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때 합숙면접때문에 나름 이슈되었던 호서대학교 1차면접(합숙면접) 후기를 남겨봅니다
면접은 저번주 8월 7일(금)-8월 8일(토) 1박 2일이었습니다
호서대학교 본교(아산캠퍼스)에 아침 9시까지 도착했으며, 도착하니 면접일정표가 나와 있는 종이를 받았습니다
면접대상자는 36명이었습니다..이번에 뽑는 직무는 일반행정, 법무, 건축..3가지였고
31번부터 36번까지가 건축직무인걸로 보아, 서류에서 6배수 뽑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2차면접때는 3배수의 인원이 면접 볼 거라고 애기해주셨습니다.
서류제출할때 보니 토익성적표 없는 사람이 더러 있어, 서류때 어학을 많이 안 봤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 법무쪽은 지원자가 부족한건지, 괜찮은 인재가 없었던 것인지, 법무쪽 면접대상자는 없었던 것 같고
면접번호 1번부터 30번까지가 일반행정이었던 것 같습니다. 6배수 적용하면 일반행정에서 아마도 5명 뽑을 것이라 추측해보지만, 정확한 건 아닙니다. 합숙면접이고 학교위치가 외져서 결시자가 5-6명될거라 생각했는데, 결시자는 딱 1명이라서 조금 놀랬습니다
첫째날 오전에는 토론면접(6명이 한조), 영어면접(개별면접), 인적성검사를 봅니다
토론면접은 한조가 들어가서 진행하는데, 보통 토론주제를 들어가기 전에 받는데, 호서대는 그렇지 않고
토론하는 곳에 들어가서 바로 주제를 부여받고, 바로 진행하는 식이어서 생각할 시간이 없이 바로 의견을 애기하는거라
약간 당황되었습니다
저희조 주제는 상사가 부당한 업무를 지시하였을때, 이것을 그대로 따를지 찬반하는 것이었고, 다른 조 주제는 종교관련 찬반, 입시관련 주제 등 다양했습니다
참고로 토론면접과 추후에 있을 PT면접은 학교에서 비디오 촬영을 해서, 약간 더 긴장되었던 것 같습니다, 촬영목적이 공정하게 심사를 할려고 애기했던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ㅎ
영어면접은 한 명씩 들어가서 진행되고, 방 안에 들어가면 40대 중반의 교수님 한 분이 계십니다..5분정도 진행되고요
이력서&자소서를 미리보고 물어볼거를 미리 생각한 것 같습니다. 저한테 다른 사람에 비해 직장경헝이 많은데, 직장관련 질문 했었고...교직원이 학생과 교수님들을 어떻게 지원해야 하겠나? 이런 질문 받았고..질문은 엄청 어렵지 않았고, 보통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다음 인적성검사..이거는 토론면접이나 영어면접 중간에 짬이 날 때, 시행을 합니다..시간은 넉넉하게 주고요
인적성검사라고 되어 있으나, 적성검사유형의 문제는 없고, 인성검사만 있습니다
보통 치르는 인성검사하고 큰 차이 없으니, 일관성 있게 마음 편하게 치르면 됩니다
이렇게 오전이 끝나면, 교직원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을 먹고, 학생 기숙사에 가서 방이 배정되고(2인 1실) 짐을 풀고 간단히 쉬고
2시반에 학교 체육관에 갑니다
단체활동이라는 면접의 일환인데, 조를 짜서 피구, 단체 줄넘기, 지네 뭐시기(이름 정확히 기억 안나네요)를 2시간 정도 합니다
토론면접때하고는 조를 다르게, 새로 짭니다..
4개의 조를 새로 만들고, 우승팀은 소정의 상품을 받습니다...
이거를 뭐 어렵지 않은데, 체육관 내부에 에어컨이 안 틀어져 있어서, 좀 덥습니다
정확한 건 아니지만, 이거는 아마 점수에 안 들어갔을 거라 추측해봅니다. 새로운 조를 짰는데, 새로운 조의 멤버를 아마 체크 안 한것처럼 보였거든요..재빠르게 체크했었을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체육활동 끝나면 씻고, 학교근처의 외부식당으로 갑니다..패밀리 레스토랑 마들렌 이라는 곳을 가는데, 빕스같은 패밀리 레스토랑은 아니고, 뷔풰집이고...
음식은 먹을 만 하고, 다들 음식이 맛있다고 애기했습니다
음식 다 먹고, 숙소에 다시 들어왔고, 저녁식사 후 별다른 일정은 없으니 푹 쉽니다
그 다음날 아침에 7시에 일어나면 학교에서 챙겨준 샌드위치하고 바나나, 음료수를 아침으로 챙겨먹습니다
그리고 대기실에서 대기한 후, 8시반에 PT발표를 할 도서관의 PC실로 이동합니다
주제를 부여받고,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동안 발표할 것을 파워포인트로 만들고, USB에 제출합니다..3시간동안 인터넷 사용제약없이 하는거라, 시간은 모자르지는 않습니다.
발표주제는 "나, 호서대학교"라서 약간은 당황했습니다...입시나 학교 개선방안 관련해서 나올 줄 알았거든요
발표자료 작성을 다 미치면, 교수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대기실에서 대기하면, 1명씩 불려나가서 발표를 면접관님앞에서 7분발표, 3분 질문답변..이런식으로 발표를 합니다..1명씩 들어가는거라 수험번호 36번인 사람은 저녁 7시에 끝납니다...엄청난 대기시간이 있고요
대기시간에 그냥 가만히 있지 않고 2가지를 작성합니다 ㅎㅎ
1. 소감문 작성- 호서대학교에 대해 느낀점..A4 1장
2. 보고서 작성- 호서대학교 신입생 유치전략 보고서 .A4 1장
이것도 배점에 포함될거라고 하셔서,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사람들끼리 애기해보니, 원서 접수순으로 수험번호를 책정한 것 같다고 결론이 났으니, 추후에 호서대 지원하실분들은 빨리 원서를 내는것이 좋을 듯 합니다
왜냐하면 면접이 오후 1시부터 저녁 7시까지 진행되기 때문에, 빨리 면접을 보면 그만큼 빨리 집에 갈 수 있고
중간넘어가면 면접관분들이 힘드시고, 비슷한 애기를 많이 들어서 표정들이 별로 안 좋습니다
PT발표는 7분정도 발표를 하고, 나머지 3분은 질문을 받는 것인데...
발표가 끝난 후 질문을 받는 분도 있고, 질문을 아예 못 받고 발표만 하고 끝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질문을 받는 게 더 나을 듯 한데...
이렇게 PT발표가 끝나면 작성했던 소감문과 보고서를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고 집에 가면 됩니다
학교가 외진 관계로 KTX천안 아산역까지 학교에서 봉고차로 데려다 주고요
기념품은 호서대학교 이름 써진 파카볼펜, LG생활건강 오휘 선물세트(바디 클렌저, 바디 로션, 비누)를 줍니다..선물세트 처음 봤을때는 별로 이름 없는 건 줄 알았는데, 라끄베르나 이자녹스도 아니고 나름 고가라인인 오휘선물세트를 받으니 기분 좋더라고요
면접비는 지역 상관없이 일괄 6만원 줍니다
PT발표 대기중에 물어보니 발표일은 미정이고 합격자, 불합격자 모두한테 연락 줄거라고 합니다..
이것으로 호서대학교 1차면접(합숙면접) 후기를 남깁니다
첫댓글 겁나 빡시네요.ㅋㅋㅋㅋ좋은결과 있길 바랍니다^^
면접을 망쳐서, 떨어질 것 같아요ㅠㅠ
@조류연대 결과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죠.ㅋㅋ기다리시면 좋은 결과가 나오실 것 같습니다!
@교직원이당 넹..ㅠㅠ
지원을 하려다 합숙 면접 때문에 포기했는데...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지원하시지 그러셨어요...ㅎ
장난 아니네요 진짜 어려우셨겠다;;
엄청 어려운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할만 했습니다. ㅎ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
헐 면접 너무 빡시네요..
엄청 어려운정도까지는 아니고, 그냥 할만 했습니다. 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
여기서 뵈니 반갑네요ㅎㅎ몇번이셨나요?
20번대였습니다 ㅎㅎ
와우...호서대 무섭네
와... 정말 대단하네요@@ 1박2일동안 고생 많이 하셨네요. ㅎㄷㄷ 교직원되기 정말 힘들어요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
혹시 지금도 답변 가능하시가요???
생생한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