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 초·중· 고 학생 사이버논술대회 수상자 발표
교육감(초) 대상 임두영 동서초, 6학년
교육감(중) 대상 장요셉 우송중,2학년
시장(초) 특상 권용현 한밭초 5학년
시장(중) 특상 최민서 도안중
시장(고) 특상 유동우 대전외국인고등학교
한국교총(초) 특상 민하람 서대전초, 2학년
한국교총(중) 특상 박권호 경기 안청중2학년
한국교총(고) 특상 조경은 한밭고2학년
시의회 의장(초) 최우수상 김하예린 동산초,6학년
시의회 의장(초) 최우수상 권성진 덕송초6학년
시의회 의장(중) 최우수상 배광선 전민중
시의회 의장(중) 최우수상 권준영 탄방중2
시의회 의장(고) 최우수상 황예진 충남여고1학년
시의회 의장(고) 최우수상 최유정 도안고1
대전교총(초) 최우수상 박채영 외삼초6학년
대전교총(초) 최우수상 김연아 법동초5학년
대전교총(초) 최우수상 황혜진 동도초 4
대전교총(중) 최우수상 정정미 글꽃중
대전교총(중) 최우수상 정태웅 경기 안청중1
대전교총(고) 최우수상 송윤종 충남기계공고,2
대전교총(고) 최우수상 김태희 대신고, 1
대전교총(고) 최우수상 한수지 성모여고
동부교육장(초) 우수상 이훈희 동산초5학년
동부교육장(초) 우수상 명수연 글꽃초5
동부교육장(초) 우수상 김태인 목양초,5
동부교육장(중) 우수상 구보성 대성중3
동부교육장(중) 우수상 서영주 글꽃중3
동부교육장(중) 우수상 명관호 글꽃중3
서부교육장(초) 우수상 김수현 외삼초6학년
서부교육장(초) 우수상 권희정 덕성초,3
서부교육장(초) 우수상 김예원 외삼초5학년
서부교육장(중) 우수상 서영진 탄방중2
서부교육장(중) 우수상 김세진 문정중2
서부교육장(중) 우수상 안소영 괴정중2
충청교육신문사회장 특별상 조민상 외삼초5
충청교육신문사회장 특별상 안빈 경기 안청중1학년
충청교육신문사회장 특별상 서지연 성모초5
충청교육신문사회장 특별상 최예서 두리초5
충청교육신문사회장 특별상 이현미 성모초5
충청교육신문사대표 특별상 정상훈 한밭초 4학년
충청교육신문사대표 특별상 정혜미 신계초4
충청교육신문사대표 특별상 변다민 동산초6
충청교육신문사대표 특별상 나수영 외삼초2
충청교육신문사대표 특별상 최윤정 한밭초4
문제해설 및 심사평
초등부 문제해설 및 심사평
1번 문제는 심청전을 제재로 한 문제다. 이 문제의 출제 포인트는 비교적 명확하다. 부모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행위의 정도와 정당성에 관한 질문이었다. 결국 크게 세 가지 논점으로 구분되는데 심봉사가 혼자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안 된다는 의견과 자신의 목숨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는 의견 그리고 집안의 상황을 볼 때 심청이가 잘 했다는 의견이 있었다. 하지만 그 외에 뱃사람이나 심봉사가 나빴다는 의견과 나중에 심청이가 용궁에서 나오기 때문에 잘 했다는 의견 등은 논점을 이탈한 것으로 판단하고 감점처리 하였다.
2번 문제는 특정 행위의 목적과 그 위법성에 관한 문제다. 철수가 돈을 돌려주지 않으면서도 그 돈을 이타적인 이유로 사용하는 경우에 대한 판단을 물었다. 대부분 돈을 잃어버린 사람의 상황을 생각해서 철수는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고 하였으나 원래 돈의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모르기 때문에 차라리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야 한다고 하는 의견도 있었다. 또한 반은 돌려주고 반은 기부를 하자는 타협적인 의견도 있어 흥미로웠다. 문제는 짧으나 논점을 전개하기 비교적 어려운 문제였다. 한편 철수와 영희의 관계에 대해 깊이 서술한 의견 등은 감점처리를 하였다.
3번 문제는 초등부 문제에서 가장 많은 논점이 있으면서 또한 흥미로운 문제다. 실제 이 문제는 아동심리학에 아동의 인지발달수준을 판단할 때 자주 사용하는 제재를 변형한 것이다. 주어진 논점에서 서술해야 하기에 약국주인이나 종업원에 대한 도덕적인 판단에 비중이 있는 답안은 감점처리 하였다. 결국 이 문제에 대한 답안은 아내를 위해 약을 훔치는 것이 도덕적이라는 의견과 사회의 법을 지켜야 하기에 약을 훔치면 안 된다는 의견으로 구분되었다. 그 논거로 주로 나온 것이 법의 완전성 여부, 도덕적 행위의 기준 여부 등 비교적 수준 있는 답안이 많이 나왔다.
중등부 문제해설 및 심사평
1번 문제는 도덕적 행위의 기준 범위를 어디까지 설정할 것이냐에 대한 물음이다. 이 논제는 어떤 관점을 선택하든지 도덕적 판단의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게 구성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논점은 비교적 명확하더라도 논거를 내 놓기가 쉽지 않은 문제다. 그래서 결국은 타국의 국민에 판단, 핵무기 자체에 대한 판단 그리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의 적용 등 다양한 논거가 나올 수밖에 없다. 그러나 단순히 복수의 목적, 핵무기가 갖고 있는 유용함 등에 대한 논거는 논점을 이탈한 것으로 판단하여 감점처리 하였다.
2번문제는 중등부 문제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있는 문제다. 본 문제는 사실 고등부나 나아가서 대학생들에게 똑같이 출제한다 하더라도 의미가 있는 문제다. 분배의 정의 문제는 그만큼 항상 첨예한 논란의 중심에 있다. 이 문제의 중점은 각 분배의 입장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였느냐다. A의 경우는 능력중심, B는 평등, C는 필요에 따라 분배의 정의를 주장하는데 논점의 핵심은 ‘마을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선 논하라는 것이었다. 따라서 단순히 정의에 대해 논하거나 마을 주민 각자의 입장에서만 논하는 것은 논지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감점처리 하였다.
3번문제는 행위의 목적과 수단의 관점에서 논해야 하는 문제다. 이 문제도 논점은 비교적 명확하지만 문제에서 ‘정의’의 관점에서 논하라고 했기 때문에 반드시 답안에 ‘정의’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 단순히 선한 목적을 위해 수단이 정당화 될 수 있다거나 아무리 목적이 좋아도 수단이 정당하지 않으면 안 된다거나 뜬금없이 우리나라의 형사법체계에 대해 논한 것은 모두 감점처리 했다. 가장 좋은 답안은 ‘정의’에 대해 논한 후 사례에서 어떻게 그 적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이에 자신의 주장을 서술한 것이었다.
고등부 문제해설 및 심사평
1번 문제는 사형제도에 대한 대표적인 문제다. 대학입시 논술에서 단골로 출제되고 있으며 언제 출제되더라도 이상하지 않은 문제며 그 만큼 첨예한 대립이 있다. (1)~(4)까지 찬성과 반대 입장이 있으며 각각 논거는 다르다. 결국 주어진 입장과 논거를 갖고 얼마나 설득력 있게 주장을 하는지가 관건이다. (1)은 사형제도의 처벌적 성격과 형법체계의 불완전함을 보여주고 있고 (2)는 사형제도가 갖고 있는 불완전함과 인간의 한계, (3)은 손해의 정도와 처벌의 관계 그리고 (4)은 사형제도의 남용 등에 이야기 하고 있다. 물론 반드시 각 입장을 이렇게 해석해야 하는 것은 아니고 근거만 있으면 그 해석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을 해주었다. 그러나 역시 각 입장을 참조하지 않거나 전혀 다른 방식으로 활용한 것은 감점처리 하였다. 한편 (1)~(4)를 모두 활용했다고 해서 가산점을 주지는 않았다.
2번 문제는 국제정치에 관한 고난이도 문제다. 일단 최근 대통령이 열병식에 참여한 배경이나 사실에 관해 알고 있어야 하고 또한 (1)~(4)까지 각 국제정치사상의 입장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1)은자유주의적 관점, (2)는 현실주의적 관점, (3)은 신현실주의적 관점, 그리고 (4)는 구성주의적 관점이다. 상당히 난이도가 있는 문제였지만 사이버 논술대회의 특성 상 이해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 판단하여 출제하였다. 마찬가지로 ‘동아시아의 평화’라는 관점에 입각해서 서술해야 하며 그 외 국제관계에 대한 관점이나 대한민국의 발전에 국한해서 서술할 것은 모두 감점처리를 하였다.
심사 총평
사이버 논술대회의 특성 상 논지를 이해하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이 잘 했다. 또한 논술 교육에 대한 콘텐츠 등의 발달로 인해 매번 대회를 치를 때마다 학생들의 수준이 높아졌음을 느끼고 있다. 게다가 이번 대회는 예전과 달리 답안 구성 등의 자유도를 좁혔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좋은 답안을 제출하여 이에 대한 열정과 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점의 일탈’, ‘부적절한 미사여구의 사용’, ‘무리한 논지 전개’, ‘획일화 된 답안’ 등은 아직 학생들의 논술의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것 같아 작은 아쉬움을 남겼다.
논술은 단순히 하나의 과목이 아닌 종합적인 사고력과 논리력 그리고 개인의 교양수준과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따라서 논술은 학원을 통해 훈련을 한다기보다는 교육과정에 맞춰 저절로 체득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좋은 논술을 위해서는 많은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 왕도이자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송영숙 suksong1964@hanmail.net
첫댓글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제8회 전국 초·중· 고 학생 사이버논술대회 수상자 명단이 있는
학생은 12월5일 오후12시30분까지 서구 국민생활관으로 오시기바람니다..
네~^^
축하해, 동우야, 네가 생각이 깊으니까 글이 참 좋구나.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축하합니다^^.
수상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수상하신 모든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