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저에게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년에 아이와 단둘이 이곳 치앙마이에 온 것은 저의 의지만이 아니었음을 깨닫습니다. 결국 오늘에 이르는 저로 인도하셨음을 깨닫습니다.
무언가에 쫒기듯 땅만 보고 달려온 저를 멈추게 하시고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 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더 큰 고통의 물결에 휩쓸려가기 전에 저에게 손내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3교회 영적 대가족을 통해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나라는 참 따뜻합니다. 주일예배마다, 저의 영혼은 영적 울림으로 울컥입니다. 그리고 어떠한 계산도 하지 않고 오롯이 쉬어갑니다. 이 모든 것을 허락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 배정희 선교사님과 그의 가족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파 쓰립니다. 부디 그들을 돌보아주세요. 건강한 모습으로 제자리로 돌아와 다시금 그들의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허락해주세요. 그들을 도와주세요.
연약한 저의 영혼은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임에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운 사랑에 기대어 평안을 간구합니다.
아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겠습니다. 서투름에 숨지 않고, 귀찮음에 도망가지 않겠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첫댓글 아멘,
지난 1월 18일 치앙마이에서 처음으로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시작한 ‘이수령’ 성도님이 오늘 이슬예배에서(6월 7일) 처음으로 성도들을 대표해 기도를 써서 주님께 드리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남편 ‘엄종규’ 성도와 딸 ‘시안’이도 함께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이제는 하나님 안에서 기쁨과 감사를 찾아 누리게 해 주십시오.
이 가정의 맑고 순수한 믿음과 기도로 먼저 된 자들의 퇴색한 믿음과 기도를 다시 거룩하게 회복시켜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