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의(김학동 군수 답변)'

[젊은 태양]

예천군의회 박종철 부의장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의(김학동 군수 답변)'

제223회 예천군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에서 박종철 부의장은 김학동 군수를 상대로 "예천군의 인구는 늘어나고 있으나 신도시로 이주하는 젊은층들이 많아짐에 따라 원도심에는 공동화 현상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한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신도청 인구 유입으로 원도심 공동화 현상은 예상되었으나 생각보다 문제가 심각한 것 같은데 해결 방안은? 군민들의 편의제공과 공무원들의 사기진작을 통해 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조직개편 방향은? 군민 대통합 및 화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달라"고 주문했다.

김학동 군수는 "원도심 공동화 방지를 위해 제2농공단지 분양을 조기에 완료, 추가로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여 우량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경북도가 추진 중인 20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우리 지역에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군수는 "예천읍의 중심상가와 상설시장의 경기활성화를 위해 내년 5월 국토부 공모사업에 현재 4억 원의 예산으로 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공모사업에 선정되면 16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구도심을 재편하여 도시 기능을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54억 원을 투자하여 내년까지 완료하고 예천읍 시가지 일원에 쌈지 공영주차장을 조성하여 주차난 해소와 교통질서를 확립하고, 시가지의 무분별한 전선을 지중화하고, 간판을 정비하여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군수는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기 위해 예천사랑 상품권을 발행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업종별 소상공인 협동조합 설립을 유도하고, 청년실업을 지원하여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철도이설 부지와 개심사지 주변의 공원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 시행을 목표로 현재 기구개편안을 마련하여 11월 13일까지 입법예고 중에 있는 조직개편에 대해 김 군수는 "2개 이하의 국을 설치할 수 있는 행안부 규정에 따라 담당 또는 계장(6급)을 팀장으로 변경하여 수직적.수평적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이어 "기획, 행정, 새마을경제, 투자유치 등 총 7개 팀장에 대해 직위공모제를 시행하여 특별한 성과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성과주의 인사시스템이 뿌리내리도록 하고, 업무조정을 통해 조직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건축도시과를 도시과와 건축과로 분리하겠다고 밝힌 김 군수는 "도시과는 원도심 활성화, 도심재생사업 등 대규모 프로젝트까지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건축과는 공공디자인팀을 신설하여 광고물과 도시 경관업무를 담당토록 하겠다"고 보고했다.

기획감사실의 곤충엑스포 및 활 축제 업무를 문화관광과로 배치하여 축제와 관광마케팅 업무를 담당토록 하고 삼강문화단지 관리팀을 신설하고, 상하수도분야에 공기업회계T/F팀, 산림축산과에 공원녹지팀, 보건소에 치매안심팀, 호명면에 건설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총무과 평생교육팀에 예천군민장학회 업무를 추가하여 교육지원팀으로 변경해 군민장학회의 경상경비 지출을 최소화하고, 현재 649명의 정원이 조직 개편으로 인해 일부 늘어나기는 했으나 정원이 제한되어 조직을 크게 변화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고충을 설명했다.

'군민 대통합 및 화합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답변에서 김 군수는 "후보자 시절은 물론 당선 이후에도 줄곧 군민 화합" 강조하고 "거 후유증으로 생기는 편 가르기를 없애고 군민들 모두가 화합하고 소통하는 편안한 예천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군수는 "각종 보조사업 지원 대상자 결정은 읍면장이나 부서장 의견을 반영하고 단체장 선출이나 군정에 필요한 각종 위원회의 위원 위촉에도 형평성을 잃지 않을 것"을 밝히고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하나 된 힘을 발휘, 침체된 원도심을 활성화시키겠다"며 답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