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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오골계 |
일본 오골계 |
연산 화악리 오골계
오골계의 가장 큰 특징은 뼈가 검다는 점이다. 뼈의 색깔은 눈을 보면
알 수 있는데 동의보감 「금수편」에서는 "눈이 검으면 뼈가 반드시
검다(眼黑者骨必黑)"고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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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골계의 볏은 왕관(crown)형이며 검붉은 색을 띠고 있다.
암컷의 볏은 수컷보다 훨씬 작으나 모양은 수컷과 같다.
깃털은 청자색이 감도는 흑색이며, 가끔 흰색(白毛)이나
얼룩무늬(斑毛) 깃털을
입고 나오는 것도 있다.
일종의 돌연변이인 흰 오골계는 평균 2천수당 1마리 꼴로 나오는데
검은 어미에게서 흰 병아리가 나온다는 점이 흥미롭다.
흰 오골계를 생산하지 못하는 오골계는 순종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이
학자들의 설명이다.
흰오골계(白毛烏鷄) |
얼룩오골계(斑毛烏鷄) |
순종 오골계를 고를 때 빼놓지 않고 확인해야 할 점이 발가락 수다.
순종 오골계의 발가락은 모두 4개다.
다리에 잔털이 나있는 실크오골계나 혼혈 오골계의 발가락 수는
5개인 것이
많다. 정강이 뒷쪽에 뾰족하게 나와 있는 것은 발가락이 아니고
'며느리 발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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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에
연산 화악리 오골계
- 눈 전체가 흑진주처럼 검다
- 볏 왕관형 )
- 발가락 4개
- 다리 잔털이 없다
- 눈동자와 눈자위 색깔이 구분된다
- 볏 맨드라미형(형태가 일정치 않음)
- 발가락 5~6개
- 다리 잔털이 있다
生態的
오골계는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 사육에 어려움이 많다.
오골계는 가금류라기보다는 야생조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일반 닭처럼 가두어 놓고 집단적으로 사육하면 스트레스를 받아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오골계의 사육기간은 일반 닭보다 5배 정도 오래 걸린다.
갓 태어난 병아리의 평균체중은 33g이며 한달을 키워도 평균체중이
130g(일반닭은 1,700g)정도 밖에 되지 안된다.
일반 닭과 달리 밤에는 모이를 잘 먹지 않으며 배합사료를 먹기보다는
벌레를 잡아먹는다든지, 풀을 뜯는다든지, 모래나 흙을 주워먹는데
더 흥미가 있다.
오골계는 생후 5개월부터 알(初卵)을 낳기 시작한다.
초란은 메추리알보다 약간 작은 크기부터 시작하여
점차 커지며, 부화가능한 크기가 되려면
어미닭의 나이가 8개월~1년은 돼야 한다. 암탉 성계는
1년 평균 100개 안팎의 알을 낳는다.
오골계 암탉은 일반 암탉과 달리 알을 잘 품는다.
오골계는 일단 알을 안으면 병아리가 태어날 때까지
거의 자리를 뜨지 않지 않을 정도로 모성애가 강하다.
어미닭이 병아리를 보살피는 기간은 병아리의 홀로서기가
가능한 6주~7주 사이로 관찰되고 있다.
오골계 수컷은 싸움상대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거나
마구 찍어대며 매일 제 피라도 봐야 직성이 풀린다는 호전형이다.
가끔 사람에게 대들어 상처를 입히기도 한다.
수탉은 암탉보다 체구가 50%정도 더 크며 번식력이 좋다.
교미를 하기 위해 암탉을 쫓으면 절대 놓치지 않는다.
오래 묵은 암탉일수록 깃털이 많이 빠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수컷이 교미하면서 깃털을 뽑아버리기 때문이다.
오골계는 풍수에 대한 배타성이 강해 타 지역으로
나가면 점차 특성을 잃어간다. 전해내려오는 얘기로는
“계룡산 사방 30리를 벗어나면 연산오골계가 아니다”라는 말이 있다.
학계에서는 연산화악리 오골계가 타지방으로 전출할 경우
3대째(F2)부터 유전자 형질에 가시적인 변화가 생긴다고 보고 있다.
地理的
한국 재래 오골계가 왜 계룡산 일대에서만 명맥을 이어올 수 있었는지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
다만 계룡산이 제공하는 천혜의 자연조건 때문일 것이라는
풍수연구가들의 견해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산 화악리 사람들은 계룡산의 자연조건 중 ‘물’이 오골계 사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믿고 있다.
계룡산에는 백두산의 천지(天地)에 해당하는 지소(池沼)가 두 곳 있다.
각각 암용초, 숫용초라 부르는데 하나는 음천(陰川)이고
하나는 양천(陽川)이다. 화악리에는
두 지천의 수맥에서 솟아오르는 샘이 세 곳 있는데,
3년 가뭄에도 마르는 법이 없다.
화악리 사람들은 이 물을 먹고 산다. 화악리 오골계도 계룡산 물인
'해나무골' 샘물을 직접 대먹이고 있다.
또 한가지 화악리에서 오골계가 잘 자라는 이유로 ‘터’를 꼽을 수 있을 것이다.
화악리(花岳里)는 마을 이름이 말해주듯
산(岳)이 첩첩이 쌓여 한송이 꽃(花) 모양을 이루고 있다.
뒤로는 계룡산이 길게 뻗어있고 앞으로는 천호산(天護山)이
계룡산을 따라 흐르고 있다(連山).
천호산은 하늘이 계룡산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산이라고 한다.
화악리에 전주 이씨의 보금자리를 튼 분은
조선태조 이성계의 9세손인 화산공(華山公) 오륜(五倫) 할아버지다.
화산공은 지리에 아주 밝은 분이셨는데
당시 조정에서도 부름을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았다 한다.
화산공께서 약 350년전 화악리를 둘러보시고는
"큰 부자는 안나도 피난고지는 된다"고 하시며
이 곳에 정착하셨다고 한다.
실제로 한국전쟁 때 바로 앞 마을까지 빨치산의 습격을 받았으나
화악리는 무사했다고 하며, 태풍이나 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도 자유로웠다.
화악리 사람들은 "심지어 전염병도 첩첩 '꽃잎'을 뚫고 들어오지는 못한다"고
말한다.
오골계는 예로부터 마르지 않는 영양의 샘,
중국에서는 환상의 새라고 부르고 있다.
중국, 일본, 한국에서는 왕족과 귀족들만 먹을 수 있었던 고귀한 약선요리였다.
특히 오골계의 나황유에는 레시친을 비롯하여 메치오닌, 비타민E 등이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오골계에는 철분은 100g중 35.7mg(1일 섭취량 10mg)이 함유되어 있어
100g중 3.7mg이 함유되어 있는 시금치에 비해 약 9.6배가 많다.
비타민A(레치놀)도 100g중에 243,000LU (1일 섭취량 4,000~5,000LU)
함유되어 있다.이함유량은 100g중에 25,000LU이 함유되어
뱀장어에 비해 약 9.6배에 달하는 양이다.
아연의 함유량은 107PPM(1일 섭취량 12~15PPM)으로 소의 간장(88PPM)의
1.2배,
콩(32PPM)의 3.3배에 달하고 있다.
이밖에도 비타민 B2, 토코페롤 등의 영양성분도 다량으로 함유되어 있다.
[출처 : 화악리 오골계]
오골계(烏骨鷄) [본문] 원산지는 동남아시아이며 체형과 자세는
닭 품종의 하나인 코친종(Cochin)을 닮아서 둥글고 몸매가 미끈하다.
인도차이나 동쪽에 널리 분포하는 특수한 닭이다.
한국에는 언제 어떻게 도입되었는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일본과 마찬가지로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단, 일본에서는 독자적인 품종으로 잘 개량된 데 비해
한국에서는 아직 품종 개량과 보존이 불완전한 상태이다.
따라서 전형적인 부드러운 깃털을 갖추고 깃털이 다리와 발가락을
완전히 덮은 개체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형체는 온몸이 흰색 혹은 검은색이고 깃털판이 가늘게 갈라져 있어
마치 비단실 같다. 머리는 작은 편이며 수컷의 정수리에는 어두운
보라색 또는 어두운 붉은색의 짧고 넓은 복관(複冠)이 있다.
한국에는 딸기 모양의 볏을 가진 수컷이 보통이지만
때로는 3매관 또는 장미관인 것도 있다.
다리는 짧고 바깥쪽에 깃털이 나 있다. 피부·고기·뼈 등이
모두 어두운 보라색을 띠고 뒷발가락 위쪽에
또 하나의 긴 발가락이 있어 발가락이 모두 5개인 점이 특징이다.
성질이 온순하나 체질은 허약하고 알을 낳는 개수도 적다.
고기는 민간에서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고 하여 약용으로 쓰인다.
몸이 작아서 암컷은 0.6∼1.1kg, 수컷은 1.5kg 안팎이다.
백색종이나 흑색종이 대부분이지만, 때로는 흰색에 가슴만
붉은색이 도는 품종도 있다.
한국에서는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화악리(가축천연기념물 265호)를
비롯한 각지에서 사육하고 있다.
忠淸南道
(
? 041-735-0707 ? 011-735-7964
烏骨鷄
다듬기
1 오골계 오골계의 내장 부위를 흐르는 물에 씻으면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목 부위는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잘 고정시킨다.
2 찹쌀 물에 씻어 1시간 정도 불린다.
3 대추·수삼 흐르는 물에 씻어 놓는다.
4 양파·마늘·생강 껍질을 벗겨 큼직하게 썬다.
5 대파 흰 부위는 5cm 길이로 자르고 파란 줄기는 어슷하게 썬다.
만드는 법
1 손질한 오골계 안에 약간의 대추, 마늘, 불린 찹쌀을 넣고 실이나
이쑤시개를 이용하여 묶는다.
2 냄비에 오골계, 양파, 대추, 마늘, 대파 흰 부분, 생강, 수삼, 물을 넣어 끓인다.
3 끓으면 중간 불에 푹 익히면서 거품을 걷어낸다.
4 어슷하게 썬 대파 줄기를 마지막에 넣은 후 그릇에 낼 때는 소금,
후춧가루를 곁들인다.
긴 꼬리 닭 복원 성공
● 앵커: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긴꼬리닭이 20여 년 만에
복원되었습니다.
한 축산전문가가 각고의 노력 끝에 만들어 낸 성과입니다.
김시현 기자입니다.
● 기자: 농장을 찾은 이희훈 씨를 반기는 것은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토종 긴꼬리닭, 꼬리가 1m나 되고 적갈색 목깃털과 허리깃이
보통 닭보다 훨씬 깁니다.
몸이 가벼워 던지면 새처럼 날기도 하고 꼬리는 부드러워 아무리 길어도
꺾이지 않습니다.
긴꼬리닭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과 조선시대 본초강목 등 각종 사료에
우리 토종닭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평소 토종닭에 관심이 많았던 이 씨는 26년 전 꼬리가
긴 토종닭 한쌍을 구입한 뒤 30년 가까이 꼬리가 긴 닭만 가려내
긴꼬리닭으로 개량해 왔습니다.
꼬리가 짧은 것들은 처분하고 꼬리가 긴 것만 골라 수천 번 교배시켰습니다.
● 이희훈 (긴꼬리닭 복원자): 저로서는 닭을 좋아하고
닭을 좋아하는 사람 중 한 사람이면서 우리 것,
우리 문화적인 것을 복원하겠다.
● 기자: 분석결과 이 씨의 긴꼬리닭은 토종닭인 오골계의 유전자와
거의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윤상기 소장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 이번에 긴꼬리을 유전자와
저희들이 재래닭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와 비교했을 때
같은 그룹으로 형성되어 있어서 이것이 긴꼬리닭이 재래닭이라고
저희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 기자: 토종 유전자원을 확보하려는 국가간 경쟁이 치열한 지금
사라져간 우리 것을 혼자 힘으로 살려냈다는
뿌듯함에 애지중지 키운 긴꼬리닭을 이 씨는 흐뭇한 표정으로 쳐다봅니다.
MBC뉴스 김시현입니다.
요리명: 오골계
요리재료 : 오골계, 상추, 깻잎, 마늘,고추,파,기타양념류
(참기름, 간장, 깨, 소금, 식초)
1. 오골계를 잡아 뜨거운 물에 담근 후 꺼내 털을 제거한다.
2. 칼로 배를 가른 후 뼈를 발리고 내장을 제거한다.
3. 고기를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그릇에 담아 갖은 양념과 버무려
1~2시간 가량 재운다
4. 숯불의 세기를 조절해 가며 굽는다.
오골계는 깃털과 살갗이 모두 까만색인 닭으로 옛부터 풍증, 습증,
허약체질의 예방 및 치료에 효과가 있는 영양식품으로서
일반 닭과 같이 도리탕으로 만들어 먹거나 백숙으로 먹기도 하는데
요즘은 고기를 숯불에 구어 먹는 것이 인기다.
동의보감에 신장병과 부인들의 산후조리에 특효가 있다는
오골계요리는 일반 닭과 비교해서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있어 현대인의 식성에
알맞는 것이 특징이며, 구이를 해 먹을 경우 일반 사람들도 2인 1마리를 먹고 많이
먹는 사람들은 혼자 1마리도 먹을 정도로 남여노소가 많이 찾는 음식이다.
또한, 연령층에 따라 오골계구이, 백숙 또는 도리탕을 고루 즐겨 찾고있으며,
오골개 구이를 먹는 사람은 오골계뼈를 넣고 끓인 찌개도 먹을 수 있다.
오골계탕
∥요리법∥
오골계는 깨끗이 씻어 내장을 꺼낸 후 손질해 놓는다.
뱃속에 인삼, 대추, 밤을 넣어 두꺼운 솥에서 2시간 정도 푹 끓여내고
찹쌀과 은행, 대추, 밤을 망에 넣어 찰밥을 한다.
잘 익은 닭을 그릇에 담고 다진파, 마늘, 소금, 후추가루를 곁들여
찰밥과 함께 낸다.
오골계는 토막을 내어 물엿, 진간장, 생강, 약초를 넣고 한소금 끓인 뒤
마늘과 고추장 양념을 넣고 윤기나게 졸인다.
∥재료∥
오골계 1마리, 인삼 4뿌리, 찹쌀 2컵, 은행 10개, 대추 6개, 밤 3개, 다진파,
마늘, 소금, 후추
서울
삼계탕을 만드는데, 오골계로 만든 것을 더욱 귀하게 여긴다.
중국이나 우리나라에서는 오골계를 약용(藥用)이나 식용(食用)으로 많이
쓰는데 조선후기의 「임원십육지(林園十六志)」와 「규합총서(閨閤叢書)」
에서는 오골계에 대해 “적흉백오계(赤胸白烏鷄)가 사람에게 아주 좋되
뼈가 푸른 색이어야 진짜 오골계이다.
겉으로는 알기 어렵고 눈과 혀가 검어야 뼈가 푸른 법이다”라고 하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 따르면 오골계는 풍을 예방하고
여성의 산후조리에 좋으며 늑막염과 노이로제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삼계탕 이외에 닭을 이용하여 만든 음식으로는
임자수탕(깻국탕)과 초계탕, 닭개장 등을 들 수 있다.
더운 공기로 인해 불쾌지수가 최고로 올라가고 있는
요즘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말처럼 따끈한 삼계탕을 먹어보면 어떨까?
찬 음식을 먹는 것보다 오히려 개운한 느낌이 들고 영양면에서도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
초원의집()
경기 광주군 중부면 산성리
만사지()
경기 용인시 유방동
화랑정(054-745-3917)
경북 경주시 양남면 신대리
정원식당(054-872-2011)
경북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
백장휴게소(063-636-3584)
전북 남원군 산내면 대정리
어수대산장(063-583-1228)
전북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保養
오 골 계 탕
오골계, 수삼, 밤, 대추, 찹쌀, 생강, 은행, 당귀, 천궁, 숙지황, 생지황
동맥경화, 고혈압, 신경통, 임산부의 보약, 결핵, 강장 강정, 약수오골계는
위장에 특효
옻 닭
닭, 옻나무, 인삼, 대추, 밤, 찹쌀
신경통, 위장병, 보양, 보음, 피부노화방지
오 리 탕
들깨간즙, 마늘, 토란대, 생강, 구기자, 감초, 작약, 밤, 대추, 잣, 팔각,
녹각(인삼)
간장병, 성인병에 특효, 미용에도 좋음
자라, 닭(오골계)이나 잉어, 인삼, 대추, 밤, 찹쌀 등 기본, 그 외 녹각, 은행,
잣,녹두, 감초, 구기자, 계피 등
허약체질, 산후조리, 중년기의 건강
五臟 튼튼,
오색(五色)은 오장(五臟)으로 통한다. 예부터 한의학에서는
음식의 다섯가지 색깔을 인체의 다섯가지 장기와 연관지어
음식과 건강과의 관계를 중시했다. 백(白)·황(黃)·녹(綠)·적(赤)·흑(黑).
흰색은 폐, 노란색은 위장, 녹색은 간장, 빨간색은 심장, 검은색은 신장.
음양오행의 원리를 따른 것이다.
음식의 오색은 매운맛·단맛·신맛·쓴맛·짠맛 등 오미(五味)로도 통한다.
다섯가지 색깔, 다섯가지 맛의 음식을 고루 먹는 것은 신체의 오장을
건강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다. 20여년간 전통 음식을 연구해온
요리연구가 추향초씨(58)가 독창적으로 개발한 오색(五色) 음식을 선보였다.
■白
▲더덕 건정과와 연근 찹쌀찜…‘폐 건강하게’심심풀이 간식
식후 디저트는 물론이고 새참 끼니로도 충분히 가능한 메뉴. 식사때뿐 아니라
아무때라도 만들어 식탁에 놓아두면 식구들이 언제든지 집어먹을 수 있는
‘심심풀이’ 간식이 된다. 과자봉지 찾는 아이들의 손을 돌리게 할 만한
우리 재료 스낵인 셈이다.
더덕과 연근을 얇게 썰어 설탕·소금 등에 살짝 재워 말린 흰색 건정과류와 함께
연근에 찹쌀을 얹어 쪄낸 연근 찹쌀찜을 곁들였다.
바삭바삭한 정과들은 달콤하면서도 깔끔하고 연근과 조화를 이룬 찹쌀찜은
꼬들꼬들 담백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이 깊다.
흰색 음식은 오장 중에서 폐·기관지를 튼튼하게 만든다고 했다.
더덕은 예부터 ‘기관지 보약’이라 불릴 정도로 폐기능을 향상시키는 데
효능 있는 음식으로 꼽혀왔다. 기침을 하거나 목이 칼칼하고 아플 때 먹으면
좋다. 편도선이나 기관지 염증(인후염)도 다스린다고 했다.
도라지도 더덕과 유사한 효능을 가졌으며 해열 효과도 내는 흰색 음식이다.
연근은 호흡기쪽의 역할보다는 열을 내리고 술을 깨게 해주는
효능이 두드러진다.
■黃
▲초계(醋鷄)무침과 겨자소스…‘위 시원하게’새콤한 보양식
평양 전통 음식의 하나로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도 쓰였던
초계탕을 현대화한 음식. 초계탕은 토종닭을
인삼·황기·식초·겨자·마늘·생강 등으로 끓여낸 탕으로
전통적인 여름철 보양식이다. 이번 요리는 탕 국물 대신
차갑게 조리한 닭고기에 사과·배·양파·피망·무순 등 싱싱한
야채를 버무려 먹는 무침이다. 오렌지즙으로
노란색을 낸 찹쌀 전에 말거나 싸서 겨자소스를 찍어 먹는다.
한입 가득 들어오는 쫄깃쫄깃한 살코기와 신선한 야채가
소스와 어울려 새콤·달콤·매콤한 맛을 자아내는 별미다.
노란색 음식은 비장과 위장(脾胃)에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닭고기는 속이 허(虛)하고 냉(冷)한 사람들의 기운을 보충해주는 음식이다.
물론 소화도 잘 되며 속을 편안하고 따뜻하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겨자는 ‘담을 없애는 약’으로 통한다. 몸 안의 갖가지 불순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기침·가래는 물론이고 소화기 계통의 불순 요소도 없애 소화를
돕는다.
■綠
▲봄나물 샐러드와 미나리쌈…‘간 깨끗하게’파릇파릇 야채
최근의 채식 열풍이 아니더라도 싱싱하고
푸른 채소는 늘 ‘건강 식품’으로 꼽혀왔다.
실제로 푸른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은
육식을 덜 하는 효과에 그치는 게 아니다.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추씨가 선보인 요리는 야채 샐러드.
서양 채소에 우리 전통 나물을 조합한 것이 특색이다.
살짝 데친 참나물과 브로콜리 샐러드에 키위 정과를 담았고
야채 쌈을 싸먹을 수 있는 녹색 찹쌀전을 마련했다.
전의 녹색은 미나리즙으로 낸 것이다. 야채 샐러드만으로 허전하다면
소화가 잘 되는 오리고기를 곁들여 메인 요리로 삼을 수도 있다.
서양에서 들어온 채소는 한의학에서 효능이 검증된 바 없지만
녹색 음식의 성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브로콜리 외에 치커리·샐러리·케일 등을 써도 무리 없다.
또 비름나물·두릅나물 등 우리 나물류도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미나리는 실제 한방에서 황달 치료 약재로 쓰일 만큼
간기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음주 해독에도 효과가 있다. 대소변을 잘 빠져나가게 하고
소화가 잘 되게 하는 것이 간·쓸개 기능 강화의 핵심이라면
미나리를 비롯한 녹색의 신선한 채소들이 대부분 그런 효능을 가졌다는 얘기.
단 겉만 푸르고 속은 하얀 오이는 제외된다.
■赤
▲비트와 과일 샐러드…‘심장 편하게’정갈한 샐러드
빨간 샐러드. 식탁에 흔한 녹색 샐러드 대신, 혹은 녹색과 함께
빨간색 샐러드를 내보면 어떨까. 보기도 좋고, 건강에도 좋고.
토마토와 딸기를 위주로 한 샐러드에 쌈을 냈다.
빨간 쌈은 비트(빨간 무)라는 서양 채소를 생으로 썰어놓은 것이다.
빨간색 음식은 심장과 관계가 있다고 했다.
심장병은 흔히 ‘화병’(火病)이라 할 수 있으므로 화(열)를 내려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게 해주는 음식이 좋다.
비트는 마그네슘 성분이 많은 음식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마그네슘은 심장 및 관상 동맥 질환을 줄이고 고혈압을 예방하며
혈중 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마그네슘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수수·옥수수·보리·밀 등 곡류와 과일류,
도토리·밤·은행·호두 등 견과류 등이 꼽힌다. 추씨는 빨간 샐러드 이외의
빨간색 음식으로 수수영지밥 또는 수수영지부꾸미를 권했다.
세번쯤 내린 영지 물로 수수 찹쌀밥·수수 찹쌀전을 만드는 것.
수수는 이뇨작용, 영지는 열내림 작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黑
▲오골계찜닭…‘신장 실하게’쫄깃쫄깃 육질
보양식품인 오골계를 요즘 유행하는 ‘찜닭’ 형태로 조리했다.
끓는 물에 대추·마늘·감자 등을 넣고 40분간 끓여낸다.
푹 쪄낸 오골계의 살코기를 찢어 감자·당근·양파와 갖은 양념에 곁들여 먹는다.
맑은 국물을 내는 백숙과 탕으로도 조리해
담백한 고기는 소금을 찍어 먹고 국물에 찹쌀죽을 끓여 먹을 수도 있다.
뼈가 검은 오골계는 한방 전통의 약재다. 신체의 허약함과 피로를 보충해주며
빈혈·냉증·갱년기장애 등 오골계는 닭고기와는 또다른 ‘특별한 효능’을 가진
약재로 확실히 구분된다.
예컨대 일반적으로 중풍 환자에게 닭고기는 ‘절대 금기’ 식품이지만
오골계는 주요한 약재로 쓰인다. 검은색 음식은 체온을 높여줌으로써
신장을 비롯한 각 내장의 움직임을 활발히 한다고 알려져 있다.
첫댓글 *어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연산면 화악리에 가서 암(3)수(1)를 25 만원에 사 왔습니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오골계탕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반 마리에 2만5천원![!](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맛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별](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_25.gif)
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신광사-방문은![!](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다음 기회로![!](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54.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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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우리 셋째인 늘푸른유성네는 종축장에서 정식으로 오골계병아리는 입식하여 자연농법으로 기르고있지요.거기 행복배님이 저는 절대 모르셔도 늘푸른유성은 확실히 아실겁니다.같이 만나기도했다니까요.거기 행복배마냥 우리동생네도 자연농업으로 농사를 짓고 오골계를 길러요.토종닭도 물론 기르지요.배밭에 놓아서요.한마리 3만원에 판매를 한답니다.아까워서 현재는 팔지를 못하고 있지요.알은 팔고있어요.ㅎㅎ다음에 오셔요.어젠 어차피 집에 없었는걸요.
봉산님이 신광사 근처까지 가셨다가 연가님 못보고 오셨으니 섭섭하셨을겁니다 전화라도 하셔서 목소리라도 들으시지 그랬어요 제가 폰 번호 연가님 허락도없이 알려드렸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