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75 65 55 45 35 25 15 05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庚 己 --- 丙 丙 戊 庚 : 乾命
亥 戌 酉 申 未 午 巳 辰 卯 --- 申 子 寅 子 음/평: 1960년 1월 22일 16:00 남자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외할머니 밑에서 성장하였으나 庚辰운에 학업에 전념하여 19세 戊午년 전문대에 들어가 졸업 후 교사로 발령받았다. 27세 丙寅년 결혼 후 삶에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부인은 4년제 대학을 나오고 능력이 있고 현숙하다.
己巳년 교육계 행정부로 직장을 옮기고 35세 甲戌년 부부가 모두 정부기관에 발탁되었다. 壬午대운 네 차례의 이동이 있었고 46세 乙酉年 12월 正職 발령을 받았다. 부인도 壬午 대운 10年 동안 계속 승진하여 직위가 남편보다 높지만 수입은 남편이 훨씬 더 좋다.
이 구조에서 살필 수 있는 몇 가지 사항을 살펴보자.
1. 외할머니 밑에서 성장했다.
천간의 구조가 丙丙戊로 寅月에 丙火의 빛을 戊土에 비추어 庚金 열매를 키우는 구조인데 시공간을 고려하여 살펴보면 전혀 그런 의미가 나오지 않는다. 寅月에 庚金은 성장과는 거리가 멀고 오히려 자신의 열매(庚)를 子水에 풀어(원하던 원하지 않던 빼앗겨서) 寅木에 전달해야만 한다.
따라서 년상의 庚金은 十神으로 편재라 부르며 큰 재물이라는 식으로 이해하지만 오히려 정반대로 재물이 매우 박하다는 뜻이기에 조상, 부모 대에 집안이 몰락하고 가난함을 뜻한다.
2, 庚辰운에 학업에 전념하여 19세 戊午년 전문대에 들어가다.
庚辰대운의 庚金은 편재로 큰 재물을 뜻하기에 공부는 하지 않고 물질에 뜻을 두어야 한다고 통변하지만 이 사주는 힘든 상황에서도 오히려 학업에 전념했다. 즉, 편재라는 뜻과는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으니 십신의 뜻에 전혀 부합되지 않는다. 십신의 뜻이 명백하게 문제가 있음을 알아야 한다.
시공간의 개념으로 살펴보자.
丙丙戊는 원래의 구조에서는 庚子로 키워야 별 쓰임이 없는 상황에서 庚辰의 시공간을 얻었기에 비록 庚午, 庚申처럼 튼실한 열매는 아니지만 그래도 키울만한 가치는 있는 열매를 만났다. 따라서 丙火의 시간은 庚金이라는 시간과 조합하여 쓰임을 얻으니 경금을 키우는데 집중할 수 있어 삶의 목적이 생긴 것이다. 삶의 가치가 높아졌다는 뜻이며 삶의 쓰임을 얻어 집중하여 공부한 것이다. 왜 어려운 상황에서도 돈을 벌지 않고 공부를 했나?
그 것은 팔자구조에 이미 壬甲丙 조합으로 교육 업이 天職이라 말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庚子 年柱가 아니고 庚寅, 庚申, 庚辰, 庚午, 庚戌 등 水氣가 없는 시공간과 조합을 이루었다면 공부를 하지 못하는 구조이기에 庚辰대운에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庚金의 돈을 벌러 사회로 진출하였을 것이다. 즉, 구조에 따라 전혀 다른 물상으로 드러난다.
3. 임오 대운 십년동안 공직에서 발전했다.
에너지의 접촉에 대해서 살펴보자. 팔자 원국의 丙丙戊庚 조합은 丙丙이 寅月에 戊土 위에 미력한 빛을 비추지만 庚金 열매를 키울 수도 없으니 단지 무력한 빛을 비출 뿐 쓰임이나 용도가 없는 행위를 하는 것이다. 즉, 가치가 없는 삶이다. 이런 상황에서 壬午 대운의 시공간을 얻었을 때의 상황을 살펴보자. 丙火는 午月의 時空間을 얻으니 빛 강도가 넉넉하다. 즉, 빛으로서의 가치가 높아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壬水를 만나면 빈둥빈둥 놀기만 하여 쓰임이 없던 월간의 戊土는 임수와 접촉한다. 소위 식신제살이라 표현하면 마치 戊土가 壬水를 제거해버리는 것으로 판단하지만 戊土는 반드시 壬水와 접촉을 통하여 쓰임을 얻게 됨은 물론 임수와의 인연이 생긴다. 이 것이 쓰임이 없던 시간이 시공간 변화에 따라 쓰임이 있는 시간으로 바뀐 것이다.
중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