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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빅지니어스: 천재들의 기상천외한 두뇌 대결 | |
지은이 | 김은영 | |
분야 | 청소년 > 청소년 수학/과학 | |
발행일 | 2022년 10월 26일 | |
판형 | 150*210mm | 288쪽 | 16,000원 |
◤ 책 소개
아인슈타인, 뉴턴, 에디슨처럼 누구나 이름만 들어도 다 아는 천재에게 사람들은 찬사를 보낸다. 이 천재들은 라이벌과 치열하게 경쟁하며 현대문명에 눈부신 발전을 가져왔다. 그런데 동경하기만 했던 이들이 시기와 질투 속에 경쟁자와 싸우기도 하며 때로는 틀리기도 하고 때로는 시비가 붙기도 했다는 사실을 아는가? 이 책은 천재들의 화려한 업적 뒤에 우리가 잘 몰랐던 그들의 인생 드라마가 펼쳐진다. 천재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피다 보면 과학, 수학의 기초는 물론 AI, 양자역학과 같은 심화 개념까지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다.
AI, 양자역학, 유전공학, 암호학 등 과학의 기초에서 심화까지
현대문명을 창조한 천재들의 인생에서 배우는 과학 실전 교양서!
◤ 추천평
과학의 문턱이 높다고 느낀다면 과학자를 먼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과학자는 과학을 실행하는 주체기도 하지만 희로애락을 갖고 있는 한 인간이기도 하다. 한번쯤 들어봤을 것 같은 과학자들뿐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숨은 과학자들의 면면도 볼 수 있다. 이 책은 말하자면 독자들이 과학자를 통해서 과학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도록 도와주는, 과학의 시대를 누리는 가이드북이다. 과학자를 통해 과학을 만나자.
- 이명현 천문학자
급하게 이메일을 확인해서 추천사를 적을 수 있을까 고민했지만 막상 책을 펼쳐보니 이는 기우였다. 이 책은 넷플릭스 드라마 시리즈보다 훨씬 흥미롭다. 하루에 하나씩 에피소드를 읽으려고 했는데 하루 만에 다 읽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위험하지만, 위험을 걸 만큼 의미 있는 모험과 스릴로 가득 차 있음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었다. 여러 번 읽어도 지루하지 않을, 몇 권 안 되는 과학기술 책이다.
- 원광연 KAIST(한국과학기술원) 명예교수·건양대 의료인공지능학과 석좌교수
일단 재미있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과학을 배우고 연구해 과학은 우리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다. 이제 과학은 현대 기술 문명과 부의 원천으로 인류의 미래를 좌우한다. 이러한 과학기술의 비약적 발전은 범상한 창의력으로 중요한 과학적 발견을 이룬 많은 과학 천재 덕분이다. 하지만 우리는 세상을 바꾼 과학 발견에 대해서는 많이 배웠으나 정작 이를 이룬 사람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이 책은 자연에 관한 탐구와 사고를 즐기고 몰두해 큰 발견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이자 드라마다. 과학 천재들의 열정과 패기, 타고난 재능, 끈기와 노력, 도전과 모험으로 중요한 과학 발견을 이루는 과정을 쉽고 친근하게 설명한다. 자연과 대화하고 몰입하고, 동료와 협력하고 때로는 경쟁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해서 독자들은 이 책의 매력에 더욱 빠져들 것이다.
- 이태억 KAIST(한국과학기술원)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교수
우리는 왜 과학과 수학을 배워야 할까? 세상을 이해하고 그 원리를 파악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지금까지 배운 과학에 정답이 있을까? 그리고 오직 하나일까? 정해진 답은 없다. 바로 여기에 우리가 수학, 과학을 배우는 이유가 있다. 사실 정답이 없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은 바로 관심과 호기심이다.
이 책에는 수많은 천재 과학자의 관심과 호기심으로 이룩한 역사가 담겨있다. 천재들은 또 다른 편에 서 있는 천재들과 열정적인 토론과 경쟁을 벌였다. 그리고 인류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지금의 과학적 진보를 이뤘다. 호기심과 흥미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새로운 시야가 열릴 것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과 젊은 세대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 김주형 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인하 IST-NASA 심우주 연구센터 센터장
인류의 과학에 대한 호기심과 꾸준한 도전에 힘입어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유전공학, 로봇공학 등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열렸다. 과학 지식의 정확한 이해가 있어야 쉼 없이 변화하는 현실에 대응하고, 급변하는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말을 실감한다.
이 책에는 현대 과학을 쉽게 이해하도록 수학, 물리, 화학, 생물학 분야의 획기적 연구 사례를 통해 유명 과학자들이 서로 경쟁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는 과정이 담겨있다. 인기 드라마의 에피소드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져 있다. 몰입감 높은 짧은 이야기와 실감 나는 표현으로 책장을 술술 넘기는 사이에 청소년은 물론 직장인의 과학 지식과 이해도가 시나브로 높아질 것이다. 과학을 피할 수 없어서 즐기고 싶다면 이 책부터 시작하기 바란다.
-이진로 영산대학교 자유전공학부 교수
현대 첨단 과학기술 문명은 과학적 발견, 지식의 축적, 공학기술의 발전, 사회 시스템의 발전 등 다양한 요소가 서로 얽히면서 발생된 결과다. 특히 이중 과학기술의 발전이 첨단 과학기술 문명의 발전을 추동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17세기 과학혁명 이후 서구는 급속한 문명 혁신을 이룩했다. 그 이면에는 혁신을 이끈 위대한 발견자들이 있었다. 이 책은 고전역학, 전자기학, 열역학, 양자역학, 상대성이론 등 첨단 과학기술 탄생에 크게 기여한 위대한 발견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특히 비슷한 시대에 비슷한 연구를 하며 경쟁을 벌인 천재 과학자들을 대비해 소개함으로써 더 큰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 이재우 인하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Al 시대에 살아가는 지금, 우리는 어떻게 미래를 준비해야 할까? 무엇보다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몰입하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열정, 도전, 노력으로 일군 천재 과학자들의 치열한 삶이 담겨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미래 사회를 살아갈 우리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미래의 주 인공인 청소년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과학자 모두가 읽어도 좋은 책이라 적극 추천한다. 많은 사람이 읽기를 바란다.
- 곽상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책임연구원·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교수
과학책이 재미있다는 것은 매우 큰 장점이다. 백 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천재들이 때로는 평생을 바쳐 밝혀낸 위대한 업적을, 어려운 수식이나 도표 없이 술술 읽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참 고마운 일이다. 이름은 수백 번도 더 들어봤지만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잘 모르는 유명한 과학자부터, 한번도 이름을 들어본 적 없지만 현대문명을 가능하게 한 놀라운 업적의 과학자까지 수많은 천재를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
수학부터 물리학, 생물학, 천문학, 컴퓨터공학 심지어 탐험가까지 분야도 다양하고, 몇백 년 전 위인부터 오늘날 활동하는 기업인까지 열거한 이 책을 읽는다는 건 그야말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즐거운 여행이다.
각자의 분야에서 절대 잊히지 않을 커다란 족적을 남긴 천재들이지 만, 그들끼리 서로 질투하거나 싸우기도 하고 평생 불운에 시달리거나 죽을 때까지 인정을 못 받기도 한다. 심지어 스스로 세상을 등지고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이처럼 쉽게 풀어서 핵심을 쏙쏙 전달해주는 과학 이야기 못지않게, 우리가 전혀 알지 못했던 유명 인물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알 수 있어 재미가 배가 된다. 무릇 책이란 재미있어야 읽게 되고 그렇게 읽다 보면 더 깊이 빠져들게 된다.
이 책은 최신 과학 뉴스를 대중에게 이해하기 쉽게 전달해온 과학 전문 기자의 깊은 내공이 담겨있다. 카피라이터와 대기업 IT 종사자로, 신문기자를 거쳐 이제는 과학저술가로 첫발을 내딛는 저자의 용감한 도전에 큰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더 쉽고 재미있는 새로운 도서로 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청소년은 물론 일반 성인에게도 너무 유익한 책이기에 과학과 친해지고 싶은 어른과 아이 모두에게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 서성교 카피라이터·일동제약 광고대행사 ㈜유니기획 국장
◤ 출판사 리뷰 ▶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릴 때가 있다? 천재의 대명사로 자리 잡은 아인슈타인. 그런 아인슈타인도 틀린 적이 있었다. 그것도 한 번도 아니고 두 번씩이나 말이다. 한 번은 양자역학에서 아인슈타인과 닐스 보어가 첨예하게 맞섰다. 보어는 양자가 관측을 통해 확률로 결정된다고 주장했는데, 아인슈타인은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라며 이를 정면으로 부정했다. 결과는? 학계는 보어의 확률 결정론에 손을 들어줬다. 우주의 탄생을 두고도 아인슈타인이 틀렸다. 아인슈타인은 우주가 팽창하지도 수축하지도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조르주 르메트르가 우주는 원시 원자들의 폭발로 시작해 팽창하고 있다는 빅뱅 이론을 발표했다. 당시 학계의 권위자인 아인슈타인과 정반대 주장이라서 과학계와 종교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후 에드윈 허블이 멀리 떨어진 은하일수록 더 빠르게 멀어진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우주의 팽창을 뒷받침하는 다른 증거도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빅뱅 이론이 인정받게 되었다. 아인슈타인의 정적 우주론이 틀린 것이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린 적이 있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저자는 이 이야기를 소개하며 우리를 이렇게 독려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도 많은 실수를 거듭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또 정답만 말하길 강요하지도 말자. 지금은 정답이라고 여기는 것이 훗날 오답이 될 수도 있으니까.” (26p) ▶ 뉴턴과 라이프니츠, 누가 미적분의 원조일까? 오늘날 많은 수험생을 괴롭히는 미적분은 누가 만들었을까? 17세기 유럽에서 ‘미적분 원조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다. 뉴턴은 흑사병이 유행하던 시절 집에서 홀로 연구하던 중 미적분의 개념을 만들었다. 하지만 당시 뉴턴은 이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한 나머지 따로 정리해서 발표하진 않았다. 그로부터 약 십여 년 후, 라이프니츠가 미적분을 정리하여 책으로 냈다. 이를 두고 영국인 수학자 존 월리스가 “독일인 라이프니츠가 뉴턴의 업적을 가로채고 있다”라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불이 붙었다. 제자들의 자존심 대결이 되면서 싸움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무려 100년이 넘도록 논쟁이 계속되었다. 뉴턴은 1676년, 자신이 발견한 미적분학에 대한 힌트를 암호로 써서 라이프니츠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의 힌트를 해독하면 이미 뉴턴이 먼저 미적분학을 이해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라이프니츠는 이 편지를 언급하지 않았고 1684년, 미적분학에 관한 책을 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뉴턴 경이 미적분학을 이미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에 모든 결과를 발견하지 못한다. 한 사람이 한 가지에 기여하고 다른 사람이 여기에 덧붙이며 기여하는 것이다.”이에 뉴턴은 “두 번째 발명자는 중요하지 않다”라며 라이프니츠의 주장을 일축했다. (42p) 이 원조 논란의 승자는 누구일까? 오늘날에는 다행히도 뉴턴과 라이프니츠 모두 창시자로 인정받으며 논쟁은 평화롭게 종결되었다. 미적분의 원조를 두고 역사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친 신경전이 있었다니 흥미로운 사실이 아닐 수 없다. ▶ 에디슨은 ‘전류 전쟁’에서 테슬라에게 패배했다 1천 종이 넘는 특허를 내며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끌었던 천재 발명가 에디슨. 테슬라는 그런 에디슨의 발명품 중 직류 모터에 의구심을 품고 그에 맞서 교류전류 전송방식을 개발하여 특허를 따낸다. 1893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박람회에서 테슬라의 교류전송방식의 형광등이 채택되며 전류 전쟁의 승리는 테슬라에게 돌아갔다. 테슬라의 교류전기 시스템에 끝까지 반발했던 에디슨의 비열한 면모가 있다. 테슬라는 많은 법률 송사에 휘말려 불우한 말년을 보냈는데, 에디슨의 고소도 이에 한몫했던 것이다. 오랜 시간 에디슨의 명성에 가려 테슬라의 비화가 묻혀있던 것이 안타깝던 와중, 최근 들어 테슬라의 이름이 일론 머스크가 세운 ‘테슬라 모터스’의 흥행과 함께 다시 알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의 업적이 재조명되어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어찌 됐든 수많은 실패를 거듭하면서 마침내 백열전구를 만들어 도시의 밤을 밝힌 에디슨과 그에 맞서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값싸게 빛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준 테슬라 덕분에 인류는 깜깜한 밤에도 낮과 같이 활동할 수 있는 자유를 얻었다. 이들이 전기라는 매개체로 계속 싸우며 기술의 발전을 이뤘기에 우리는 프로메테우스가 인류를 위해 훔쳐 온 불에 이어 ‘전기’라는 편리한 빛의 마법을 누리게 된 것이다. (228p) 에디슨과 테슬라가 불꽃 튀는 전류 전쟁을 벌이는 동안 전기 기술이 빠르게 발전했다. 덕분에 우리는 각종 전자 제품과 뗄 수 없는 일상을 보내며 그 어느 때보다 편리한 세상에서 살고 있다. 이렇듯 유명한 과학자들과, 그들보다 이름이 덜 알려졌어도 못지않은 천재성으로 경쟁했던 인재들의 흥미진진한 대결을 구경하다 보면 과학 발전의 역사가 차곡차곡 쌓여 자연스럽게 오늘날의 모습에 이른다. 천재들의 싸움을 재미있게 읽다가 인물의 정보뿐만 아니라 과학 이론과 역사 상식도 한 번에 알게 되는 책이다. ◤ 차례 작가의 말 004 추천의 글 008 CHAPTER 1 열정과 패기의 천재 누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말하는가! 양자물리학 거장들의 대격돌 020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 닐스 보어 양자역학이 상대성이론과 만나면? 028 폴 디랙 & 리처드 파인먼 미적분, ‘원조 맛집’ 논란의 중심에 서다 035 아이작 뉴턴 &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암호를 해독하고 세상을 구하다 043 앨런 튜링 & 데이비드 차움 누가 ‘트랜지스터’의 아버지인가? 050 윌리엄 쇼클리 & 월터 브래튼 & 존 바딘 우주 너머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057 칼 세이건 & 프랭크 드레이크 사람 몸을 통과하는 푸른빛의 시발점 064 빌헬름 뢴트겐 & 어니스트 러더퍼드 ‘화학’ 하면 떠오르는 주기율표, 그 창시자는 누구일까? 072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 헨리 모즐리 백신 개발에 발 벗고 나선 영웅들 079 에드워드 제너 & 조너스 소크 CHAPTER 2 천부적 재능의 천재 누가, 언제 소수의 비밀을 풀 것인가 088 카를 프리드리히 가우스 & 베른하르트 리만 수학 난제 풀기를 즐긴 논문 다작왕들 095 레온하르트 오일러 & 에르되시 팔 358년의 난제, ‘끝판왕’이 나타났다 102 피에르 드 페르마 & 앤드루 와일스 천재가 알아본 20세기 최고의 수학 두뇌는? 108 존 폰 노이만 & 스리니바사 라마누잔 현실과 망상의 경계에서 비극을 맞은 주인공들 116 존 내시 & 쿠르트 괴델 인류 핵전쟁의 서막, 종말을 창조하다 124 로버트 오펜하이머 & 에드워드 텔러 큰 업적을 남기고 그들은 도대체 왜 사라졌을까? 133 에토레 마요라나 & 그리고리 페렐만 재능을 다 쓰지 못한 비운의 과학자들 139 에바리스트 갈루아 & 로절린드 프랭클린 CHAPTER 3 끈기과 노력의 천재 생명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한 피나는 노력 148 라이너스 폴링 & 제임스 왓슨 & 프랜시스 크릭 생명 연장을 위한 미생물과의 대격돌 155 루이 파스퇴르 & 일리야 메치니코프 진화론의 아버지와 잊힌 ‘흙수저’ 천재 163 찰스 다윈 &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미스터리 천체, 블랙홀의 비밀을 찾아라 171 스티븐 호킹 & 로저 펜로즈 아차, 한발 늦은 비운의 천재들 179 조르주 르메트르 & 로버트 브라우트 신분과 차별의 장벽을 넘어 최고로 우뚝 서다 186 마이클 패러데이 & 조지 워싱턴 카버 일생을 바쳐 당뇨병의 비밀을 밝혀내다 200 프레더릭 생어 & 도로시 호지킨 인간의 최고 욕망 ‘노화 시계’를 늦춰라 193 엘리자베스 블랙번 & 캐럴 그라이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던 딥러닝의 대가들 207 제프리 힌턴 & 요슈아 벤지오 CHAPTER 4 도전과 모험의 천재 별들의 움직임을 따라간 위대한 거인들 216 요하네스 케플러 & 튀코 브라헤 인류에게 두 번째 ‘불’을 선물하다 223 토머스 에디슨 & 니콜라 테슬라 세계 1위 부호들의 우주 전쟁 230 일론 머스크 & 제프 베이조스 디지털컴퓨터의 시초와 최초의 프로그래머 237 찰스 배비지 & 에이다 러브레이스 우주의 역사를 바꾼 로켓 대결 244 세르게이 코롤료프 & 베르너 폰 브라운 프레온가스로부터 지구를 구한 영웅 252 파울 크뤼천 & 셔우드 롤런드 & 마리오 몰리나 인류에게 ‘컴퓨터 언어’를 선사한 일등 공신 259 데니스 리치 & 켄 톰프슨 인류에게 ‘이카로스의 날개’를 달아준 거인들 265 라이트 형제 & 새뮤얼 랭글리 지구 극한의 지역에 도전해 전설이 되다 272 프리드쇼프 난센 & 로알 아문센 참고자료 281 ◤ 저자 소개 김은영 양자역학에 관심이 많은 과학 칼럼니스트. 언젠가는 과거로 시간 여행을 할 수 있기를 꿈꾼다. 최근에는 글을 쓰고 쉬운 이해를 위해 일러스트도 그리고 있다. 학부에서는 경제학을, 대학원에서는 광고홍보학을 전공했다. LG, SK 등 대기업에서 IT 기획자로 일하다 기자를 거쳐 현재는 과학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회사를 나온 후 소싯적 글재주를 살려 경인방송(OBS) iFM(90.7MHz) 《성시완의 사이언스 라디오》 메인 작가로 활동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삼성디스플레이》, 《한국발명진흥회》 웹진, 《한국표준과학연구원》, 《ETRI》 사보, 《사이언스타임즈》, 《KISTI 과학향기》 등 다양한 매체에 과학 기사와 칼럼을 썼다. 인스타그램과 브런치(brunch.co.kr)에서 ‘에르반의 고양이’라는 필명으로 활동 중이다. ◤ 책 속으로 하나 확실한 것은 우리는 거대한 양자물리학의 시작을 두 위대한 천재를 통해 한 발자국씩 내딛게 되었다는 점이다. 물론 위대한 천재라고 정답만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아인슈타인은 양자론의 시작을 알리는 광전효과 이론을 제기하고도 양자역학의 확률 결정론은 끝까지 부인했다. 현대 과학에선 결국 보어의 확률 결정론의 손을 들어주었다. 세기의 천재 아인슈타인도 틀릴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울 따름이다. 이처럼 우리가 알고 있는 천재들도 많은 실수를 거듭한다. 그러니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또 정답만 말하길 강요하지도 말자. 지금은 정답이라고 여기는 것이 훗날 오답이 될 수도 있으니까. -〈누가 슈뢰딩거의 고양이를 말하는가! 양자물리학 거장들의 대격돌〉 중에서(25p) 파인먼이 제시한 양자컴퓨터가 온전히 완성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앞으로 수년 안에 그가 원했던 사양의 양자컴퓨터가 나온다면 우리가 알고 싶어한 세상의 의문이 풀릴지도 모른다. 다만 의문점을 밝혀낸다고 하여 반드시 좋은 세상이 오는 것만은 아니므로 주의해야 할 것이다. 기술과 과학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만큼 이면에 드리워질 위험성의 그림자도 함께 안고 가야 하기 때문이다. -〈미적분, ‘원조 맛집’ 논란의 중심에 서다〉 중에서(33p) 위대한 과학의 발전 뒤에는 예상치 못한 결과가 발생하기도 한다. 알프레드 노벨이 다이너마이트를 살상용으로 개발했던 것이 아니었듯이,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연구한 뢴트겐의 엑스선에서 이어진 러더퍼드의 원자핵 연구도 결국 원자폭탄 개발까지 흘러가고 만다. 원자핵이 분열할 수 있다고 밝혀진 후, 10년도 안 돼 만들어진 원자폭탄은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참상을 남겼다. 우리는 종종 과학이 항상 인류에게 이롭게만 작동하는 것은 아니라는 불편한 진실과 마주한다. 하지만 어떤 결과가 따를지는 인간이 어떤 방식으로 과학의 이기를 사용하느냐에 달려 있다. 원자폭탄을 만들어 수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로버트 오펜하이머가 훗날 인공위성과 로켓을 만들어 인류의 우주개발에 커다란 공헌을 하기도 했으니 말이다. 아무튼 뢴트겐과 그를 이은 러더퍼드의 끈질긴 연구 덕분에 우리 몸속 깊이 숨은 병의 정체를 드러낼 수 있게 됐으니, 위험을 무릅쓰고 연구에 몰두한 이들의 집념과 열정에 찬사를 보낸다. -〈사람 몸을 통과하는 푸른빛의 시발점〉 중에서(69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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