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수국과 불두화
내가 사는 아파트 주변엔 언제부터인가 새로운 나무들이 식재되기 시작했다. 남천과 병꽃나무 그리고 하얗게 마치 불두화를 연상케 하는 청초한 꽃이었다. 그 꽃이 피기시작하면서 눈길을 끌었던것은 그리 큰 나무가 아닌데 꽃 송이가 연두빛을 띈 채 청초한 느낌으로 꽃봉오리를 올리더니 하얗고 탐스러운 송이를 한 꽃들이 군락을 이루며 피기 시작한것이다. 멀리서 봐도 아름다웠는데 가까이에 가서 보니 수국과 비슷한 꽃이었다.
잎 끝이 세갈래로 갈라진 불두화와는 다르게 생긴 이파리를 확인 후에야 꽃 이름이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이파리가 개나리와 비슷하기도 하고, 병꽃풀과 비슷한것도 같고, 궁금증이 일어 검색을 시작했다.
궁금증을 푸는 순간 아하,, 이것이 목수국이구나,, 백당나무와 불두화를 구별하고 난 후에 그와 유사한 느낌을 주는 꽃을 또 발견하고 나니 수국과 비슷한 꽃들이 여러가지인것을 깨닫게 되었다.
가로 변에 쥐땅나무 일색이었던 나무들을 이렇게 꽃이 탐스럽게 피어주어 도로 주변을 상큼하게 꾸밀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기도 했다.
나무수국 - 범의귀과
(사진 주이님)
불두화
불두화는 무성화이기때문에 번식 방법은 삽목으로 해야합니다. 삽목은 번식 하는 방법중에 가장 손쉽고 간편한 방법입니다. 삽목하는 방법은 가장 보편적인 꺾꽂이 방법 입니다. 삽수의 제조 방법 삽수는 흙이 묻지 않게 관리합니다. 시들지 않게 합니다. 예리한 칼로 매끈하게 자릅니다. 마디가 짧은걸 사용합니다. 흐린날이나 비오는 날에 합니다. 자른면에 유액이 나오면 닦아 냅니다. 삽수의 길이는 9-12cm정도의 길이로 합니다. 삽수를 심는 방법 용토에 꼽을땐 45도 각도로 꼽습니다. 초본류는 삽수길이의 2분의1정도 깊이로 꼽습니다. 목본류는 2분의1 또는 3분의1깊이로 꼽습니다. 절단 할때는 마디밑1-3mm정도 잘라 사용합니다. 30분에서 1시간정도 깨끗한 물에 담가논후에 사용합니다. 삽목용도 통기성이 좋아야 하고 배수력 보수력이 좋아야 합니다. 수분과 온도의 변화가 적은 토양과 박테리아번식 위험이 없는 토양을 사용해야 하며 되도록 유기질(퇴비,거름)의 함량이 적어야 합니다. (자료출처 : 네이버 검색)
*불두화의 꽃과 잎
(사진 : 두메풀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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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목수국을 삽목하였는데, 잘 자랄지..
삽목이 아주 잘 됩니다.
모셔가도 되겠지요? 두고 공부를 한참씩 해야 될것 같아서요. 감사합니다.
오르락 내리락.... 조금 다르네요...^^*
가까이 가서 어! 불두화가 아니네 했던 기억....이제 알았네요...목수국....기억해야지....^^
목수국은 꽃송이 아래서 차츰 끝쪽으로 피어나가며 송이가 점점 커지며, 끝까지 다 피면 차츰 갈색으로 변하지만 떨어지지 않고 서리를 맞고도 말라서 붙어 있습니다.
그렇군요,, 공원에 군락을 지어 피어있는 목수국이 아름답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