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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지난달부터 새로운 개인정보 수집 공지를 띄웠습니다.
첫째, 맞춤형 광고 표시를 위해 개인정보 수집과 이용에 동의하라.
둘째, 이렇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정부 기관, 수사 기관, 분쟁해결기관에도 제공하겠다.
셋째, 다른 나라 지사나 데이터센터에도 보내겠다.
넷째, 위치 정보도 수집하겠다.
인스타그램과 같은 회사인 메타가 운영하는 페이스북도 똑같은 공지를 띄웠습니다.
이용자의 선택권은 없습니다. 모두 필수항목입니다.
동의하지 않으면 26일, 그러니까 다음 주 화요일부터 계정이 막힙니다.
중략
혹시 법 위반은 아닐까?
[김진욱/변호사]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은 법 위반 소지가 있지 않나 판단됩니다."
하지만 정부는 한 달째 검토 중이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0368_35744.html
구글과 메타 같은 빅테크 기업들은,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수많은 앱들에서 정보를 수집합니다.
이 행동 데이터는 실시간으로 경매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팔려나갑니다.
고양이 '사료'를 클릭한 사람의 행동 데이터는 이 사람이 웹에 접속할 때 곧바로 광고 경매에 부쳐집니다.
이제 고양이 '밥그릇'을 파는 회사가 나에게 광고를 띄워 줍니다.
이 모든 과정이 0.1초 사이에 일어납니다.
이렇게 실시간 경매로 팔려나가는 한 개인의 활동 정보가 하루에 987건이나 된다는 조사도 있습니다.
메타는 수익의 98%를 이런 광고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애플이 작년부터 스마트폰에 깔아놓은 앱이 이용자 정보를 추적할 경우 반드시 동의를 구하도록 하자, 메타의 주가는 26%나 폭락했습니다.
전 세계 아이폰 이용자의 11%만 동의했기 때문입니다.
메타가 광범위한 개인정보 수집 동의를 또 받고 있는 건, 이런 위험을 피해 최대한 수익을 올리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은우/변호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들의 아주 내밀한 그 내역을 다 수집을 하는 거에요. 그런 건 안 알리고 필수 동의를 안 누르면 너는 서비스 못 쓴다, 이런 협박이죠."
유럽연합은 지난 4월 맞춤형 광고를 제한하는 법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방통위가 준비하던 온라인플랫폼이용자보호법에 그런 내용이 담겨 있었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90369_35744.html
첫댓글 넷플릭스 다큐 생각나긔..소셜딜레마 거기서 다룬 내용중에 페북 이걸로 재판받은것 있었던것같아요. 이제 정말 스마트폰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니 법도 많은 부분 재정비되어야한다고 생각하니
일단 어플이라도 삭제해두려구요 그지놈들
아직 동의 안했어요 요구하는게 너무 많더라고요 위치정보는 왜요?? 진짜 과해요
222 그러게요 위치정보 와이?
이게 페북 뿐이 아니라 카카오도 마찬가지긔 공포스러운게 스테비아 방토 먹고싶어서 이마트몰 쓱배송 검색을 했긔. 다음날 카카오 쇼핑에 스테비아 방토 톡딜을 메세지로 보내주더라긔.. 대화만 해도 스피커로 정보 수집해서 광고 띄운다는 말이 헛소리가 아닌거 같긔.
뒤로 은근히 쿠키로 수집하다가 대놓고 앞에서 수집해서 대놓고 광고 줄께자나... 원래도 폰이랑 컴에 쿠키 깔려잇는걸로 검색하는거 쇼핑하는거 모든 정보 수집해갔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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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 검색엔진으로 뭐 서칭하면 바로 인스타에 광고뜨더라긔... 핵소름
어쩐지 탈모 약이나 샴푸만 자꾸 뜨더라긔ㅠ
선택이 아닌 다 필수 사항인데 가져가는 데이터들이 과한거같아서 아직 동의 안하고있었긔
26일 지나면 인스타 접어야겠긔ㅠ
요즘 소드나 카페에서 카드뉴스나 쇼핑 아이템 본 게 인스타 광고로 떠서 너무 소름 돋았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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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너무 심하더긔 틱톡이랑 다름이 뭔가 싶긔(제기준)?? 유투브, 네이버쇼핑, 음성까지 다 수집당하는 느낌인데긔??
아 이제 인스타 버릴때가 온 모양이긔
헐 이거 페북도 뜨더니 이런거였어요?
역시 찜찜했는데 인스타 어차피 안하는거 접어야겠어요
인스타 말고 클린한 새앱 등장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