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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군 의 맛집 그 아홉번째이야기
아직도 저녁으로 날씨가 꽤 쌀쌀합니다...ㅎㅎ 감기도 이젠 그럭저럭 떨어질 기미가 보이구요...^^ 저녁무렵 칭구놈에게 전화가 옵니다...얼굴도 볼겸 한잔하자고 말이죠...헤헤 그말에 눈썹 휘날리게 달려가 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부산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조개구이 해물포차 "섬"입니다...
칭구놈이 대연동 에 맛집이 있다고 저를 여기까지나 불렀네요...ㅎㅎ 위치는 부경대 정문 맞은편쪽 골목안으로 사실 찾기는 좀 어렵습니다... 원래 이렇게 숨은곳에 맛집이...ㅋㅋ "섬" 입구입니다 소박하니 포차스탈 아주 제가 좋아하는 분위기입니다...ㅋㅋ
그리 이른시간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대학가 라 그런지 손님들이 엄청 붐빕니다...ㅎㅎ 아담한 내부모습입니다...ㅎㅎ 자리는 이미 꽉 차있고 말이죠...다들 즐겁게 들이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진에 보듯이 오른쪽에 빈자리하나 남은곳으로 들어가 봅니다...헤헤 정말 다행입니다...ㅋㅋ
메뉴에서는 나와있지않네요...ㅋㅋ 조개찜으로 대 짜하나 시켜봅니다...ㅎㅎ 다른 메뉴들도 가격이 다 저렴한편입니다... 메뉴들은 제철에 맛는걸로 달라진다고 합니다...ㅎㅎ 오른쪽 화이트보드가 그걸 증명하는군요...헤헤
스키다시 는 간단히 나와줍니다...초장 과 와사비장 도 같이 말이죠...ㅎㅎ 초반부터 소맥으로 달려봅니다...ㅋㅋ 아~~이거 정말 중독입니다...어느분때문에 말이죠...헤헤
드뎌~~조개찜 이 나왔습니다...세월의 흔적이 엿보이는(?) 양푼이에 통째로 한가득 나와줍니다...ㅎㅎ 구성물은 홍합(돌담치), 키조개, 가리비, 고동 기타 조개등 아주 푸짐합니다...헤헤 조기 긴작대기는 고동을 빼먹으라고 준거랍니다...ㅋㅋ 좀커보이시죠??ㅋㅋ
먼저 살이 통통하게 오른 가리비를 한나까서 먹어보라고 친구가 권합니다...ㅎㅎ 기특한넘...포스팅한다고 잔소리를 어찌나 하던지 그래도 요렇게 챙겨줍니다...^^
요렇게 한입넣고 먹어보니 육즙이 쫙~나오는게 정말 달달하니 입에서 절로 녹습니다...ㅎㅎ
가리비를 먹는사이 또 키조개 큰놈을 하나 까서 이렇게 주는 아주 괜찮은 칭구놈입니다...ㅎㅎ 한입먹으니 살이 통통한게 정말 맛이 끝내줍니다...ㅋㅋ 너무 싱싱하고 말이죠...^^
고동도 요렇게 긴 작대기로 빼먹는 재미가 쏠쏠합니다...ㅎㅎ 살도 통통하구요...
이번엔 여기서 추천하는 돌담치(홍합)이 되겠습니다...ㅎㅎ
자연산이라 그런지 정말 입에서 살살녹는다는 표현이...ㅋㅋ 쐬주가 그냥 절로~~헤헤
어느덧 큰 찜통(?)이 다비워져갑니다...ㅎㅎ 3명이서 먹는데도 술안주로는 그저 그만입니다... 양은 조개라서 그런지 배부른 메뉴는 아니지만...싱싱하고 담백한 맛을 느낄수있습니다...^^
까먹고 있는 친구놈을 찍으려한건 아니지만...이렇게 나왔네요...ㅎㅎ 지가 델꼬왔으면서...아주 잘먹고있습니다...ㅋㅋ
다른 메뉴를 더 시켜보려다 애를 썼건만....친구놈이 다른거 또 좋은게 있다고 가잡니다...ㅎㅎ 워낙 이쪽으로는 잘 지나다니질 않아서 제가 좀더 맛보려 했는데 말이죠......ㅋㅋ 다른 메뉴는 제가 조만간 다시 들러 다 맛보고 섬II로 한번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대학가 에 위치한 맛집 이되서 가격이 저렴한 편입니다...ㅎㅎ 거기다 해산물 을 거제도 에서 공수해 와서 정말 싱싱하고 맛있답니다...생선구이 를 못먹어봐서 아직도 눈에 아련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1차보다는 2차나 3차로 들러 간단히 한잔하기 좋은 곳으로 보입니다...ㅋㅋ 조개구이는 항상 영도 태종대 자갈마당 에서만 자주 맛보다가 오늘은 이렇게 대연동에서 아주 괜찮은 조개구이 맛집을 알게되어 나름 뿌듯한 황군 입니다...ㅎㅎ
이웃님들, 주중에도 항상 웃음가득하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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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황군의 세미락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황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