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6년 쌍용 그룹 동아자동차 인수, 88년. 쌍용자동차로 상호 변경
1998년 IMF 위기로 쌍용그룹 사정악화되자 대우자동차에 매각됨
2000년 대우그룹 해체되자 계열에서 분리되어 법정관리에 들어감
2002년 공적자금투입후 3조원이라는 막대한 매출 달성과 함께 당기 순이익의 흑자를 냄
(단기간내에 경영정상화 되었고, 성장하고 있던 중이었음. 정부지분을 그대로 보유하고 국유화했더라면...ㅠㅠ)
2005년 정부와 채권단이 상하이차(중국기업)에 쌍용자동차 매각함
여기서 참조할 내용. 당시 쌍용자동차의 가치 1조 2천억이었으나 상하이차에 매각한 금액은 5,909억
그중에서도 실제로 지불한 금액은 1,200억이었고, 그 외는 쌍용자동차 자체의 부채로 남기거나 쌍용자동차에서
번 돈으로 해결함. 매각당시 약속했던 10억달러 이상의 투자는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오히려 중국에 쌍용차의
자동차 제조기술만 이전된셈
상하이차는 약속한 투자는 단 한건도 실행에 옮기지 않았고, 신차 생산에 대한 투자를 전혀 하지 않고 기존의 차만 생산하자 그때부터 계속 적자 발생.(당연한 일)
2005년~2006년 기술유출
쌍용차가 보유한 카이런 생산기술을 이전받은 상하이차가 카이런 개조 설계된 SUV차량을 중국현지에서 제조 판매강행함
2008년 금융위기가 발생. 쌍용자동차 사측에서 일방적인 구조조정에 들어감
사측은 현금동원력이 없었다고 주장하나, 쌍용차는 산업은행, 중국은행, 중국상공은행과 3,300억원의 대출계약이
있어 현금동원이 충분히 가능한 상태였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않음. 구조조정의 분위기속에서 새 노조집행부 탄생
2009년 법정관리 신청함
여기서 참조할 내용 : 상하이차는 쌍용차를 인수한 이후 전혀 투자하지 않았고, 비밀리에 기술이전을 함.
디젤 하이브리드 자동차 기술도 이전함. 법정관리 신청 당시 부도위기도 아닌 상태였고, 부채율도 건전한 편이었음
쌍용차 위기를 강조하기 위해 쌍용차 자산 평가액을 전년도보다 5천억이상 감액함(회계법인의 조작)
2008년 9월까지 168%였던 부채비율이 갑자기 서류상으로 561%로 증가해버림(자산가치 평가에서 5천억을
서류상으로 줄였음), 일년만에 쌍용차 자산가치가 천분의 일로 감소했다는 것.. 쓰나미에 휩쓸리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일.
여기에서 상하이차의 먹튀논란이 생긴 것임. 자동차 제조 기술은 이미 빼돌려진 상태였고, 상하이차는 발을 빼려고 한 것임
2009년 2월 법정관리 승인
2009년 4월 쌍용차 노조의 자구안 발표
1.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고 상하이차가 갖고 있는 51% 지분 소각할 것
2. 일자리 나누기로 총고용보장 (자신들의 노동시간을 줄여 임금을 나누자는 것)
3. 비정규직 고용안정기금으로 쌍용차 노조가 12억원 출연
4. 쌍용차 노조가 퇴직금을 담보로 1000억원제공하며
5. 산업은행이 우선회생 긴급자금 투입할 것...
위 내용만 읽어봐도 파격적인 조건이란 것을 알 수 있음. 자신들의 퇴직금을 회사를 살리기 위해
기꺼이 제공하겠다는 말을 누가 할 수 있을까..일인당 임금을 줄여서라도 해고를 막고자함..
사측에서 노조의 제안을 거부하고 전체 노동자의 37%인 2646명 감원계획 밝힘
2009년 5월 전면총파업 돌입.
2009년 6월 2일. 정리해고 통보
2009년 6월 10일 .관제데모 시작
(임직원과 파업미참여 조합원들을 동원하여 쌍용차 정상화 촉구 결의대회를 염..
이 대목이 가슴 아픈 대목임.
어제까지 서로 같은 처지에서 함께 다독였던 노동자들을 살아남은자와 해고당한자로 서로 싸우게함
해고되지 않은 노동자들에게는 잘리고 싶냐며 사측의 의견에 무조건 복종할 것을 요구함
(살아남은 자들에게 쇠파이프와 볼트를 들게함. 데모하는 사람들과 싸우게함)
해고자는 살기 위해서.. 살아남은 자들은 해고당하지 않기 위해서 서로 충돌함
사측에서 용역 투입. 이 과정에서 부상당한 노조원들을 병원으로 후송하려는 운전사와 조합간부를 집단 폭행함
노조원들의 분노가 극에 달함..
7월 20일 공권력 투입.
살짝만 살포되어도 눈을 제대로 뜰 수 없는 최루액을 헬기로 줄줄이 쏟아부음.
엠네스티에서 사용금지한 테이저건을 이용하여 강경진압함. 그 뜨거운 한 여름에 단수, 단전조치, 소화전 차단
고무총, 다목적 발사기라는 신무기도 사용..(노조진압에 경찰청의 온갖 신무기가 총 동원됨)
물, 음식, 의료진을 허용하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구제요청을 사측에서 거부함..
[노조원들이 언제든 밖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유],
8월 5일. 최후의 전투와 폭력적 진압.
공장 지붕에 특공대를 태운 컨테이너 상륙, 무차별 구타와 연행. 화재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측에서는
차단한 소화전을 한참이나 연결하지 않음. 도망가는 노동자, 쓰러진 노동자들을 경찰 특공대 여럿이서 둘러싸고
야만적으로 폭행함
8월 6일 최후 노사협상 및 합의
[ 형사상 고소, 고발은 취하하고 회생계획의 인가가 이루어지는 경우 취하한다
(민형사상의 책임에 대해 최대한 선처하고, 민사상 책임은 회생계획 인가가 이뤄지는 경우 묻지 않는다)
무급휴직자와 희망퇴직자, 영업 전직 모두 신규인력 요소가 발새하면 고평하게 복귀 채용하기로 합의함..
그러나 파업 철회하자마자 노조원들을 연행하고, 200억이 훨씬 넘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함
(해고자들에게 그나마 있던 재산에 압류)
퇴원한 부상자들에게 3000만원의 보험급여 환수.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척추손상등의 피해를 입었으나,
범죄행위에 기인한 부상의 경우 의료보험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취지..)
2009년 11월. 쌍용차 정리해고자 특별 투쟁위원회 출범
정리해고 조합원과 희망퇴직자, 무급휴직자, 징계해고자등이 중심이 되어 지역과 전국을 순회하며 끈질긴 투쟁 시작
2011년 11월 인도 마힌드라사에 매각됨.
이 과정에서 특이한 점.쌍용차 인수 합병 용역주간사로 삼정 KPMG 컨소시엄선정. 여기에 맥쿼리 증권 등장함(뭐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대수가 금융위기 이전수준으로 회복되었으나, 해고노동자들에 대한 재채용은 전혀 이뤄지지 않음(합의 위반). 신규 인력모집함
인도 마힌드라사도 인수 당시의 투자계획을 전혀 실천하지 않고 있음. 또다른 먹튀논란
2009년~현재까지..쌍용차 사망자들
1. 오창석 - 비정규직 노동자. 자살
2. 엄인규(2009.5.27) - 정리해고 명단에 포함되어 있지 않았으나 신경성 스트래스로 인한 뇌출혈로 사망
3. 김태훈(2009.6.11) - 허혈성 심근경색으로 사망. 관제데모에 참여하지 않으면 징계위원회에 회부하겠다며 고인 협박함
4. 장성훈(2009.6.21) - 쌍용차 하청업체 노동자.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
5. 김지운(2009.7.2) - 희망퇴직후 경제적 고통 겪다 차안에서 번개탄 피워놓고 자살
6. 박지수(2009.7.20) - 조보 정책부장의 아내 자살함.. 사측에서 손해배상 청구소송 걸리면 집도 다 뺏긴다는 식의 협박함.
7. 김동찬(2010.2.20) - 노조 대의원. 차안에서 연탄 피워놓고 자살
8. 서미영(2010.4.25) - 조합원 임성준씨의 부인 아파트 베란다에서 투신자살. 남편이 무급휴직자가 된 이후 가족 생계난
9. 최준호(2010.5.4) - 해고당하지 않았던 노동자. 심근 경색으로 사망.. 무리한 노동 관련
10. 김현섭(2010.11.19) - 심근경색으로 사망. 쌍용차 출신이라는 이유로 취업이 안 되는 상황이 길어지며 스트레스 극심
11. 황창원(2010.12.14) - 자살함. 장애인 특별채용으로 쌍용차에 입사했으나 정리해고 후 재취업 안됨
12. 서강철(2011.1.13) - 차안에서 연탄 피워 자살. 제대로 된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자 용접일로 하루하루 연명함
13. 임성준(2011.2.26) - 1년전 부인이 투신자살하고 어린 두 아이와 함께 어렵게 생활하다가 아침에 시신으로 발견됨
14.조성하(2011.3.1)- 차 안에서 연탄피워놓고 자살
15. 강명완(2011.5.10) - 돌연사. 희망퇴직 후 인력업체에서 일함
16. 고창대(2011.10.4) - 쌍용차 재직자. 차 안에서 연탄을 피워 자살
17. 김철경(2011.10.10) - 희망퇴직자. 목매 자살.
18. 윤익태(2011.11.18) - 재직자. 야산에서 목매 자살
19. 오미희(2011.11.10) - 희망퇴직자인 차봉주씨의 아내.
20. 강무인(2012.1.20) - 심장마비로 사망. 파업후 재고용 약속하고 계약직으로 근무시킴. 고인으로부터 장비매뉴얼을 습득한 회사는 일방적으로 계약해지함. 정신적 충격과 우울증으로 건강악화.
21. 민우영(2012.2.13) - 희망퇴직자. 당뇨 합병증으로 사망. 희망퇴직후 취업할 수 없었고, 살아갈 의지 상실
22. 이윤섭(2012.3.30) -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함
23. 한모씨(2012.10.8) - 희망퇴직자. 당뇨합병증으로 사망. 생활고와 병마에 시달림