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생강차 만들기
- 상황 : 기타
- 재료 : 채소류
- 방법 : 끓이기
내일부터 눈이 내리고 엄청 추워진다고 하네요.
이런날 필요한 것은 무엇?
바로 뜨끈뜨끈한 홈메이드 생강차이지요.
물론 시판용 생강차도 있기는 하지만 진하고 깊은 생강맛이 잘 우러나지 않는 단점이 있지요..
초겨울 생강이 많이 날 때 집에서 생강차를 넉넉히 만들어 두세요.
그러면 겨울 내내 집안 가득 대추와 생강향으로 가득찬 환경을 만들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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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 1kg, 대추 800g, 흑설탕 1.8kg
생강 + 대추의 무게와 설탕의 무게가 같으면 됩니다. ^^ |
지난 10월 중순에 생강을 1kg 사왔습니다.
칼로 껍질을 살살 벗겨서 물에 깨끗이 씻어 주세요.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 주세요. 전 반나절 이상 빼 주었습니다.
대추 역시 깨끗한 칫솔을 이용해서 홈을 살살 문질러 가면서 깨끗이 씻어 주세요.
생강과 마찬가지로 채반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 주세요.
생강은 슬라이스로 잘라 주세요.
냄비에 병을 담고 물을 넣고 끓여 소독해 주세요.
소독한 병은 꺼내서 깨끗한 행주에 뒤집어 물기를 제거해서 준비해 주세요.
슬라이스한 생강, 흑설탕, 대추를 번갈아 가면서 넣어 주세요.
병이 한개 밖에 없어서 그냥 플라스틱 용기에도 담았습니다.
대략 1주일에서 10일 정도 지나면 이렇게 생강에서 물이 나와 설탕이 다 녹게 됩니다.
생각이 다 쪼그라든 것 보이시지요?
전 2주 정도 지난 것을 끓여 보았습니다.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대추, 생강,생강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약 1시간 정도 우려 주세요.
계속 우릴수록 대추에서 진한 향이 나오니 재탕해서 드셔도 됩니다.^^
통상 큰 냄비에 물을 가득 넣고 끓이실 때에는 큰 수저로 3-4큰술 넣으면 될 것입니다.
물론 졸여야 하구요...
간을 보면서 더 가감하세요.^^
구역예배 볼 때 인기 만점인 홈메이드 대추생강차입니다.
물론 선물로도 짱이구요..
전 친정엄마게도 드리는데..
엄마도 구역예배 볼 때 대접하면 다들 맛있다고 칭찬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생강차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효능이 뛰어나서 추운 겨울, 밖에서 있다가 실내에 들어와 이 차를 마시면 추위를 잊게 해 준다고 하네요. ^^
또한 손이 몹시 차거나 찬 음식을 먹거나 마시면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속이 찬 사람의 위를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효과가 탁월하니
이 겨울철 생강차로 가족의 건강을 챙겨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전 해마다 생강차를 만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