에 안 된다고 하시던 설명말씀.. 수풀속에 반딧불이는 사라졌어도 .. 우리 말의 수풀속에서 반짝 반짝 예쁜 빛을 내주는 '반딧불 반딧불이' 가 있음이 참 다행인것 같아요. 소중한 책, 곁에 두고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