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까지 참여하지 못해 반쪽짜리 후기라 남길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반쪽의 여운이라도 남기고 싶어 씁니다^^
7/22일 9시 과천학회에 모여.... 어느새 책상을 마주보게 배치하여
회원님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수업도 그 배치로 받고 토론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전날부터 준비하셨다는 효경선녀님과 전설의 조박님, 효화님께서 담소를 나누고 계셨어요.
효목님은 명찰도 직접 다 준비하셔서 정리하고 계셨고....
얼마나 꼼꼼히 정리하시는지 전직 '교사'임을 직감했습니다^^
효목님이 저리도 여성스러운데 왜 3수리라는 걸까? 의아해하다가 차를 보는 순간, 역시!!!
강력한 카리스마를 뿜기는 검정색 차에 반했어요~~ 하지만 차량 분위기를 위해 뒷차로 다시 배정되었는데
저는 거기서 전설의 조박선생님을 만났어요^^ 저의 천을귀인을 모두 가지고 계신 띠동갑 선생님!!! ![](//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per_18.gif?v=2)
갑목 위에 올라갈 수 있는 동물은 원숭이 밖에 없다, 원숭이가 떨어트려주는 열매로 정글의 동물들이 배를 채운다는 등등...
재미난 역학이야기를 들으며 강화도까지 갔습니다.
아침에 점을 뽑았는데 '지나치면 해롭다' 이런 점괘가 나와서... 운전을 특히 조심하고 갔는데요
앞 차 본네트가 열리질 않나 정말 위험한 고비를 몇 번 넘기며 우리들의 기가 세긴 세구나 느끼면서 갔습니다^^
도착해서 먹은 점심은 정말 맛있었어요. 음식점의 음식은 김치만 봐도 안다는데
김치부터 정말 맛있더라고요~~~ 효목님께서 멋지게 점심턱을 내주셨습니다 ![](//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things_28.gif?v=2)
펜션은 앞 풍경도 정말 멋지고, 수영장도 있고, 방도 어찌나 깨끗하던지요...
미리 남진카페 모래시계님이 사운드시설까지 갖추고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효목님은 수박도 깨끗이 씻어서 썰으시더라고요!! 정말이지 그 섬세함에 반했습니다.
효경님께서 준비해오신 음식의 정성스러움에 정말이지 감동했습니다.
그 귀하다는 명이나물 짱아치, 여러 밑반찬과, 갖은 양념이 들어간 쌈장.... 정말 저 지금까지 먹어본 쌈장 중 최고였어요!!
사실 쌈장통이 너무 커서 저걸 언제 다 먹나 싶어 팍팍 펐답니다^^:: 저 그릇하나 가지고 갈걸 그랬어요 쌈장 퍼오게~~^^
나중에 레시피좀 공개해 주세요^^ 쌈장을 너무 많이 퍼서 민폐를 끼친 뒤 의기소침해져 뭘 도와야할지 감을 잃은 통통 ㅋㅋㅋ
음식은 예쁘게 놓는 것도 중요하다며 정성스럽게 담으시는 모습 또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역시 재성이 있어야 사랑받는답니다~
회와 소고기, 갈비, 장어까지!!! 배가 완전히 호강해 버렸어요^^
눈이 맑아진다는 귀한술도 있었는데 저는 윗분들께 양보하느라 먹어보진 않았어요^^
고기 구우신 분들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특히 효목 효화 구공탄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의 '도'강의를 듣고 이어지는 노래방쇼~~
설마 모두 노래를 부르진 않겠지 싶었는데 가수님들과 겨루어도 손색없는 회원님들의 실력에
정말 책상 밑으로 숨고 싶었던 통통이^^ 왜 이름을 효리가 지었을까? ^^:;:
막상 이효리 노래 하나도 제대로 아는게 없고 춤은 고사하고^^
차라리 이 시간만은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싶었는데요 ㅎㅎㅎㅎ
저랑 일주도 같고 같은 년주 상관인 장윤정은 노래를 잘하는데 왜 나는 ~~~ ㅎㅎㅎㅎ
어릴 때 합창단 했던 실력은 어디갔을까요? ㅋㅋㅋ
제가 건의하나 하고 싶은 것은... 다음엔 노래방 타임을 좀 더 뒤로... 술이 좀 취해서
자발적으로 이어지는 노래타임이 된다면 더 재밌을 것 같습니다^^: 너무 멀쩡했다죠!!!
노래 실력들이야 동영상으로 다들 느껴보세요^^
그리고 잠깐의 자유시간에 전 정말 영화의 한 장면을 보았습니다.
전설의 조박 선생님께서 힘들어하는 천을귀인님을 위해 상담을 해 주셨는데...
그 포스와 분위기, 간절함, 뒷배경... 무슨 영화에서
힘들어 여행을 간 한 여인이 주인집 아주머니한테 점을 보고 있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
힐링 그 자체였습니다~~^^ 사진을 열심히 찍긴 했는데 그 포스를 담기엔 제 실력이 역부족.. ㅠ.ㅠ
저한테 경락도 해 주셨습니다^^ 아직 몸푼지 얼마 안되 그런지 손이 닿는 곳마다 아파서^^
아 저의 건강이 안좋다는 걸 깨우쳐주셨어요. ㅠ.ㅠ 관리해야겠어요!!!
그리고 저는 저녁시간에 집으로 가야만했습니다... ㅠ.ㅠ
온수리터미널까지 배웅해주신 효청선생님 아드님께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배려해주신 효청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타려고 했던 서울 직행버스가 없어져서 당황했지만, 정류장에 아주 친절한 아주머니 덕분에
무사히 집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집에 오니 통통이는 열시에 곯아떨어져... 다음날 엄마를 보고도 반가운 척을 안하더니
할머니가 일 갔다 오니 매우 반가워하는 걸 보고 ㅠ.ㅠ 깊은 반성을 했네요^^:
돌아가는 내내 명조토론이 너무너무 아쉬웠는데요... 요런건 동영상 안올라오나요? ㅎ
사진 올라온거 보니 배 못탄것도 아쉽고~~~
얼마나 많은 분들이 신경써서 만든 수련회인지 곳곳에서 감동을 했습니다.
특히나 우리 학회엔 정말 멋진 여성분들이 많다는 걸요~
밤새도록 이야기 나누지 못해 너무 아쉽고 다음 번엔 꼭 !! 다음번엔 통통이가 좀 더 클테니...^^
뒷풀이가 기대됩니다~!!
핸드폰 밧데리가 없어서 사진을 찍지 못했네요 ㅠ.ㅠ
하지만 마음속에서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첫댓글 그래요. 고속도로에서는 정말...아차했으면...꽝으로 이어질 뻔 했다는...ㅎ 검정색 차량을 운전한 기막힌 운전실력을 가진
3수리 여성의 안전거리 확보로 인해...겨우 살짝 옆으로 세울 수 있었다는...그리고...우리 뒤에 오던 차들은...서로 충돌!!
역시 우리의 기운이 약하진 않은가 보다...느꼈었음. ㅎ...재미있는 후기 감사!^^
다음번 뒷풀이도 기대!! 이젠 즐공모드로!^^*
아기와 바쁠텐데 후기 써주신 예쁜 통통님 탱규..
효스승님 후기 이야기해서 구공탄님께 회복되시면 올려주십사 문자 날렸는데...
행사때마다 계속 부탁드려요..그 공덕 하늘에 상달하시길 기원드릴게요
비교적 성공적인 수련회에 감사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ㅎㅎㅎ 사진보시면...제한테도...기 팍팍 주시는 걸 보실 수 있을 거예요.^^*
효리 통통님이 역쉬 글을 참 맛갈 스럽게 잘 쓰십니다..글을읽다보니 ..다시금 생생하게 운전속에 아찔하던 그때가 떠오릅니다.. 역쉬 효를 실천하는 효자효녀 들이라서 하늘도 우릴 보호하심입니다...ㅎㅎ글쓰느냐 고생 많으셨어요...감사 감사 입니다
효학회의 글은 통통님과..구공탄선생님이 맛깔나게 잘 쓰신다는...앞으로 임무 부여합니다..땅땅~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