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한강로와 마포로의 중앙버스전용차로가 2일 개통됐다. 한강로 중앙버스차로는 한강대교 북단∼서울역 간 5.5km에 신설됐고, 마포로 중앙버스차로는 경인로와 마포대교 북단∼아현삼거리 간 5.3km에 이른다. 3일 한강로 용산역 앞 사거리 중앙버스차로로 시내버스들이 오가고 있다
★...88고속도로 성산~옥포간 13.3km 구간이 4일 오전 10시 왕복 2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 개통됐다. 2001년 11월 착공해 만 5년 1개월 만에 확장돼 옥포분기점 인근 상습 지정체 해소와 함께 연간 128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고 도로공사측은 밝혔다
★...3일 오후 한국야생동물협회 대구지회 회원들이 경북 군위군 고로면 야산에서 야생멧돼지를 추격해 엽총으로 쓰러뜨린 뒤 총을 겨눈 채 조심스럽게 접근하고 있다. 경북도는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들로 인해 농가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서식밀도를 조절하기 위해 내년 2월 28일까지 경북 군위를 비롯해 8개 지역에서 ‘시·군 수렵장’을 운영하고 있다
★...열린우리당 측의 통합신당 추진 움직임에 노무현 대통령이 ‘통합신당=지역당’이라며 반대 의사를 확실히 밝혀 여권의 갈등이 증폭되는 가운데 김근태 의장(앞줄 왼쪽)과 김한길 원내대표(앞줄 오른쪽)를 비롯한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지난달 30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4일 오전 신용보증기금 노조원들이 신임 감사 박철용 전 동남회계법인 대표가 서울 공덕공 신용보증기금 사옥으로 출근하려 하자 길을 막고 출근을 저지하고 있다. 신임 박철용 신보 감사는 노무현 대통령의 부산상고 후배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강남갑 선거구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경력이 있으며 신보 노조 는 박 감사의 선임이후 ‘낙하산 인사’를 주장하며 투쟁을 벌여왔다
★...민주노총 산하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택시노조)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운수사업법 개정 촉구 택시노동자 결의대회’를 열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 택시운전사 5000여명이 결의대회 참가를 위해 택시 2000여대를 마포대교에서 여의도 공원에 이르는 보조 도로에 세워 교통정체를 빚었다
★...4일 오후 강남경찰서에서 개그맨 C씨에게 배달된 협박소포를 공개하고 있다. 소포에는 히로뽕과 주사기, 억대의 돈을 송금하라는 협박편지가 들어있다. 검찰과 경찰은 지난 10월과 11월 사이에 연예인 4명에게 차례로 히로뽕 협박 소포가 배달되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나흘째인 4일 부산항 감만부두 정문 앞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이 집회를 개최면서 운행하는 화물차를 향해 사진을 찍는 등 비조합원을 상대로 압박수위를 높이고 있다. 운송사들은 "화물연대가 TRS(주파수공용통신)를 통해 운행장면이 3번 촬영되면 야간에 불을 지르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운전사들이 운행을 기피하고 있다"면서 당국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부산=연합뉴스)
★...소양강댐 보조여수로 터널굴착 과정에서 나온 강섬유가 함유된 숏크리트 부산물, 폐콘크리트, 부식 철근 등의 건설폐기물 상당량이 소양호 담수구역 내에 사실상 무단 적치돼 있다. 이 곳은 소양강댐 여수로(수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담수구역 내로 건설폐기물 무단 적치에 따른 각종 오염원이 소양호로 곧바로 유입, 수도권 상수원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고 있다.
★...지난달 29일 미국 알래스카 주 팔머 지역의 밤하늘. 오로라가 마치 녹색 휘장 같은 모양으로 너울거리고 있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날아온 전기 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만나 극지방의 상층 대기권에서 방전 현상을 일으키는 것. 오로라가 많이 발생하는 100∼250km 고도에서는 산소 원자가 초록빛을 발하기 때문에 오로라도 녹색을 띠는 경우가 많다.
★...3일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의 시민들이 대통령 선거 투표를 위해 줄지어 서있다. 이번 대선에는 15명의 후보가 출마했으나 우고 차베스(52) 현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아 재집권이 확실시되고 있다. 차베스 대통령은 1999년 2월 첫 대통령 취임 이래 8년간 집권해 오고 있으며 대선 이후 3선 이상 연임을 허용하는 개헌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카라카스 로이터=연합뉴스]
★...내년 1월 총선을 앞두고 정정이 불안한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4일 무장경찰들이 정부청사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야당인 아와미리그는 지난 10월 과도정부에 권력을 이양한 전 집권당 방글라데시민족주의자당이 부정선거를 획책하려 한다며 선거제도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두 당 지지자들간 충돌로 10월 이후 30여명이 숨졌다. 다카/AFP 연합
'넘치는 e-폐기물' 지구촌 몸살 못 쓰는 컴퓨터·TV 연간 50000만t…새로운 환경 오염 주범
★...그린피스 대원들이 휴렛팩커드 멕시코 사무소 앞에서 컴퓨터 폐품들을 조사하고 있다./과달라하라ㆍAP=연합
못 쓰게 된 컴퓨터나 TV를 비롯한 중고(中古) 핸드폰 등 e-폐기물(전자 제품 쓰레기ㆍ Electronic Waste)로 지구촌이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이들 e-폐기물이 가난한 아프리카로 수출되면서 이 지역에 커다란 피해를 주는 한편, 심각한 국제 문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