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글에서 올린 내용에 대하여 "큰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부분이 있어서, 두번째
글을 바로 올립니다. 와인의 일부 성분이 구강암세포를 억제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와인을 먹음으로 인해서 구강암이 치료된다거나, 또는 구강암을 예방하는다는 뜻이 아닙니다^^
단지, 다른 술종류에 비해서 좋은 영향도 미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제가 지금 소개해드리는 논문에서... 이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겠습니다 ^^
JADA(1998): Wine may be less carcinogenic than beer or hard alcohol(와인은 독주와
맥주에 비해 발암성이 낮을 수 있다)
모든 종류의 술섭취는 구강암, 기도암, 식도암의 발병의 위험요소들입니다.(이런 전제로 본
논문이 시작됩니다).
13년동안 약 2만8천여명의 덴마크인들로 이루어진 실험이 있었습니다. 이 중 13년동안 156명에서
구강, 기도, 또는 식도암이 발생했는데:
1) 중등도의 주량: 1주일에 7-21잔 정도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 마시지 않는 사람들에 비해 약 2배의 암발병률
2) 심각한 주량: 1주일에 69장 이상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12배의 암발병률
연구자들은 특히 다음과 같은 결과도 얻었는데요(우리 관심분야):
1) 중등도의 주량에선 와인만 마시는자가 독주 또는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보다 훨신 작은 위험성을 보였고
2) 맥주 또는 독주만을 마시는 사람들은 마시지 않는 사람들보다 약 3배정도 위험성이 높았으나
3) 하지만 이런 와인의 "항암효과"는 주량이 1주일에 22잔이 넘으면서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4. 본 논문에서도 RESVERATROL의 암세포억제력이 보고되었네요.
결론적으로, 와인의 "좋은 역할"은 소량을 섭취했을 때 나타나며, 대량 섭취시에는 다른 종류의 술과 전혀
차이가 없이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입니다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